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1일 금요일.
샌프란을 떠나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또다시 #블루보틀 #bluebottle
나도 참 대단하지..
얼마나 여행의 끝자락을 부여잡고 싶었으면
아침 7시 반에 카페에 갔을까ㅋㅋ
햄과 버터가 들어간 샌드위치 그리고 라떼를 주문했다.
그저께 첫번째로 간 블루보틀에서는 뉴올리언스를 주문했고
이날은 라떼를 주문했는데 개인적으로 라떼가 찐하고 고소한게 맛있었다.
호스텔에서 5분거리에 있는 이 블루보틀의 분위기가
그저께 다녀온 sansome스트릿에 있는 블루보틀보다 더 맘에 들었다.
브런치메뉴도 다양해서 이렇게 키친까지 갖추어져 있으니
한번쯤 가서 버거나 샌드위치 등을 먹어보길 추천하고싶다.
들어갈때는 조용했는데 점점 사람이 많아져 어느새 자리가 꽉 찼다.
나는 훅 지나가버린 여행을 곱씹으며 이런저런 생각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각지 못했던 북미여행.
더 생각지 못한 미국여행.
아주 오랜만에 한 나홀로여행.
나이가 들수록 내자신이 조금씩 폐쇄적이게 된다는걸 느낀다.
그러지말자 하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할수있는 기회의 문을 스스로 닫는다고 해야되나?
편한것, 해봤던것, 익숙한것 위주로 취향을 고정시켜버리는 일이 많아지는것 같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미국여행은 내게 조금은 도전이기도했는데..
그 새로운것에 대한 설렘과 흥분을 오랜만에 느끼고 돌아온것 같다.
그리고 한동안 여행에 대한 열정이 식었었는데
긴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니 또 여행뽐뿌가 오네!!!
일단그건 싱가폴다녀와서 생각해보기루하고오...
8시반쯤 일어나 블루보틀을 나왔다.
볕이 좋았던 아침.
파웰스트릿에 들러 바트표를 미리사고서는 다시 호스텔로 돌아갔다.
이 무서운동네도 결국 예쁘고 좋은것들만 기억속에 남겠지?
9시 20분정도에 바트를 타고 공항으로 출발!
(비행기는 12:50 출발)
그런데 공항이 있는 동네를 지나쳐 Millbrae라는 곳에 정차하더니 종착역이라고 내리란다..
길라미 오랜만에 길을 잃다ㅠㅠ
알고보니
바트가 여러가지 노선이 있는데 그걸까먹고 아무거나 타버린것ㅋㅋㅋ
노란색 바트를 안타고 빨간색 바트를 탔나보다.
두리번거리니 친절한 아저씨가 저쪽 플랫폼으로 건너가면 공항으로 가는 셔틀이 있다고 알려주신다.
그게 아마 저 보라색깔 노선인듯!!
아저씨덕분에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제진짜 미쿡안녕이다!
여행할땐 #술라미
델타항공을 예약했지만
오고갈때 모두 공동운항이었기 때문에 편하게 대한항공을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탑승하면서 너무 오랜만에 친절한 서비스를 받으니 감격스러웠다ㅋㅋ
나도모르게 한껏 환하게 웃으며 안녕하세요~~ 하며 뱅기를 탔고 그렇게 이번여행은 끝이 났다.
마지막으로 쇼핑샷을 날리며
캐나다&미국 여행 포스팅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