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면서 마미가 갑자기
"어? 저기 성당아니야?" 하시는 것이였다.
두둥,,,,,,,, 또 올게왔구나....
내가 분명 LA에서 이게 마지막 성당방문이라고 그렇게 얘기를했건만.....
하지만 마미의 고집을 꺾을 순 없었다... ㅠㅠㅠ
결국 성당으로 입장....
![]()
엄마는 한참을 앉아계셨고 난 주변만 어슬렁거리다가 밖에 나와서 기다렸다.
한참 앉아계시다가 나오신 마미는 내일 미사가 있는거 같다고 아침에 미사보러오자고..... ㅠㅠㅠ
아아... 마미....제발...ㅠㅠㅠㅠㅠ 그래도 설마설마 하고 있었다.. 다음날 갈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한채... ㅋㅋㅋㅋ
근처 구경을 대충 다한 마미와 나는 이제 어디갈까? 하고 구글맵을 켜서 여기저기 살펴보던중 피어39라는 곳이 뭔가 이것저것 많다고 해서 우선은 그쪽으로 이동해 보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조금 달려 도착한 피어39!
커다란 게 모형이 떡하니 마미와 나를 반겨주고 있었다.
구름이 끼고 우중충한게 곧있으면 비가 한바탕 쏟아질것 같은 날씨였다.
마미와 나는 금문교 아까 다녀오길 잘했다며~~~
여기저기 둘러보니 음식점들과 각종 다양한 상점들이 엄청 많이 몰려 있었다.
마미가 여기 해산물집 유명한데 있다는걸 어디서 봤다고 그거 찾아보자면서 한바퀴 돌기 시작하는데~
![]()
피어. 말그대로 부둣가다 보니 배 선착장에는 배들이 한가득~
여기서 돈주고 배타러 나가는것도 있었다.
샌프란시스코에 기라델리초콜릿이 유명하다보니 초콜릿상점마다 기라델리 초콜렛이 종류별로 엄청나게 많았다. 초콜릿 상점도 되게 많음!
사진도 찍으며 이상점 저상점 들어가보며 이제 마지막 도시이다보니 기념품거리로 뭘 사가지 고민도 하고~~~
안쪽으로 더 들어가보니 회전목마도 있고 서커스를 하고있는 무대도 있고~
여기저기 둘러봤다만 마미가 말한 그 해산물 가게는 어딘지 몰라서 우선은 바닷바람을 쐬며 더 걸어 나오는데 어디선가 "엉!엉!엉!" 하는 소리가 들리는것이다!
이게 뭔소리지? 하고 다가가보니 세상에!!!!
바다사자?!
엄청나게 많은 바다사자들이 판떼기에서 퍼질러자고 있었던것이였다!!!
세상 신기한 광경에 마미와 나는 연신 사진을 찍으며 바다사자떼를 구경했다.
언제 이런 바다사자떼들을 보겠는가~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이곳이 바자사자들이 모여서 쉬고가는곳으로 유명하다고~~~
![]()
그렇게 바다사자들을 보고 나오는길에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가방에 작은 우산이 있어서 우산을 쓰고 피셔맨스 와프(Fishermen's wharf)쪽으로 가보기로했다.
서커스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었는데 막대기 위에 올라가서 저글링을 하는데 굉장했다!
![]()
안뇽 갈매기?
바닷가라서 갈매기도 엄청많다~
![]()
조금 더 들어가보면 여러 해산물 튀김이나 클램차우더 등등 파는 노점상이 있거나, 나름 고급(?) 레스토랑들이 몰려있는 거리가 있었다.
지나가다가 마미가 튀김하나 사먹고 싶으시다고 하셔서 새우튀김과 오징어튀김을 주문!
![]()
근데 진짜 비싸다...
2개 콤보에 12달러;;
![]()
볼때는 되게 먹음직스러워보였는데 막상 받아서 먹으니 맛도 영 별로고 튀김옷만 겁나게 두껍고...
기름 쩐내 심하다..
![]()
속이 니글거리기도 해서 마미가 맥주가 드시고 싶으시댔는데 노점상에서는 맥주를 따로 안팔아서 쫌있다 CVS가서 맥주 사서 나오기로 했다.
대신 주면을 좀더 둘러보기로!
갑자기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기 시작했다.
약간 비를 피할 곳이 없을까 하던 중 BOUDIN 베이커리 발견!!!
여기 클램차우더가 굉장히 맛있다 그래서 하나 먹어볼까 했는데 지금은 맥주같은 시원한걸 먹고싶었던 터라 담에 먹기로 하고~
![]()
그나저나 베이커리에 빵만드는 곳이 보이게 해두었는데 창문앞에 이 거대한 악어 ㅋㅋㅋㅋㅋㅋ
빵으로 만든 악어다 ㅋㅋㅋㅋ 진짜 짱신기했음 ㅋㅋㅋㅋ
![]()
마미와 나랑 너무 신기해서 베이커리 구경할 겸 안에 들어가보기로 했다.
![]()
무슨빵을 파나~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슬슬 CVS로 이동했다.
사실 모레 요새미티투어가 있는날인데 내일로 착각하고 있어서 내일 요새미티가서 먹을거 산다고 이것저것 장을 보기 시작했다. 양손 묵직하게 장을 보고 나온 마미와 나는 숙소까지 걸어가기는 너무 힘들기도하고 비가 많이와서 1day pass도 쓸겸 버스를 타러 갔다.
한참을 기다렸는데 버스가 안오고 비는 하염없이 쏟아지고..
기다리다 지친 마미와 나는 다른정류장을 찾아 나섰다.
다른정류장을 찾아 한참 걸어가던 중 스타벅스 발견! 그 옆에 마트도 있었는데 아까 CVS에서는 맥주를 또 6개묶음으로 밖에 안팔아서 마미는 마트에 맥주 낱개로 파는지 보고오신다고 했다.
나는 그사이 스타벅스를 가서 콜드컵 이쁜거 없나 기웃기웃~
그러나 딱히 눈에 띄는건 없어서 포기하고 다시 마미가 있는 마트로 향했다.
마미는 삿포로 맥주 한캔을 손에 들고 계셨다.
계산대로 오자 직원이 맥주산다고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했다. 어려보인건가? 아님 그냥 확인하는건가?
무튼 여권을 보여주고 계산을 마친 마미와 나는 조금더 걸어서 버스정류장에 도착!
비가 엄청나게 내렸다.
버스를 타고 드디어 앉은 마미와 나는 창밖을 바라보며 숙소로 가는데 숙소까지 아직 한 정거장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버스기사가 마지막정거장이라고 모두 내리라고 했다.
어리둥절한 마미와 나는 우선 내려서 한정거장 거리를 걸어갔다.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여서 마미와 나랑 얘기하면서 우산쓰고 숙소로 걸어갔다.
숙소에 들어온 마미와 나는 아까 장본것을 식당 냉장고에 넣어두고 조금 쉬는동안 1 day pass산거 오늘 하루 계산해보니 그냥 1 day pass 안사도 됬었는데 그만큼 못타서 손해봤다며 지금이라도 샌프란시스코 명물인 케이블카?트램?을 타러 나가기로 했다 ㅋㅋㅋㅋㅋㅋ
아까 산 바나나를 하나씩 먹고 마미와 나는 짐을 다 내려놓고 가볍게 케이블카?트램?을 타러 다시 출발! ㅋㅋㅋㅋㅋ
![]()
이미 어둑어둑해지고 비는 계속 내리고~
기라델리스퀘언가 여기를 지나가면서 여기 레스토랑도 좋아보이네~ 하며 케이블카?트램?타는곳으로 부지런히 걸어갔다.
![]()
정류장에 도착한 마미와 나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비오는데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다!
앞차는 만석이 되서 먼저 보내고 우리는 그 다음 차를 탔다.
딱히 티켓 검사 꼼꼼하게 안하는것 같았다. 자연스럽게 올라탄 마미와 나
수동으로 막 뭔가를 조작하는데 천천히 움직이면서 요란한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케이블카?트램?이 정말 신기했다.
![]()
워낙 샌프란시스코 경사가 급하고 많다보니 경사를 오르내릴때마다 뭔가를 붙잡고 있어야되서 그게 좀 힘들었다 ㅋㅋㅋㅋ
이왕탄거 유니언스퀘어까지 다녀올까 했더니 요 케이블카?트램?은 차이나타운까지만 간다고 했다. 결국 차이나타운쪽에서 내린 마미와 나는 내려서 다시 탔던곳으로 돌아가는 케이블카?트램?을타기위해 반대로 가는 정류장으로 걸어갔다.
우리가 탄 곳에 한국인 가족들이 여행왔는지 한가득 탔는데 대가족이 놀러왔나보다...
할머니부터 시작해서 엄마아빠에 삼촌으로 보인사람 그리고 애들까지.....
진짜 대단.... 근데 너무 시끄러웠음..... 자기들끼리 깔깔거리고 왁자지껄.....
스타벅스앞에서 내렸는데 아까 방문한 스타벅스와는 다른곳이여서 괜시리 또 한번 들어갔다와봤지만 역시나 맘에드는 콜드컵은 없고~
숙소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부지런히 걸어가던 중 기라델리 스토어에 잠시 들어갔다.
초콜릿 4개사면 1개 무료라고 그래서 마미가 가족들 줄 초콜릿 5개를 구매하고 신상 맛도 있어서 샘플 맛보기 주길래 먹어봤는데 미친듯이 달다 ㅋㅋㅋㅋㅋㅋ
대충 사고 나온 마미와 나는 내가 살 초콜릿은 담번에 사기로 하고 숙소로 서둘러 돌아갔다.
마미가 가져온 컵라면 하나를 끓이고, 아까 CVS에서 산 딸기를 씻어 맛잇게 얌얌하고 아까 사온 맥주한캔 홀짝!
식당에 단체로 놀러온 외국인 학생들도 있었는데 어찌나 왁자지끌하던지!
식당에 포켓볼 칠 수 있게 당구대도 있었는데 큐대가 기니까 걔네들도 신경쓰이고 그 뒤에 앉아있는 우리도 신경쓰여서 결국 우리가 자리를 옮겼다.
한국인 여자 3명도 있었는데 마미와 나에게 아이스크림좀 먹으라고 권하는데 괜찮다고 했다.
다 먹고 방으로 돌아온 마미와 나는 씻으러 갔는데 여기는 핸드 샤워기가 있어서 씼는게 훨씬 편했다. 오랫만에 제대로 씻는 느낌!!!!
깨끗하게 씻고 나와서 모닥불이 있는 거실같은곳에서 노트북을 좀 하다가 피곤했는지 자꾸 폭풍 졸아서 그냥 노트북을 덥고 자러 들어갔다.
다음날 또 어떤 일이 펼쳐질 지 모른채.....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