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자다가 눈을 뜨자 어느새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있었다.
약간 비가 내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새벽이다 보니 캐리어를 끌고 터미널 밖으로 나왔을 때 너무 추워서 오들오들 떨었다.
서둘러 우버를 부르고 예약한 호스텔 까지 이동하는데 차를 타고 가면서 둘러본 동네는 LA와 라스베가스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였다. (뭔가 더 편안한 동네 분위기)
도착했을 무렵이 새벽6시가 조금 안된 시간이였는데 다행히도 데스크는 24시간 직원이 상주해 있어서 체크인을 할 수가 있었다. 숙소 안으로 들어가는건 오후 3시부터라고 해서 우선 캐리어에서 꼭 필요한 짐만 몇개 꺼내서 짐 보관하는 창고에 캐리어를 보관해 두었다.
장시간 버스를 타고 온 지라 입이 텁텁해서 양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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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내부는 굉장히 아늑했다. LA 호스텔은 자유로움의 그 자체였다면 여기 호스텔은 뭔가 되게 체계적으로 관리해서 깔끔한 느낌이였다.
한쪽에는 모닥불 같은것도 있어서 사람들이 모닥불 주변 소파에 앉아 잠을 청하거나 노트북을 하며 조용히 자기 시간을 가지고 있었다.
데스크 직원이 샌프란시스코 지도를 하나 주며 주요 관광지도 알려주고, 대중교통 티켓 구매하는 가장 가까운 장소도 알려주었다.
짐 보관하고, 간단히 씻고, 지도 설명받고 주변 어슬렁 거리고있자 어느새 해가 뜨기 시작했고, 직원이 아침식사를 해도 된다고 해서 마미와 나는 지하에 식당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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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식당 시설 정말 호스텔 치고 너무 좋았다!!
심지어 베이글이 종류별로 좌악 진열되어 있어서 원하는 베이글을 꺼내 먹을 수 있었고, 커피도 구비되어 있었고, 크림치즈나 잼류도 다 준비되어 있었다.
신이나서 접시 하나를 들고 베이글 하나를 집어들고 크림치즈를 듬뿍 발라 접시에 올리고 커피도 한잔! 바나나도 하나 있어서 하나 들고 왔다.
완전 든든한 아침이다!!!
창가에 자리를 잡고 마미와 극찬을 하며 맛있게 먹으며 무심코 창 밖을 바라보았는데, 바다다!!!
새벽까지는 비가 내렸는데 아침이 되자 언제 비가왔냐는 듯 맑게 개어서 해가 눈부시게 빛나기 시작했다.
벌써부터 들뜬 마미와 나는 아침식사를 배부르게 해치운 뒤 얼른 나갈채비를 했다.
외출준비를 마친 마미는 아무런 계획없이 우선 밖으로 나왔다. 아까 아침을 먹으며 밖을 본 그 바다부터 우선 보러가자! 결정되어서 뒷뜰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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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끝내주게 좋았다!!!!
키가 큰 나무들을 지나 걸어가니
바다 소리가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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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걸어가자 바다가 보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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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바다 좋구만~~~
아침 바다내음을 느끼며 감상에 젖고있을 때 마미가 저 멀리 금문교가 보인다고 외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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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진짜다! 진짜 잘보인다!!
어디서 들은 바로는 금문교를 선명하게 볼 수 있는날이 1년에 몇 안된다는 얘기를 들었어서 마미와 나는 오늘 맑을 때 후딱 금문교를 보고 오는게 좋겠다 싶어서 다음 행선지는 금문교로 결정했다.
우선 금문교 까지 가려면 버스를 타고 가야되니 아까 직원이 알려준 곳에서 대중교통 패스 티켓을 사러 우선은 그쪽으로 이동하기로!
구글지로들 켜고 슬슬 우리 호스텔이 있는 빌리지를 따라 걸어내려오기 시작했다.
호스텔은 피셔맨스와프쪽!
내려오는데 햇살이 비추면서 넓은 잔디밭이 너무 평화로워보였다!!
마미가 분위기가 넘 맘에 드신다고~
호스텔도 우선은 맘에 드신다며~~
티켓을 사러 마미와 내가 향한 곳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유명한 케이블카(?)라고 하나 트램이라고 하나... 무튼 그걸 탈 수 있는 종점이 있는 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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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면서 보는데 기라델리 초콜릿 집이 있었는데 선물용으로 딱이겠다 하고 눈여겨 보고 지나갔다.
드디어 종점이 있는곳 까지 도착!
아직 운행을 안하는 건지 트램(?) 하나가 길 한가운데 멈춰 있었다. 이때다 싶어 마미와 나는 열심히 찰칵찰칵 ㅋㅋㅋ
이제 표를 사려고 부스 안을 보는데 인기척이 없어서 똑똑똑 두들기며 Hello~? 해도 아무도 대답을 안하는 것이였다. 사람이 안에 없는듯...
한참을 서성이고 있다가 옆에 트램(?) 관리하는듯한 직원 아저씨에게 여기 부스에 사람이 없냐고 물어보자 두들겨 보래서 그랬는데도 없다고 하자 직원아저씨가 자기한테 표가 있으니까 주겠다고 했다.
1day pass가 1인당 21달러....
진짜 엄청 비싸다... 그런데 트램 1 way로 한번타는데 7달러니까 오늘 하루종일 열심히 타고다니면 21달러 뽕은 뽑겠다 싶어서 눈물을 머금고 마미와 나랑 한장씩 1day pass를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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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나 트램 탈 때 요 티켓을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고 해서 휴대폰 케이스에 잘 끼워두었다.
마미가 아침에 커피한잔을 마셨더니 화장실이 가고싶으시다고 해서 주변 스타벅스를 찾아 화장실을 잠시 들렀다가 다시 버스를 타러 갔다.
구글 맵에서 금문교 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를 검색한 뒤 버스에 탑승했다.
아침이라 그런지 버스에는 사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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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금문교 까지 가는 길에 동네 풍경도 보고~~~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금문교 주변에 도착하게 되는데....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