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아시아나로 인천-LA 환승해서 버진아메리카로 LA-샌프란시스코 이렇게 해서 연휴때 치곤 꽤 저렴한 가격 으로 왔는데요. 엄청 고생했네요. 입국심사 엄청 늦어져서 (3시간 여유있게 잡았음에도) 커넥션 항공기 놓칠까봐 허겁지겁 뛰고 다시 체크인하고 검색대에서 기다리고. 조마조마 해서 갔는데 1시간15분 연착 돼서 한시간 기다리고 ㅜ
첫째날 일정은 소화못하고 시차적응하느라 그냥 저녁먹고 잤어요. 첫날 13:30 샌프 도착이라 스케줄 잡았었는데 ㅜ
휴대폰 데이터 : 로밍(유심할걸 그랬나봐요 후회중). 미국이란 나라 데이터 느리네요 ㅜ
샌프 공항-다운타운 숙소 : 우버
생애 첫 우버 사용이었구여 유심아니고 로밍해가서 미국 전화번호 없어서 그런지. 첫 호출은 기사 아저씨 못만나고 실패. 두번째 호출은 합승해서 26불 정도로 잘 왔습니다.
숙소 : 하이 호스텔 샌프란시스코(Hi hostel sanfrancisco downtown)
샌프 물가 넘 비싸서 호텔 예약은 못하겠더라구여. 비싼 돈에 시설도 별로인거 같아서요. 호스텔에서 처음 자보는데요 첫인상은 충격이었어요. 나름 호스텔에서 특실(?)인 2인실에 화장실까지 딸린 방인데. 3박에 500불이 훌쩍 넘는데 ㅜ 시설 낡고 창밖뷰는 우울한 건물벽.. 하지만 하루 투어를 다녀보니 이해가 가더라구여. 이 도시는 새집, 새 건물이 없더라구여. 다 오래된건물.. 그런데 직원들도 엄청 친절하고 하루 묵고 나니까 적응돼가지고 집같이 편해졌네요.
사진은 없어요..사진 많이 안찍는 스타일이라..이제 찍을라니 방이 난장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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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 테즈 스테이크(D's steak)
엄청 좋은 평들이 많아서, 심지어 여행안내책마다 추천하길래 기대 많이 하고 갔는데 스테이크 치고 저렴하기는 하지만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어요. 고기가 너무 타서 나오던데여. 그렇게 탄맛 나는 스테이크는 처음 먹어봤어요 ㅜ
그리고 저녁에 숙소 와서 여행계획을 짰습니다. 이렇게 대책 없이 온 여행은 처음이에요. 웬만해서 한국에서 예약 다 하고 다니는데. 택시까지요. 이번 여행은 정말 샌프란시스코 숙소 3박/ 샌프-라스 국내선 뱅기표 예약만 달랑하고 미국으로 출발~
왜냐면 그랜드 캐년을 1박2일 갈지 당일투어할지 고민만 하느라 2주를 보냈거든요 ㅜ 그거에 따라서 LA로 출발하는 날짜가 달라지니까요. 어쨌든 밤에 라스베가스 2박 벨라지오 오쇼 예약을 하고 잠들었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오늘 모하지..하고 인터넷 뒤지다가 빅버스 라는 투어버스 괜찮다길래 바로 아침먹고 그거 타러 유니온스퀘어 갔습니다.
빅버스 : 길에서 티켓파는 사람있어서 2일권 구매해서 바로 탔어요. 2일권을 보통 많이 산다하더라구여. 65불. 소살리토까지가면 75불요. 유명한 관광지는 다 돌더라구여. 2층에서 차가운 바람 맞으며 한국어 방송 듣는데 참 편했습니다. 중간에 냐리고 싶은데서 내릴 수 았고요. 오전 9:30 탔는데 점심 전까지 샌프란시스코 내 유명 관광지 80%는 다 돌았었어요. 드영박물관에서부터 금문교를 건너가는데까지 엄청난 속도로 질주하는데 2층에 있으니 너무 무서웠어요.
저랑 남편은 피어 39에서 바다사자 구경하고 피셔맨즈 와프중심지까지 걸어가서 점심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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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 닉스 라이트하우스(Nick's lighthouse) #5를 찾으세여
찜게랑 깔라마리 샐러드 먹었는데 맛은 괜찮았어요. 분위기는 직원들이 히스페닉쪽이신데 좀 시끌시끌하시더라구여. 남편은 한국게랑 똑같다고...양념하는 것도 아니고 찌는 건데 한국이랑 뭐 다르겠냐 했죠..가격은 한마리에 36불? 깔라마리는 11불 인데. 황당한 것은..계산서에 47 + 팁 7.05 =54.05 을 써서 주는데 잔돈없어 50불+10불 드렸는데 땡큐하시고 잔돈 안주셨어요. 원래 이런문화인가요;; 그래서 앞으로는 카드결제하자고 다짐했습니다
그다음에 계속 더 걸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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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비스타 : 아이리시 커피 유명하다고 해서 갔는데 커피만 마실거라 바에 앉았습니다. 바텐더 할아버지가 뭐 주문할거냐고 물어보시고 아이리시커피 두개라고 했더니 정말 무심하게 바로 제조해서 주시면서 21달러! 하고 딴짓 하십니다. 얼만지 모르고 갔는데 인터넷으로 바로 폭풍검색하니 한잔당 가격이 10불에 팁이 0.5불이라고 하더라구여. 저희는 일단 마시고 자리에 23불 놓고나왔어요. 팁없는 우리나라 좋은나라 ㅜ 근데 사실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는 봉사료도 주인이 거의 가져가고 직원한테 친절을 강요하는데. 일한 서비스 만큼 직원이 가져갈수있다는건 좋은 것 같기도 해요. 우리나라는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너무 감정노동하는데 미국의 시크한 종업원들 보면서 느낀바가 많았어요. 아이리시 커피는 커피가 아니라 그냥 양주였어요. 커피맛 나는 양주..술 잘 못마시는 우리남편은 절반이상을 남기고 왔어요 ㅜ
그리고 나와서 기라델리 스퀘어를 갈까하다가 신랑이 취기가 올라서 포기하고 롬바르드스트리트 러시안힐에 올라갔습니다. 저는 여기서 보는 도시 모습이 금문교보다 예뻤어요. 금문교에서는 별다른 감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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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아이리시커피 마시고 너무 졸려해서 다시 다운타운 숙소로 가려는데 빅버스 정류장을 못찾았어요. 결국 가까운데 케이블카 출발지가 있어서 케이블카 끊어서 왔어요. 파웰 메이슨 노선탔고요. 7불이나 ㅜ 우리는 뮤니티켓 이런거 안끊어서 고대로 지불하고 탔습니다. 파웰-하이드 라인인가가 풍경이 예쁘다더라구여. 이 라인은 별로...
다운타운에서 우연히 세포라라는 화장품 편집샵에 들어갔는데 화장 거의 안하는 저도 눈이 막 돌아가더라구요. 크리니크,프레쉬 이런거 싸다 하면서 열심히 쇼핑하고 숙소 돌아왔습니다. 오후 5시 반이었어요. 자고 일어나니 8시반 ㅜ 하루가 다 갔습니다.
저녁 : 시어스 파인 푸드(sear's fine food)
밤이었지만 가깝고 맛집이라길래 가서 팬케익 시켜먹었습니다. 와인한잔이랑요. 팬케익은 무난하다였습니다. 아침이 아니라 그런가..좀 식었어요. 같이 나온 딸기는 냉동실에 오래묵힌 맛이었습니다. 이렇게 나올거면 다른 싼 싱싱한 과일을 올리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다들 맛있다는 맛집에 갔는데 그냥 그럴까요 ㅜ
후식 : 잭인더박스(Jack in the box)
숙소 돌아오는 길에 있길래 햄버거 세트도 하나 사서 왔습니다. 맛은 역시 패스트푸드 맛이었고요
그렇게 하루가 끝났습니다. 뭔가 올드한 느낌의 이 도시는 제 취향은 아닌 것 같아요. 저는 현대적인 도시이거나 반대로 시골 정취의 마을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날인 오늘 칼트레인을 타고 스탠포드대를 보러가고 있습니다. 창밖 풍경도 예쁘고 기차타기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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