남편은 미국이 처음이고 저는 한번 왔었지만 그때는 출장 때문에 관용여권을 써서 이번에는 둘 다 ESTA 첫 방문자 줄로.
Q. 미국에는 왜 왔니?
A. 마라톤 뛰고 관광하러(11/4 뉴욕마라톤)
Q. 누가 뛰는데? 둘 다?
A. 내가 뛰어. 얘(남편)는 응원
Q. (남편에게) 너는 왜 안뛰어?
A. 어... (복부비만인 배를 쓰다듬는다...)
Q. ㅋㅋ너도 뛰어. 건강에 좋아. 돈은 얼마나 갖고왔어?
A. 천 달러
Q. 얼마나 있을 거야?
A. 일주일
그리고 둘 다 지문 스캔, 사진찍고 무사 통과(마라톤 잘 뛰라는 덕담은 덤)
한국인들 이름이 어려워서 그런가 맨 처음에 어떻게 읽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무뚝뚝한 직원이었는데 뉴욕마라톤 덕분에 아이스브레이킹 성공... 첫 풀 마라톤 완주도 성공...^^;;
긴장했지만 짧은 영어로도 무사히 통과했던 입국 심사였습니다. 늦었지만 기억에 남아서 올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