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북쪽 실버타운 놀러갔다가 마을 길 건너편에 와이너리가 있어서 지인따라서 가봤습니다. 방문한 집이 있는 마을과 길 하나 사이로 마을 건너편에 있어 접근성이 너무 좋았습니다. 와이너리라고 해서 가봐야 와인을 사올 것도 아니고 와인 매니아도 아니지만 어쩐지 색다른 구경거리인데다가 무료로 마음껏 와인을 이것저것 맛볼 수 있으니 금상첨화입니다. 와인의 원가를 모를때는 와인바에서 와인 홀짝거리면서 비싼 값을 지불하면서 그 허영에 대한 댓가지불을 크게 했어야 했는데 여행을 통해서 와인이 그리 비싼 술이 아님을 알고 나서는 와인바도 한국서 시들해지기도 한 것 같고,,,,,
방문했던 이 와이너리에서 제일 비싼 와인이 68불이던데, 게다가 지역 주민들에게는 소위 회원이라는 이름으로 20%할인까지 해서 팔고 있었습니다. 대중적인 와인은 17~18달러정도면 살 수 있었습니다.
소노마 지역입니다 지도상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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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이 와이너리 건너편 실버 타운입니다.
마을 이름이 있긴 있을 텐데 주로 은퇴하신 분들이 집을 사서 모여 사는 동네라 하여 그냥 실버 타운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지인의 집 차고 양쪽에 깃발이 펄럭이길래 이것이 뭐냐고 물어봤습니다.
캐나다에 놀러 갔다가 각 나라의 국기를 사셨다는데 한국 국기는 없어서 못사는 바람에 태극기를 걸지 못했노라고 말을 하네요.
거리에 사람도 차도 없습니다.
조용하기는 하나 이런데서 살면 너무 심심할 것 같습니다.
이날 와이너리에서 맛본다고 이것저것 공짜로 주는 와인은 마셔댔더니 취해서 점심 먹고는 쇼파에 누워서 한 숨 자야하는 불상사가...........ㅎㅎㅎ
샌프란시스코 근교 여행을 하면서 페탈루마 아웃렛도 가보고 방문한 집의 시골할머니의 정같은 정을 듬북 느끼고 돌아온 근교여행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한국에서는 생소한 와이너리 방문이 아주 인상적이 었습니다.
크고 화려한 관광지가 많은 미국이지만 오늘은 소소하면서도 정감어린 하루의 일정이 이렇게 소소하게 흘러 갑니다.
그렇지만 어떤 일정보다도 즐겁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