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차 >
Half Moon 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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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에도 없던 근교 나들이에 무작정 1번 도로를 타고 내려가 볼까 하다가 구글맵에 이름이 예뻐서 그냥 눌러봤는데 엄청난 풍경에 마음을 빼앗긴 곳이랍니다. 제가 검색했던 뷰는 바로 Ritz-Carlton, Half Moon Bay였어요. 일단 다른 해안도로도 예쁘겠지만 '어머 여긴 가야해' 하고 마음먹은 곳이라 일단 네비 찍고 들어가 보았지요. 안내 데스크에서 예약하고 왔냐고 묻자 잠시 구경 좀 하고 가겠다 했더니 주차하고 걸을거냐 다시 묻더군요. 그럼 안되겠니 했더니 괜찮다며 주차장 비번을 알려주고 위치가 그려진 종이를 한장 내주었습니다. 말씀만 잘 하시면 구경할 수 있는 곳 맞습니다 !!! 초록초록한 골프장과 탁 트인 바다가 만나는 숨 막히게 아름다운 이 곳 !! 근교 여행을 계획한 분이라면 꼭 방문해 보시라 강추 드려요~ 제가 느낌표 완전 많이 썼죠? 가보셔야 그 마음을 알 수 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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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코스로 가는 도중 만난 멋진 뷰포인트예요. 길 가시다가 많이 주차해 놓은 곳 위주로 들르시면 틀림없어요. 이 곳도 주차된 차를 보고 무작정 내렸던 곳인데 아름다운 광경에 잠시 멍하니 감상하다 왔답니다. 망원렌즈 가지고 온 외국 분도 보았답니다.
Monte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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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항구도시이고 신랑이 가본 적 있다 해서 다음 코스로 잡은 Monterey 입니다. 아담하고 옛날 느낌이 물씬 나는 어촌 마을이지만 관광지라 Crab 종류를 파는 식당이 즐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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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 자리 잡은 파란색 예쁜 식당(Abalonetti Seafood)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Pier 39에서 먹어볼까 했던 Crab이 저렴해 보여 그걸로 골라봤어요. 둘이 먹기에 적당하냐니까 사람마다 다르다고 해서 화덕피자도 하나 주문했구요. 식전 빵도 서비스로 나오고 플레이팅도 과하지 않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마 샌프란이었다면 가격은 훅~ 올라갔겠죠? 식전빵이 나오는 줄 알았다면 화덕피자는 안시켰을 것 같아요. 결국 다 먹지 못하고 포장해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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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시내 쪽으로 좀더 둘러보기로 했는데 아담하니 예쁜 마을이었어요. 로컬 까페에서 커피라도 한잔 하려고 했지만 둘다 배가 불러서 포기하고 그냥 발길을 돌렸지요. 여유롭게 노천 까페에서 커피 마셔보는게 제 로망이었거든요. 리조트 건물 앞에 예전 멕시코 세관 건물도 그대로 남아 있어 구경도 해보았는데 일본어 중국어 안내문만 있어서 아쉽게도 저희는 눈으로만 관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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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도로를 따라 내려왔으니 돌아가는 길은 네비 찍고 고속도로를 이용했어요. 저녁 무렵 어마무시한 교통체증을 경험했고 출출한 김에 저녁으로는 말로만 듣던 In-N-Out Burger를 먹어보게 되었어요. 신랑이 늘 찬양하던 그 버거요. 퇴근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매장 안 자리 잡기도 쉽지 않았답니다. 제일 기본 세트로 주문했는데 잔뜩 기대하고 맛을 보니 음~ 버거번부터 바삭하니 달랐어요. 번이 유난히 바삭한게 인상적이었고 의외로 짜지 않아 조금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프렌치 프라이는 식감이 뭐랄까 고구마튀김의 느낌? 각진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단단한게 우리가 늘상 먹던 그 후들후들한 감자튀김의 식감이 아니었어요. 이것도 짜지 않아서 맛있게 잘도 먹었습니다. ^^ 집에 돌아가면 생각날 것 같지 않냐길래 뭐 그닥~이라고는 했지만 살짝 생각나긴 한건 안비밀입니다. ㅎㅎㅎ 주말엔 수제버거라도 먹으러 가야 할까봐요. 샌프란에서 젤루 유명하다는 Super Duper Burger는 아쉽게도 맛보질 못했어요. 계속 미국 음식 먹었더니 느끼하다는 신랑에게 1일 1버거 얘기했다가 컷 당했거든요. 담에 가게 되면 꼭 먹어보리라 리스트에 올려 두었습니다.
< 5일차 >
Powell St. → Lombard Street → Fisherman's Wharf/Pier-39 → Ferry Building → Marshalls → Ross → Trader Joe's
Powell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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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에 가면 꼭 타봐야 한다는 케이블카를 타고 일단 시내를 돌아보기로 했어요. 숙소에서 우버를 불러 Powell 역으로 가서 표를 구매한 뒤 케이블카를 탔어요. 아침이라 꽤 쌀쌀했는데 너무 가볍게 입고 나왔나 후회 막급이었지요. 오전부터 일찍 움직이신다면 도톰하게 입다가 더우면 겉옷을 벗는게 나을 것 같아요. 손수 케이블카를 돌리는 모습은 신기했구요 다들 사진 찍느라 야단들이었어요. 덜컹거리는 케이블카로 언덕을 올라가는데 약간 쌀쌀한 아침 시간이라 그런지 케이블카에 매달려 환호성을 지르는 로맨틱한 광경은 연출되지 않았답니다. 꽤나 시끄럽게 덜컹거리니 신랑이 우리가 왜 이걸 탄거냐며 투덜대더군요. 가파른 언덕길을 두발로 걷고 싶지 않다면 그리고 여행지에서의 독특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케이블카는 타셔야 합니다. ㅎㅎ
Lombard Stre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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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케이블카가 Lombard 언덕에 오르자 승무원 아저씨가 큰 소리로 외치더라구요. 시끄러운 와중에 용케 알아듣고 우르르 내렸어요. 내렸다 다시 타는건 금지니까 동선 잘 생각해 보고 내리셔야 해요. 우르르 내렸던 관광객들은 Lombard 언덕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고 지그재그 길을 따라 내려오며 포즈를 취했는데 가운데 그 길은 차가 다니는 길이라 다니심 아니되어요. 예쁜 캠핑카 보이시죠? 길 옆으로 사람들 다니는 계단이 있으니 위험하게 거기서 사진 찍지 마시길 바래요. 봄엔 수국이 한창이라 참 예쁘다던데 제가 갔을 땐 꽃이 지는 시기라 좀 썰렁했어요. 몇몇 집들만 예쁘게 꾸몄는데 그 중 보라색 꽃이 담장을 뒤덮은 집이 제일 인상적이었어요.
Fisherman's Wharf/Pier-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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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mbard 언덕을 내려와서 조금 걷다보면 Fisherman's Wharf가 보여요. 크랩을 쪄서 팔거나 샌드위치를 만들어 파는 음식점거리가 나오는데 음.. 위생상 별로 안좋아 보여서 그리 관심있게 보진 않았어요. 입구에 엄청 커다란 Boudin이란 베이커리가 있는데 신랑이 출장 때 먹어봤는데 맛있다 해서 또 가게 되었어요. 호텔 조식을 먹고 온 터라 크램차우더 스프 하나만 시켜서 같이 나눠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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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erman's wharf 에서 옆으로 걷다보면 Pier39 가 나와요. 바다사자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곳이라 했는데 와~ 진짜 떼로 모여있는 아이들을 만나실 수 있어요. 한참 보고 있으려니 저 중에서 우두머리인 듯한 녀석이 데크를 혼자 독차지하고 누가 올라치면 악을 쓰며 자리를 지키더군요. 동물의 세계는 역시 냉정하다는 약육강식의 논리를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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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는 Columbus Ave.를 쭈욱 따라 걷다보니 워싱턴 스퀘어 근처에 성당이 보이더라구요. Grace Cathedral인가 싶어서 검색을 했더니 아쉽게도 Saints Peter and Paul Church 였어요. 꽤나 멋스러운 풍경에 한참 쳐다 보고 다시 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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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군데 찜해둔 맛집 중에서 근처에 있던 Sotto Mare 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이태리식당이나 식료품 점이 많은 걸로 보아 이태리타운이 아닐까 싶어요. 유명하다는 'Crab Cioppino'와 빵을 주문했는데 둘이 먹어도 충분하다고 씌여 있으니 참고 하세요. 옆자리에선 연어스테이크를 주문해 먹던데 이것도 꽤 근사해 보였습니다. 전날 Crab을 먹어서 시들했던 신랑은 굳이 이걸 먹어야 하냐고 했지만 저의 맛집 리스트 No.1을 포기할 수는 없었어요. 결과적으로는 대 성공 !! 처음엔 뜨악했던 신랑도 이건 꼭 먹어야 한다며 굉장히 만족스러워 했답니다. Crab과 새우를 야무지게 먹고 펜네도 쏙쏙 골라 먹은 다음 남은 소스에 빵을 적셔 먹으면 꿀맛입니다~~ 시원한 맥주도 한잔 곁들이니 세상 다 가진듯한 기분이었어요. ^^ 요런 음식 좋아하시면 강추해 드려요!
Ferry Buil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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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Sausalito 갈 때 유람선 탄다는 그 Ferry 빌딩이예요. 구글 맵 보며 쭉 따라 내려오니 만나게 되는데 꽤나 이국적인 풍경이었어요. 지금은 리모델링을 거쳐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있어서 관광객을 맞는다고 해요. 그 유명한 블루보틀도 있구요 역시나 줄이 엄청 길더라구요. 히스세라믹도 심플해서 마음에 들었고 끝자락에 관심있는 주방용품 전문점이 있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구경했네요. Ferry 빌딩 앞 광장은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었는데 수공예품 등이 많아서 구경할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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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좋아하는 부부라 꼭 가보자 했던 까페 몇 곳은 동선이 맞지 않아 거의 포기했는데 근처에서 Philz가 눈에 띄어 바로 한잔 마셔볼 수 있었답니다. 많이들 마신다던 민트모히또 커피 주문해 봤는데 음~ 역시 독특했어요. 처음 매장 들어가서는 한약방 냄새 난다며 굉장히 신기해 했거든요. 처음 마셔보는 커피라 신기방기하달까요. Sightglass Coffee랑 Four Barrel Coffee은 다음 기회를 노려야겠어요.
▶ Shopping Tip
GNC
시댁어른들의 주문 품목이라 GNC 매장을 검색했는데 Ferry 빌딩 근처에도 꽤 여러군데가 있더라구요. Market st. 쪽 어떤 매장에 들어가보니 제가 구매하려던 아이템들이 마침 세일 중이었어요. 재빠르게 자주 구매하던 사이트에서 비교검색을 해보니 어떤건 현지가 저렴하고 또 어떤건 제가 구매하던 사이트가 저렴하더라구요. 몇몇가지 저렴한 것만 구매해서 나왔는데 GNC 회원카드가 있으시면 더 적립이 된다고 하니 참조하세요.
Marshalls
신랑이 더 반한 Marshalls 매장이 샌프란 다운타운 쪽에도 있더라구요. 걷다가 그냥 발견했는데 저희에겐 안들어갈 수 없는 그런 곳이었어요. ^^ 아침에 얇게 입고 나와서 아무래도 감기 걸릴 상황인데다 큰아이 줄겸해서 기모가 엄청나게 든 후드티도 저렴하게 사서 바로 입고 다녔어요. 샌프란의 밤은 꽤 쌀쌀합니다. 낮 생각하고 얇게 입으셨다간 저처럼 추위에 힘드실 수 있어요. 춥고 힘이 들어서인지 오후 들어서면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고 속이 메스꺼웠어요. 준비없이 나오셨다면 뭐라도 저렴한거 하나 사 입으시는게 좋아요. 시내 중심부에 있는 매장이라 그런지 화장실 이용하기가 꽤 까다로왔어요. 지하에서 화장실 표지판을 찾지 못해 물어봤더니 직원 출입문 안쪽으로 자기들만 아는 화장실이 있는데 그것도 직원이 비번으로 열어줘야 이용할 수 있더라구요. 열어달라니까 뚱하고 화난 표정으로 따라오는데 그렇게 치사한 건 처음이었어요. ㅎㅎㅎ
Ross
친구 말로는 여긴 원래 신발 전문점이라고 했어요. 다운타운에 있는 큰 Ross 매장이 눈에 띄어 들어갔더니 나이키와 스케쳐스 등등 엄청난 신발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윗층에는 옷이랑 기타 소품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Marshalls 보다는 저렴해 보이는 옷들이라 저희는 신발만 주로 보고 구매해 왔어요. 스케쳐스 운동화는 바닥이 엄청 폭신한 메모리폼으로 되어 있었고 디자인과 컬러도 다양해서 좋았아요. $36~37 정도로 기억합니다. 현지인들이 엄청 많았던 매장이예요.
Trader Joe's
제가 꼭 가보고 싶었던 매장인데 일정이 빠듯해서 마음을 접었다가 Ross를 나와서 딱 보고는 기쁜 마음에 들어간 곳입니다. 제게는 그냥 천국이었어요. ^^ 현지인들이 많아서 이미 줄을 겹겹이 서고 있어서 마음에 드는 물건이 많았음에도 포기하고 나오려는데 망고 좋아하는 신랑이 꼭 사고 싶대서 줄을 서게 되었어요. 망고 말린거는 $1.9 정도 했구요 견과류랑 말린 과일류가 꽤나 저렴해서 몇 봉지 담아봤어요. 그리고 바디로션 등도 좋은 질에 비해 정말 착한 가격이라 주저없이 담았고 트레이더 조의 유명한 비스켓도 두어개 구매했는데 돌아와서 보니 제가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에서 할인이라며 올린 가격이 두배 이상 차이가 나서 넘나 아쉬웠어요. 미국과자임에도 별로 달지가 않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유기농 식재료들이 많이 저렴해서 두고두고 아쉬웠습니다. 가방이나 악세사리보다 식재료며 주방용품 좋아하는 사람이다 보니 관심없으신 분들은 그냥 패스해 주세요~
Golden Star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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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으로 이미 여러 날 미국 음식만 먹었던 신랑이 쌀국수 노래를 불러서 찾아간 곳입니다. Market st. 쪽 맛집들 다 놔두고 굳이 오던 길 되돌아 그 쇼핑짐들 지고 한참을 걸어서 간 현지인 맛집이예요. 근처에 다른 쌀국수 집도 있었는데 유독 이 집만 바글바글 했구요. 이 곳은 신용카드 안되는 식당이니 참조하세요. 신랑은 해산물 쌀국수 저는 소고기 쌀국수를 주문했어요. 맛을 보니 한국서 맛보던 소고기 쌀국수랑은 위에 올려진 고기부터 약간 달랐고 국물 맛도 해산물 쌀국수가 더 나았습니다. 유학생들이랑 현지 직장인들이 끊이질 않고 들어오더군요. 다만 서빙하는 직원분이 그닥 친절과는 거리가 멀었어요. ㅎㅎ 제 컨디션이 별로여서인지 쇠고기 쌀국수는 국물만 들이키고 그대로 남기고 나왔구요 신랑은 개운하고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아무리 베트남 사람이 직접 한다지만 베트남 현지의 쌀국수 맛은 다들 못따라 가는 것 같았어요. 살짝 큰 길에서 들어간 위치이니 구글 맵 켜고 잘 찾아가세요.
우버타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 신랑이 초대해서 가입하니 할인코드가 나와서 그걸로 저렴하게 잘 이용했어요. 렌트카 없으시다면 우버가 짱입니다!! 저희는 돌아올 때 저렴한 타입으로 신청했더니 합승 같은거 하더라구요. ㅋㅋ 완전 깜놀해서 그 좁은 프리우스 뒷좌석에 찡겨서 왔지만 꽤나 저렴했으니 우버 첫 이용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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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와서 바로 다음날 금요일에 출근도 했구요 토요일엔 김장도 해냈습니다. 난 여행체질인가봐 했더니 친구 왈: 이틀 때 오후에 훅 간다 하더라구요. 정말 그 말대로 도착 후 이틀 째 오후되면서 졸린건 아닌데 나른하고 참 힘들더라구요. 긴장이 풀려서 그런건지 운동을 해봐도 저녁에 일찍 자봐도 나른한 느낌은 한 며칠 계속 가더라구요. 나름 준비를 많이 한듯 했지만 갑자기 동선이 꼬이고 일정이 뒤바뀌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면서도 여행의 묘미인가 봅니다. 보고싶은 친구도 만나고 별 기대 없었던 미국도 또 다시 가고 싶을 만큼 이번 샌프란 일정은 멋진 여행이긴 했습니다. 모두들 각자의 취향껏 즐겁고 멋진 여행 디자인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