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숙소는 유니온 스퀘어·피셔맨스 워프 절반씩 묵는 게 낫고, 알카트라즈는 한 달 전 예약이 후기 결론입니다.
호텔 제퍼(피셔맨스 워프) 숙박, 건물 1층 IHOP 조식 약 15달러
알카트라즈 오전 10시 배편은 한 달 전부터 매진 시작
피어 33→알카트라즈 약 10분,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약 1시간
로밍 상태 한국 번호로도 우버 호출 문제없이 이용 가능
텐더로인은 노숙인 많고 한낮에도 인적 드물어 우회 권장
미여디 편집팀
· 갱신 · AI 초안·검수 전
자주 묻는 질문
1.샌프란시스코 숙소는 유니온 스퀘어와 피셔맨스 워프 중 어디가 나은가요?
치안 차이는 크지 않고, 식당 다양성과 밤늦은 유동 인구는 유니온 스퀘어가 낫다고 글쓴이는 평가합니다. 다시 간다면 일정 절반은 유니온 스퀘어, 절반은 피셔맨스 워프에서 묵겠다고 적었습니다. 피셔맨스 워프는 상점이 밤 10시 이후 문을 닫으면서 인적이 끊기고 노숙인이 부각되는 반면, 유니온 스퀘어는 호텔·교통 중심지라 유동 인구가 꾸준합니다.
2.알카트라즈 크루즈 티켓은 언제 예매해야 하나요?
오전 10시 배편부터 매진되므로 최소 한 달 전 alcatrazcruises.com에서 예매해야 합니다. 두 주 전에는 09:30, 10:30 배편도 매진되는 편입니다. 피어 33에서 섬까지 약 10분 소요되고,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는 약 한 시간 분량입니다.
3.로밍한 한국 번호로도 우버를 이용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글쓴이는 AT&T 유심을 샀지만 로밍 상태 한국 번호로 우버를 불러도 문제가 없었다고 적었습니다. 콜 취소는 한 번뿐이었는데, 샌프란시스코에 일방통행 길이 많아 기사가 위치로 진입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추정합니다.
시점에 따라 달라지는 것 · 알카트라즈 오전 10시 배편, 한 달 전 매진 시작 / 두 주 전엔 09:30·10:30도 매진 · 호텔 제퍼 1층 IHOP 조식 약 15달러 내외
이 글이 맞지 않는 경우 · 렌터카 중심 여행이나 초저가 숙소 위주 정보를 찾는 사람에게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글쓴이가 직접 겪은 것 · 글쓴이는 방향을 잃어 텐더로인 안쪽까지 들어갔다가 노숙인과 삭막한 분위기에 놀라 서둘러 빠져나왔다고 적었습니다. 호텔 제퍼 1층 IHOP에서는 이틀째 방문 때 캐셔가 자신을 기억해줘서 기분이 좋았다고도 적었습니다.
글쓴이 맑은아침 (미여디 카페 회원) · 작성 네이버 카페 '미여디'에 회원이 올린 후기 원문을 미여디가 그대로 옮겼습니다.
이곳에서 많은 도움을 많은 터라 저도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느낀 바를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두서없이 적어보려고 합니다. 다만, 순수하게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므로 참고만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다른 미여디 게시글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는 뻔한 이야기입니다. 여행은 17년 10월 중순이었습니다.
1. 숙소: 유니온 스퀘어 vs 피셔맨스 워프
저는 피셔맨스 워프 쪽으로 숙소를 잡았습니다. 당연히 치안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며칠 지내 본 결과, 오로지 치안 때문에 피셔맨스 워프 부근에 숙소를 잡은 것은 조금 아쉬운 결정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알럽 샌프란시스코"님의 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유니온 스퀘어 지역은 밤늦은 시간까지 유동 인구가 많아서 (적지 않은 수의 노숙자 분들에도 불구하고), 크게 위험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유니온 스퀘어는 (호텔과 교통의 중심지여서) 유동 인구의 규모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반면, 피셔맨스 워프는 대다수의 상점들이 폐점하는 밤 10시가 지나면 인적이 갑작스럽게 끊기는데 인파에 가려진 적지 않은 수의 노숙인들의 존재감이 부각되면서 조금 당황스럽더군요(그렇다고 뭐... 고담시로 바뀐다는 뜻은 아닙니다).
또 한가지, 피셔맨스 워프 쪽은 식당의 선택 폭이 좁았습니다. 유명한 식당들이 있긴 하지만, 그곳은 그야말로 경험상 방문할 수 있는 것들일 뿐 하루 세끼를 해결할 수 있을 만큼의 다양성이 확보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반면, 유니온 스퀘어는 한식당을 포함하여 다양한 식당들이 있어서 좀더 편리해 보였습니다(샌프란시스코 도착 첫날도 밤 10시경에 힐튼 호텔 인근에 위치한 한식당까지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놀랍게도 늦은 시간임에도 대기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만약 다시 샌프란시스코 여행 계획을 세운다면, 여행 일정의 절반 정도는 샌프란시스코, 라는 도시를 느끼고 즐기기 위해서 유니온 스퀘어 부근에서 숙박하고, 나머지 절반은 피셔맨스 워프 쪽에서 숙박할 것 같습니다.
1-1. 호텔 제퍼
제가 묶었던 숙소는 호텔 제퍼(zephyr) 였습니다. "일부 바다 전망"의 두 베드룸을 신청했구요. 그런데, 호텔 제퍼에서 "일부 바다 전망"이라는 것이 좀 애매합니다.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전망"이라는 표현을 붙이기가 다소 애매하다는 뜻입니다.
숙소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쌀쌀한 샌프란시스코의 밤 공기를 막아줄 만큼 난방도 괜찮았고 욕실에도 따뜻한 물이 충분한 수압으로 공급되었습니다. 넓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했습니다. 저는 영어에 서툴렀지만 직원들이 그 부분을 충분히 감안해 주어서 의사소통에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특이할만한 점은 룸청소를 하시는 분께 드리는 팁을 침대 옆 데스크에 놓고 나가도, 일하시는 분들이 이를 가져가지 않았다는 점이었습니다. 이곳에 묶었던 일정내내 그랬습니다. 이것이 호텔 제퍼의 운영원칙인지 아니면 제가 묶었던 룸을 담당한 분의 특성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또한가지 이곳에는 자체적인 식당이 없습니다. 다만, 호텔 내부 마당에 위치한 컨테이너에서 아침 7시부터 간단한 커피와 빵 종류를 판매합니다(이용하는 손님은 많지 않아보였습니다). 저는 제퍼 건물 1층에 위치한 IHOP 이라는 곳에서 조식을 해결했는데, 15달러 내외로 아침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으며 음식의 질도 괜찮았습니다. 이틀째 방문했을 때 캐셔를 담당하시는 분께서 어제도 오지 않았었으냐며 저를 기억해 주셔서 왠지 기분이 좋아지기도 했습니다.
2. 노숙인
많습니다. 처음에는 도시가 눈에 익지 않아서 그 분들의 존재가 시야에 잘 들어오지 않았는데, 하루 정도 지내니 "정말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 기간 동안 그냥 지나치는 노숙인들도 있고 공격적으로 말을 걸어오는 노숙인들도 있었지만, 제 쪽에서 조금 피해서걸어가거나 무심하게 반응하는 한,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뭐랄까, 샌프란시스코와 노숙인은, 섞일 수는 없으되 단지 공존한다는 인상이었습니다.
다만, 확실히 텐더로인 지역은 노숙인 규모가 엄청나고 한낮에도 인적이 뜸해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행이 며칠 째에 접어드니 괜한 자신감도 생기고 또 분위기에 취해 너무 방심하고 돌아다니다가 방향을 잃어 잠시 그 지역 안쪽까지 들어가게 되었는데, (배식을 기다리는 듯한) 많은 수의 노숙인, 그리고 상점들 전면에 설치된 철창살 등의 삭막한 분위기에 놀라 정신을 차리고, 그 몇 블록을 정말 가슴을 졸이며 빠져나왔습니다.
3. 우버와 로밍폰
로밍을 하면 우버를 사용할 수 없다는 글을 워낙 많이 봐서 저도 일단 AT&T 유심을 사서 갔습니다. 그런데, 시험삼아 로밍된 폰으로 우버(한국내 전화번호 등록)를 불렀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또한, 우버에 등록된 번호가 해외 전화번호일 경우 우버기사가 콜을 취소할 것이라는 글도 봤지만 저는 위치확인에 대한 전화(그 분들 입장에서는 국제전화일 통화)를 몇차례 받기도 하였습니다. 우버 콜이 취소된 적이 딱 한번 있었는데, 샌프란시스코에는 일방 통행길이 많아서 우버 기사가 제가 있던 위치로 진입하지 못했기 (혹은 하기 싫어서) 때문으로 이해합니다.
(참고로 유심칩이 아깝긴 했는데... 사실 제가 가진 폰이 보급형이어서 판매자로부터 유심이 잘 인식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받았던 터라, 로밍으로 우버가 되는 마당에 굳이 유심을 바꾸진 않았습니다)
※ 조금 우스운 이야기: 여행 전에 구글맵으로 현지 거리 모습을 하도 반복해서 본 탓에, 우버 기사님이 길을 헤매면 제가 가르쳐 드리기도 했습니다.
4. 알카트라즈
알카트라즈 크루즈는 30분 단위로 배편이 있는데, 온라인 사이트(http://www.alcatrazcruises.com)를 보면 통상 오전 10시 배편부터 매진이 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그 시간 대의 배편을 예매하려면 넉넉히 투어일 한 달 전에는 사이트에 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09:30 → 10:30→ 11:00→ 09:10 순으로 표가 소진되는데, 두 주 전에는 09:30 그리고 10:30 표도 매진되는 것 같습니다.
피어 33에서 알카트라즈 섬까지는 약 10여분 정도 소요됩니다. (많이 알려져 있다시피) 한국어로 된 오디오 가이드가 있고 이를 들으면서 감옥 내부를 관광하시게 되는데 오디오 가이드는 약 한시간 정도의 분량입니다. 감옥 내부에 (타임 스퀘어라는 곳 앞에) 한국인 안내자 분이 한분 계셨는데, 그 분 말씀으로는 한국인 관광객들은 오디오 설명과 상관없이 빠르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서 중간에 길을 잃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시더군요. 제 경우 11시 배편으로 알카트라즈에 들어갔고 13시 25분 배편으로 빠져나왔습니다.
※ 몇가지 이야기를 더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17-10-25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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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21 · 댓글 148 (카페 기준)
미여디 정리
2026-09-21
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