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7일 오늘은 토요일...
이 날이 토요일임을 강조한 이유가 있다.
이 전날까지 계속 식사 약속도 있고 해서 일정을 잡지 못하다가 마침 특별 일정이 없기에 이 날 샌프란시스코 근교에 몇개있는 아웃렛들중 바카빌 아웃렛을 가기로 했다.
샌프란시스코 주변에는 몇몇개의 아웃렛들이 있다.
바카빌 아웃렛 (Vacaville Premium Outlet)
리버모어 아웃렛(San Francisco Premium Outlet)
페탈루마 아웃렛 (Petaluma Premium Outlet )
길로이 아웃렛 ( Giloy Premium Outlet )..
등등이 있음을 알고 이중에 샌프란시스코에서 그나마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수월하다고 생각되는 바카빌 아웃렛과 리버모어 아웃렛에 가는 방법을 프린트해서 갔었다.
바카빌에 특별히 노스 페이스 매장이 있다고 인터넷 블로그 정보가 있기에 한국에 귀국하는 주에 제주도 한라산 등산 계획이 잡혀 있어 여름철 등산복을 살 계획이라 바카빌 아웃렛으로 먼저 가보기로 했다.
(그러나 리버모어 아웃렛에 가보니 버버리 , 프라다, 알마니, 구찌를 포함한 노스페이스 매장도 있었고 , 콜럼비아 매장도 있었으니 노스 페이스 매장이 바카빌 아웃렛에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내가 참고했던 블로그가 2016년에 올라온 것이라 그리 오래된 정보도 아니었던 것 같았는데 이날 완전 삽질 제대로 한 날 되시겠다.
사진속의 BART 노선에서 보듯 바카빌 아웃렛을 가기 위해서는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노란색 선의 BART 라인(Pittsburg/Bay 행)을 타고 가다가 Pleasant Hill / Contra Costa Centre 역에서 내려 40번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고 적혀 있었다.
그 정보가 2016년의 최신 정보인것 같아 그 내용을 프린트해서 그 내용대로 샌프란시스코의 16th St Mission 역으로 가서 노란색 라인 Pittsburg/Bay 행을 타고 가다 leasant Hill / Contra Costa Centre 역에 내렸다.
그런데..........
역에서 표를 빼고 나가기전 그래도 혹시나 해서 역무원에게 바카빌 아웃렛을 가려고 하는데 40번 버스를 어디서 타냐고 물었더니,,,,,,,,
헐 ........
토요일, 일요일에는 40번 버스가 이곳으로 오지를 않는단다.
헐 !!!
그러니 바로 전 역인 Walut Creek 역으로 가야한다는 거다.
****바카빌 아웃을 가려면 BART 블루라인 즉
Pittsburg/Bay 행을 타고 Walnut Creek 역에서 내려 역앞 정류장에 있는 40번 버스를 타면 된다.
한가롭기만 하던 역이던데 주말에는 40번 버스가 이 역을 들르지 않는다니....
할 수 없이 Walnut Creek 역으로 다시 한정거장을 돌아가야 했다.
한 정거장을 을 뒤 돌아가 Walut Creek 역에서 내려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가보니 40번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이 역으로 오는 것이 나아보였다.
역 밖으로 나가보니 역전에 있는 버스 정류장들에 이렇게 40번 버스 승차장이 버젓이 있었다.
그.러.나.............
횡하기만한 이 버스 정류장에 버스들이 거의 드나들지를 않았다.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를 않았다.
지역 주민인 듯한 사람을 붇들고 물었더니 주말이라 버스가 다니지 않는 것 같다고도 하고,,,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 흑인 청소년에게 물었더니 자기도 78번 버스를 타려고 30분 째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만 말할 뿐 더이상 뭘 불어보려니 그냥 휙 지나가버린다.
버스가 띄엄띄엄 다니는 것인지 아니면 아예 버스가 다니지 않는지 친절하게라도 대꾸를 해주면 좋으련만 바쁜 것도 없는 이 흑인 아이가 대꾸도 안하고 여기저기 서성거리기만 한다. 디런눔 같으니라구 ......
확실히 미국에서 길을 물어보거나 모르는 것을 물어보면 백인의 잘 차려입은 부자인듯한 사람들이 훨씬 친절하다는 것을 경험상 알고 있었지만 이곳은 도데체 사람이 지나 다니지조차 않아 뭘 물어볼 수도 없고없다.
역으로가니 역무원도 없고 쓰레기통 비우는 청소원이 있기에 물어보니 역 안으로 들어가면 버스 시간표 팜플렛이 있으니 거기 가보라는 말만 할 뿐 자기도 버스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는 거다.
역안으로 실내에 가보니 다른 번호 버스 팜플렛은 있는데 40번 버스 안내 팜플렛은 또 없네...... ㅡ .ㅡ
그 와중에 아이와 개를 데리고 산책 나온 주민이 있기에 40번 버스에 대해 물어보니
에고.... 여기서부터 바카빌까지 차로 가도 1시간 거리인데 버스로는 1시간 반 정도 걸릴거란다.
잘은 모르겠는데 주말에는 차가 안다니는 것 같단다.
우째 이런 일이,.........
이 횡하기만한 무심한 버스 정류장 같으니라구 뜨거운 햇볓만 내리쬔다.
70X 버스 정류장에도 차가 오지를 않고 1시간 넘게 기다리는데 버스 정류장에서 본 버스는 두서너대가 전부다.
마침 저쪽으로 78번 버스가 들어오길래 운전수가 가장 버스 상황에 대해 잘 알것 같아 뛰어가서 운전수에게 물어봤다.
내가 지금 1시간 넘게 40번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혹시 주말에는 버스가 안다니는게 맞느냐고 물었더니,,,,,
버스 회사가 달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주말에는 아마도 다니지 않을 거란다.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는지 원...........
그도 그런것이 역 주변 지역만 다니는 버스와 교외 지역까지 다니는 버스는 회사도 다르고 할텐데 버스편도 자주 없으니 서로 잘 알수 없을 것도 같았다.
이런 팜 플렛이 있던데 40번 버스 팜플렛만 없다.
요리 조리 팜플렛을 살펴봤지만 40번 버스 시간표 같은 것은 없다.
다른 차의 시간표를 봐도 버스들이 그리 자주 다니지 않았다.
커피라도 한잔 마시려 했지만 역 주변에 그 흔한 편의점도 없고 주차장만 덩그러니 있다.
비상시 출입구 왼편에 버스 넘버들의 팜플렛을 비치해 두긴 했다.
그럼 뭐하나 40번 버스가 오지를 않고 게다가 40번 버스 팜플렛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역무원에게 물어볼래도 부스에 역무원도 없고,,,
에혀...
게다가..
여기 역에서 바카빌 아웃렛이 한시간 거리라니 갑자기 멀게 느껴진다.
포기하고 리버모어 아웃렛으로 가기로 결정을 했다.
그러려면 다시 샌프란 시스코 쪽으로 나가다가 갈아타야 한다.
다시 BART를 타고 리버모어 아웃렛으로 가기위해 엄청난 시간을 낭비하고 돌아가는 길이다.
돌아가는 길..
옷 입은 꼬라지 하고는..........
누가 요즘 이런 똥 바지를 입고 다니냐.
에혀.......
아까 버스 정류장에서 친절하게 대꾸해주지도 않고 말을 섞으려고도 하지 않는 어린 흑인녀석에게 앙금이 쌓여서인지 BART에 타고 있는 이 패션 테러리스트 사진을 찍으며 화풀이를 해본다. ㅎㅎㅎ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한 때 제발 흑인들 이런 바지들좀 입지 말자고 한 이후로 많이 없어졌다는데도 이러고 다니는 넘이 있네......
이 패션은 도데체 뭔 멋으로 이러고 입고 다니는지 원...(버스 정류장에서 어린 흑인 청소년넘에게의 분풀이가 이 똥바지 입은 청년에게로,,,,,,ㅎㅎㅎ)튀었다.
바지를 도데체 어디다가 걸친것이다냐.....
질질 흘러 내리는 바지를 연신 끌어 올리면서도 허벅지 까지만 올려서 걸친다. ㅎㅎㅎ
리버모어 아웃렛으로 가려면 파란색 라인 종점까지 가야한다.
샌프란시스코 쪽으로 타고 가다가 Dublin / Pleasanton 행으로 바꿔 타고 가야하는 것이다.
그저 가다가 가장 근접한 곳에서 갈아타면 되려니 하고 혼자 생각하다가 .......혹시나 하여 갈아타는 방법을 물어보니 지도에 표시해 놓은 곳처럼 역에 동그라미 표시가 되어 있는 곳에서만 갈아타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는 것 같다.
그러면서 Bay Fair 역에서 갈아타라고 한다.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가는 것이라면 그냥 Dublin / Pleasanton 행을 타고 가다가 종점에서 내리면 되는 거였는데 바카빌 아웃렛을 가려고 하다가 되돌아 가서 리버모어 아웃렛으로 가는 것이라 갈아타야 하는 것이었다.
바로 이역에서 갈아타고 리버모어 아웃렛으로 갔다.
4일 전에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오다보니 주말에는 바카빌 아웃렛으로 가는 40번 버스가 다니지 않는다는 정보를 얻지도 못했다.
바카빌 아웃렛으로 가려면 역에서도 1시간은 족히 버스로 가야하는 곳에 있다는 정보도 몰랐다. 그렇게까지 먼 곳이었다면 바카빌 아웃렛은 포기하고 바로 리버모어 아웃렛 한군데만 갈 생각을 했을 텐데 오전내내 시간 손해 너무 많았던 날이다.
하기사 이런 것도 다 여행인 것이니까 하고 억지로라도 위안을 해야했다.
글타고 바쁜일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하니 너그러운 여행자인척 마음을 달래면서 리버모어 아웃렛으로 갔다.
다음 포스팅은 리버모아 아웃렛(현재는 그냥 샌프란시스코 이웃렛이라고 부르는 아웃렛으로 샌프란시스코 주변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웃렛이다) 에 대해서 해야겠다.
충분한 정보를 습득하지 못해서 역에서 버스로 한시간이 넘는 곳에 있는 바마빌 아웃렛을 가려했다니....너무 촉박하게 여행준비를 한 티가 여기서 났다.
그래도 인터넷에서 급히 찾아본 정보중에 제대로 된 정보가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나처럼 샌프란시스코 주변에 있는 아웃렛에 갈때 헤매는 여행자가 없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