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모바일로 작성하는 샌프란 후기입니다. ㅎㅎ

핵심요약

샌프란시스코 5박6일 도보 위주 여행 후기로, 코잇타워·트윈픽스·금문교 자전거·오클랜드 NBA 관람 경험을 담고 있습니다.

  • 2.10~2.16 5박6일 일정, 아시아나 항공 이용
  • NBA 워리어스 경기 1층 110구역, 수수료 포함 약 150불
  • 케이블카는 하이드 스트릿서 라운드트립 티켓으로 탑승
  • 자전거로 금문교 건너 소살리토 왕복, 편도는 내리막
  • 오렌지빌리지호스텔 4인실, 조식 제공·중심가 인접

미여디 편집팀 · 갱신 · AI 초안·검수 전

자주 묻는 질문

1.샌프란시스코에서 금문교 넘어 소살리토까지 자전거로 갈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피셔맨즈와프에서 자전거를 빌려 금문교를 건너 소살리토까지 다녀올 수 있습니다. 글쓴이는 소살리토로 가는 길은 내리막이라 수월했지만 돌아오는 오르막은 힘들었다고 적었습니다. 배를 타고 복귀하는 방법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2.오클랜드에서 NBA 경기 티켓 가격은 얼마인가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대 피닉스 선즈 경기 1층 110구역 좌석 기준 수수료 포함 약 150불이었습니다. 바트(BART)를 타고 오클랜드 콜리세움으로 이동했고, 경기장 주변과 콜리세움 역 인근은 치안이 좋지 않은 인상이었다고 적었습니다.

3.샌프란시스코 케이블카는 패스 없이도 탈 수 있나요?

네, 하이드 스트릿(기라델리 스퀘어) 구간을 라운드트립 티켓 구매만으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서서 타면 편하지만 손잡이에 매달려 타면 팔이 아프다고 적었습니다.

시점에 따라 달라지는 것 · NBA 경기 티켓 가격(수수료 포함 약 150불) · 케이블카 라운드트립 티켓 요금 · 블루보틀 원두 가격(1팩 11달러 이상)

이 글이 맞지 않는 경우 · 렌터카로 이동하거나 짧은 일정으로 효율적인 동선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글쓴이가 직접 겪은 것 · 글쓴이는 금문교와 트윈픽스에서 본 풍경에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했다고 적었으며, 일주일간 약 110km를 걷고 자전거로 30km를 탔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아침 5시반에 한국 랜딩해서 벌써 잠이 밀려오는데.. 어떻게든 좀 더 버티다가 자려고 글 씁니다. ㅎㅎ

 

샌프란 여행은 예전부터 정말 너무나 가고싶어서 이번에 설 연휴 기간에 급 다녀왔습니다. 

 

2.10 토요일(한국 날짜) 아시아나 편으로 출국

2.16 금요일(샌프 현지 일자, 한국 날짜로 토) 아시아나 편으로 귀국 했습니다.

 

제 글에서 특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진 않고.. 그냥 어떤가 ~~ 정도만 생각하시면서 보시면..ㅎㅎ

 

 

2.10 

현지에 오후 2시쯤 도착해서 숙소가서 짐 풀자말자 배이 빌딩으로 걸어갔습니다. 오후 5시쯤 되는 시간이었는데 그라데이션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행복했습니다. 갈매기들이 날아다니고 요트들이 항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콜드플레이와 오아시스 음악을 들으니 그냥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첫날엔 시차 적응이 쉽지 않아서 베이빌딩만 갔다가 돌아와서 나이퀼 한잔 사먹고 푹 잤습니다. ㅎㅎ

 

 

2. 11 

자고 일어나서 가장 처음 방문한 곳은 코잇 타워입니다. 코잇 타워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사진이 작아서 잘 안보이지만 롬바드도 보이고 저 멀리 금문교도 보입니다. ㅎㅎ 숙소에서 헥헥 거리며 걸어왔는데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풍경을 보니 예술 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코잇타워는 추천을 잘 안하시는 편이던데 한쪽으로는 베이 브릿지를 비롯한 피어들이, 한쪽에는 도심지들이 눈이 들어와 저는 좋았습니다. ㅎㅎ 저는 추천해보고 싶습니다. 

 

요기는 유명한 알라모스퀘어. 사람반 개반이 맞는 말 이었습니다. 제가 간날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추웠습니다. 긴팔에 후드까지 입고 갔는데도 춥더라구요. 정말 평화로웠습니다. 여기서는 Wouter Hamel 노래를 들으면서 누워있다가 왔는데 진짜 추위도 잊을만큼 마음이 노곤노곤해지는.. 그런 곳 이었네요. 아 또 숙소에서 걸어갔습니다. ㅋㅋ 시빅센터도 들렸는데 볼거 없었습니다. 2월 11일에는 하루 내내 걸어다녀서 25키로를 걸었더라고요.. 

 

 2.12 

12일은 스포츠 투어 데이로 정했습니다. ㅎㅎ 오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야구팀 홈구장 가는 길에 보이는 공원이었습니다. 월요일이라 사람들이 출근하느라 정신 없어보였는데 저는 느긋하게 이어폰 끼고 또 걸어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 공원에서는 nothing but thieves 노래들으면서 흥얼 흥얼..  아 12일엔 15키로 가까이 걸었습니다... 미국음식 땜에 살찔까봐 많이 걸었습니다. 

 

여기가 바로 샌프 야구팀 홈구장입니다. ㅎㅎ 퍼블릭 투어 시간에 맞춰 도착해서 가이드안내에 따라 투어를 했습니다. 팀의 역사에 대해서도 이야기 듣고 시설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마케팅 관련한 부분도 이야기를 했었는데, 저 같은 투어 고갱들이 티켓 팔아주는 게 구단 운영에 큰 힘이 된다며. ㅎㅎ 처음에 입장할때 다들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저는 코리아 라고 짧게 이야기했더니 노스?!!! 이러는 거에요. ㅋㅋ 그래서 웃으면서 사우스~~ 라고 했더니 ‘피-스 오케이 테이커 시트’ ㅎㅎ 그리고 투어 고객 중 한명이 생일이었는데 가이드가 다 같이 노래 불러주자고 해서 불렀습니다. 그리고 황재균 선수의 사진도 보았구요. 제가 하는 일이 좀 연관이 있어서 재미있게 보고왔습니다. 

 

샌프 야구장을 나와 베이를 쭉 따라서 베이 브릿지 까지 왔습니다. ㅎㅎ 점심시간이었는데 정말 운동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러닝을 많이 하더라구요. 그 사이에서 저는 혼자 앉아서 여유를 즐겼습니다. 근처에서 런치박스 세트 사서 까묵으면서. ㅎㅎ 여기서는 찰리푸스를 즐겼습니다. ㅎㅎ 

 

저녁엔 바트를 타고 오클랜드를 넘어가 NBA를 보았습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랑 피닉스 선즈 경기.. 사진은 되게 멀게 느껴지는데 실제로 보면 정말 가까이서 보입니다. 저는 1층 110구역.. 수수료 까지 150불 가량 지불하고 봤는데, 일방적인 게임이라 너무 시시했습니다. 그래도 정말 경기장 클라스 자체가 달랐습니다. 경기장 내 음식들은 죄다 비쌌고, 경기장 주변은 정말 무서웠습니다. 바트 타러 돌아가는데 콜리세움 바트역 근처는 마치 할렘가를 연상시키는 듯한.. 무튼 재미있게 보고 숙소로 돌아왔네요. 

 

 

2.13

이날은 칼트레인을 타고 산호세에 넘어갔습니다. 사진은 아이스하키 경기네요. 산호세 풍경 사진들은 죄다 패드이 있어서.. 음 제가 촌놈이라 그런지 칼트레인을 타고 바라본 풍경들이 너무 이뻐서 계속 감탄에 감탄을... 산호세는 부촌이라 홈리스 별로 없다는 이야기를 카페에서 본 것 같은데, 꽤 많더라고요. 저녁이 아이스하키 끝나고 숙소 까지 또 3키로 정도 걸어갔는데 와.. 거리에 불이 많이 꺼져서 ㅋㅋㅋ 누가 따라오기만해라 미친듯 도망 가리다 하면서 돌아간 기억이.. 많은 분들이 스탠포드도 가고 구글도 가시던데 전 그냥 산호세 역 주변 공원에서 한가하게 시간 보내고 하키 보고 돌아왔습니다. 샌프에 비해서 훨씬 한적해 보이고 평화로운 느낌이었습니다. kings of convenience 노래가 잘 어울리는 느낌. 허세 충만해집니다. 

 

2.14

산호세 다녀온 피로 때문인지 이날은 좀 많이 피곤했습니다. 며칠 동안 오클랜드랑 산호세 갈때 빼고는 모두 걸어다녀서 피로가 쌓여간 것도 있었겠지만.. 이날은 미여디에서 동행하기로 한 분을 만나서 다른 분들과 함께 돌로레스 파크 산책하고 근처에서 맛집 피자를 먹고.. 마침내 트윈픽스를 올라 갔습니다. 눈물납니다 진짜. 울고 싶은 광경입니다. ‘미쳤다 미쳤어...’ 라는 말이 입에서 계속 흘러나왔던... 그런 광경이었습니다. 우버 타고 꼭 야경보러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2.15

서울로 돌아올 날이 가까워지기 시작하면서.. ㅠㅠ 서서히 하이라이트를 맞이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 샌프의 명물 케이블카를 탔습니다. 전 계속 걸어다녀서 패스는 안샀고 라운드트립 티켓 끊어서 하이드 스트릿(기라델리 스퀘어)으로 갔습니다. 자전거를 빌려 금문교-소살리토를 가려고.. 케이블카는 추천합니다. 저는 서서 탔는데 기분 좋습니다. 춥고 시원하고 따뜻하고 뜨겁고 한방이 모든 날씨 다 겪음 이거 타면서.. ㅋㅋㅋㅋ 메달려서 타면 팔 아프더라고요. 그래도 뭐 해볼만 하고요. 갈때 관리인이 이리저리 설명하는것도 재미있었고. 

 

 

드디어 금문교를.. 진짜 눈물납니다 눈물나. 날씨가 정말 환상이어서 너무나 잘보였고 잔디의 초록빛과 하늘의 푸르름이 절정의 조화를 ㅠㅠ 저 잔디에서 30분 직사광선 쎄면서 누워있다가 왔습니다. 말도 안됨 정말. ㅋㅋㅋ 누워서 james arthur 의 naked를 들으면서 허세를 또 장전했습니다. 피셔맨즈와프에서 자전거 타고 갔더니 힘들긴 하더라고요 조금. 그래도 갈만했습니다. 다리를 건널땐 체인스모커스 closer랑 콜플 viva la vida를 소리 지르고 부르면서 지나가니까 그냥 미친듯이 신났습니다. ㅎㅎ 금문교 지나서 소살리토를 가는 길은 내리막길이라 편했습니다. 

 

소살리토... 그냥 아.. 이런곳 이구나.. 그냥 태어나서 본적이 없던 그런 곳.. ㅋㅋㅋㅋㅋㅋ 

다시 자전거를 끌고 금문교로 돌아갈땐 죽는줄.. 물론 배타고 돌아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전 금문교 건너면서 한 번 더 소리 지르려고 기어코 끌고 올라갔네요. ㅋㅋㅋㅋ 진짜 죽는 줄.. 하필 가방엔 물이 없고 콜라밖에 없더라고요. 

 

2.16

귀국날.. 이날은 페리빌딩에서 페리타고 소살리토 한 번 더 들어갔다가 왔어요. 페리 타고 싶어서 그냥.. ㅎㅎ 그리고 오후에는 유니온스퀘어에 앉아 아쉬움을 곱 씹다가.. 이 사진은 그냥 마지막을 기념하면서 찍은 사진 입니다. 밤 11:30 비행기를 향해 바트타고........ 오늘 아침에 복귀 ㅠㅠ 

 

 

 

나머지 다른 이야기들.. 

 

인앤아웃 맛 있고요 

고츠버거 맛 있고요 

슈퍼두퍼 맛 있고요 

그리고 w 머시기 편의점에서 샌드위치 엄청 많이 먹었습니다. ㅎㅎ 맛있어서. 

테드스테이크는 먹지 않았습니다. 

블루보틀 아포가토는 그냥 예술입니다. 

블루보틀 원두를 선물용으로 13팩 사왔습니다. 한팩이 11달러 조금 넘는가격이었습니다. 뭔지도 몰랐는데 친누나가 사오라 해서.. 

샌프란에서 일본 커리라면을 10개 사온 인간은 저 뿐 일 겁니다. 

콜라는 하루에 두캔씩 먹은 기분입니다. 콜라 만세.

 

길거리에 홈리스 많은데.. 저도 첫날엔 무서웠는디 둘째날 부턴 뭐 어쩌라고 아오.. 하면서 다녔습니다.  

 

숙소는 오렌지빌리지호스텔 4인실 이었는데 산호세 간날 하루를 제외하고 5박 중에 2명이서 2박을 했고 3명이서 2박을 했고 저 혼자서 1박을 했습니다. 싼게 비지떡 이긴 했지만 아침도 주고, 중심가랑 위치도 가깝고 소음도 이어플러그 끼우고 자니까 잠귀 밝은 저도 아주 꿀잠을 잤습니다. ㅎㅎ 

 

일주일간 110km가까이를 걸었고 자전거는 대략 30km를 탔습니다. 살이 찔까봐 걱정되서 많이 움직인 것도 있지만, 도시 곳곳의 골목골목의 풍경을 눈으로 담고 싶어 걸어다녔습니다. 

 

롬바드는 생각보다 감흥이 없었습니다. 아 이걸 보려고 내가 오르막을 힘들게 올라왔단 말이야??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어39에서 물개 소리를 듣는데 웃겼습니다. 

 

선크림을 제대로 안발라서 얼굴이 다 탔습니다. 정말 햇살이 제가 있는 일주일 내내 끝내줬습니다. 내일 회사 가면 사람들이 놀고 온거 티내냐고 할 거 같습니다. 

 

금문교에서 태평양을 바라보는데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싶어져 미친듯이 고함을 지르고 왔습니다. 

 

여기가 여름인가 겨울인가 가을인가 봄인가 모르겠다는 생각이 하루에 수십번..

 

그냥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행복한 샌프란에서의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두서없는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졸라 재밌어서 눈물겨운 여행되시길! 

 

 

 

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18-02-18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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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07 · 댓글 314 (카페 기준)
미여디 정리
2026-09-14

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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