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할때 가장 설레는 순간이 언제인가요?
전 공항에서 가장 설렘을 느낌니다.ㅎ
모든 준비가 되었고 여행을 간다는 실감을 할 때가 공항에서 탑승수속을 밟을 때거든요.
막상 여행할 땐 정신없더라도 공항만 가면 부푼 가슴을 주체할 길이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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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은 작년 결혼 2주년 미국여행에서 가장 설레였던 장면
인천 - 샌프란시스코 간 항공편 탑승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저희가 이용했던 항공사는 아시아나였는데, 당시 여행을 준비할 때 저렴한 항공사도 많았지만
아시아나와 비교해서 크게 싸지 않았고 무엇보다 대부분 경유하는 항공편이 많아서
여행이 피곤할 것 같더라구요.
샌프란시스코 in / 뉴욕 out 항공편이었는데 100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잘 산거 같더라구요.ㅋ
무엇보다 국적항공사란 점과 직항이라는 점이 가장 크게 고려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아시아나를 이용한 것이 큰 만족으로 다가왔습니다.
출국과 귀국편 모두 편안하게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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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산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인천공항으로 오는 KTX를 타고 왔습니다.
2년 전만 하더라도 서울역에서 공항열차나 리무진으로 갈아타고 왔어야 했는데
이젠 KTX가 인천공항까지 바로 들어오니 너무 편하더라구요
금액도 부산-서울 구간보다 크게 오르지 않아 좋더라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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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는 인천공항 교통센터 쪽으로 정차하는데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설렘이 시작됩니다.ㅋㅋ
여기만 오면 괜시리 두근대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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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탑승수속을 하기 위해 인천공항 3층 출국장으로 갑니다.
근데 저희가 너무 일찍왔네요.ㅋㅋ
인천공항행 KTX는 하루 6편 밖에 없어서 여유있게 출발해야 하는 점은 좀 아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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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온 관계로 식사를 제대로 못했어요
그래서 '명가의 뜰'이라는 한식집에 가서 식사를 우선 했습니다.ㅋ
명가의 뜰은 하나크로스마일 카드 소지시 1인 무료식사가 가능해서 일부러 찾아갔어요.ㅋㅋ
크로스마일카드 해외에 자주 나가시는 분이라면 은근 해택이 많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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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식당가에서 바라본 인천공항 탑승라운지입니다.
각자 목적지는 다 다르겠지만 여행을 떠나는 설렘은 다 같은거 같아요.
사람들의 표정을 보면 여행을 떠난다는 기쁨에 상기되어서
항상 웃고 다니는게 보이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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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고 배도 부르고..ㅎㅎ
탑승 3시간 전부터 체크인 게이트가 열립니다.
저희도 여유있게 일찍 체크인을 마무리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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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고갈 OZ212편 항공권입니다.
드디어 떠나네요.ㅎㅎ
탑승라운지에 들어가기 전 우리 부부는 향후 편안한 출입국 수속을 위해
'자동출입국심사'를 등록하기로 합니다.
이거.. 진짜 편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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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출입국 심사는 원래 사전등록을 하고 이용할 수 있는데,
올해부터는 사전등록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선적으로는 인천공항에 1월 3일부터 시범을 거친 후
오는 3월에는 전국 공항으로 확대될 예정이랍니다.
저희는 작년에 다녀왔으므로 사전등록을 했었어야 했어요.ㅋㅋ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을 마치고 드디어 탑승라운지로 들어갑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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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라운지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할 일은 미리 구매해놨던 면세품을 찾는 일입니다.ㅎ
와이프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면세점들을 하나하나 수색하듯 돌아봅니다.ㅋㅋ
아.. 여자들은 진짜 바쁜거 같아요..ㅋㅋㅋ
면세점 앞에 가보면 남자들은 카트나 캐리어들고 기다리고 있고
매장 안에는 대부분 여성분들이 쇼핑에 열을 올리더라구요.ㅋㅋ
전 항공사 라운지에서 편히 쉬고 싶은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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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라운지에 돌아다니다보면 저렇게 여러가지 행사가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세계의 여러공항들을 방문해봤지만 인천공항만큼 시설 잘 갖춰져 있고
다양한 문화행사나 체험이벤트를 시행하는 곳이 없더라구요.
괜히 세계 1위 공항이 아니겠지요?
자부심을 가져야겠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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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탑승을 위해 탑승구 앞으로와서 자리를 잡습니다.
사람마다 탑승할때 자신만의 방법이 있는 것 같아요.ㅎ
대부분의 사람들은 탑승할 때 줄서서 기다리는데
우리부부는 앞에서 편히 쉬다가 탑승이 거의 종료되는 시점에 탑승을 합니다.
먼저 탄다고 비행기가 먼저 출발하는 것도 아니고..
일찍 들어가면 앞에 사람들 짐정리/자리정리 한다고 비행기 안에서 기다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희는 그래서 천천히 기다리다가 마지막에 여유롭게 탑승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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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OZ212편은 보잉사의 B777-200 기종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보잉사의 신기종으로 드림라이너라는 별명을 가진 장거리 전용 항공기죠
효율적인 비행으로 연비가 좋아졌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비행도 소음이나 잔 진동이 별로 없이 편안하게 가더라구요
과거 여행이나 어학연수 등으로 미국을 5차례 정도 왕복해봤었는데
이번 여행에 사용된 항공기들이 제일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수정합니다 - 보잉787이 드림라이너네요.
전 777이 드림라이너인 줄 알았습니다.ㅋㅋㅠㅠ
그래도 B777이 편한 비행기 인 것만은 분명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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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좋을 때 여기서 사진 찍으면 정말 이쁘게 나옵니다.ㅋㅋ
은근 포토존이라는..
제작년 유럽여행 갈때 여기서 사진 찍었는데 엄청 샤방하게 나와서 놀랬던 기억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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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도 인천공항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좋아요.ㅎ
햇빛도 잘 들고.. 여름에 좀 덥긴 하지만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줍니다.ㅋ
여기서도 사진 많이들 찍으시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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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면 꼭 찍어보는 커플셀카.ㅋㅋㅋ
다음에 비행기에서 찍은 커플셀카만 모아서 포스팅을 해봐야겠어요.ㅎ
B777-200 기종의 시트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착석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노후 기종의 경우 시트가 오래되서 각도가 기울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 상태로 장거리를 비행하면 허리에 엄청 무리가 오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저는 비행기탈때 꼭 작은베게를 3개를 달라고 합니다.
2개는 허리에 받치고 1개는 목에 대고 가면 좀 편하거든요.ㅎ
근데 B777-200기종은 그렇게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편하더라구요
목베게만 하고 10시간 비행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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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를 탈 때 자리를 어디에 잡느냐에 따라 여행 첫날의 컨디션은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최고의 자리는 당연 비상구 앞자리입니다.
다리를 쭉 뻗을 수 있고 이동이 용이해서 편안하게 갈 수 있기 때문이죠.
단점은 사람들이 자주 앞쪽으로 왔다갔다 거리고 화장실 냄새가 올라온다는 정도?ㅎ
2번째로 좋은 자리는 날개 옆이나 날개 바로 앞자리 입니다.
비행기의 엔진소음.. 이거 무시할게 못됩니다.
그리고 터블런스 구간을 지날때 진동이 최소화 되는 부분이 앞자리와 날개 옆자리입니다.
앞자리는 비지니스나 일등석이니 어쩔 수 없다 치고
이코노미에서는 날개자리가 좋죠.ㅎㅎ
그리고 복도와 창가쪽 중 복도쪽을 선호하는게 좋습니다.
장거리 비행시 화장실 가는 문제도 그렇고 기압차에 의해 몸이 붓는데
자주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주셔야 붓기를 뺄 수 있습니다.
그럴려면 복도쪽이 아무래도 편하겠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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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이륙하고 30분 뒤 저녁 기내식이 서빙됩니다.
아시아나는 기내식도 알차게 잘 나오는 편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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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부부는 왠만하면 각자 다른걸 시켜서 나눠서 먹습니다.
다양한 맛을 경험해 보기 위해서지요.ㅎㅎ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동안 두번의 기내식이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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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밥을 주문하면 나오는 세팅
불고기와 밥, 각종 쌈, 된장국, 계란말이와 쌈장, 김치가 나오고 디저트로 떡이 있더라구요.ㅋ
맛은 불고기 간이 잘 배여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쉬운건 양이 좀 부족하다는거?
여성분들이 드시기엔 적당한 것 같습니다.
항상 기내식 먹을때 느끼는 거지만 곱배기 메뉴도 있었으면 좋겠어요.ㅋㅋ
이렇게 먹어도 결국 간식과 맥주를 추가적으로 흡입해줘야 포만감이 오더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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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메뉴로 나온 닭가슴살&웨지감자.
사이드로 슬라이스햄과 샐러드, 빵이 나오고 디저트는 컵케익이 나옵니다.
맛은 나쁘진 않은데.. 좀 싱거워요.
뭔가 밋밋한 맛??
그리고 제 입맛엔 금방 물리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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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나면 한국시간으로 7시 쯤 되는데.. 자기엔 아직 이르죠?ㅋㅋ
영화 한편보고 게임 조금 하다보면 금방 10시가 됩니다.
센프란시스코와는 시차가 있기 때문에 미리 잠을 많이 자 두시는게 좋습니다.
장거리 여행은 시차적응도 중요하기 때문에 필히 숙면을 취하셔야 해요.
전날 늦게 자거나 피곤하게 만드는 것도 숙면을 취하는데 좋은 도움이 됩니다.
요즘 스마트폰어플로 숙면에 도움이 되는 화이트노이즈라는 어플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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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침시간대가 되면 일부 안내조명만 두고 실내를 전부 소등합니다.
잠을 잘때 모니터화면의 빛이 은근 방해가 됩니다.
주무실땐 꼭 모니터 조명을 끄고 주무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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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시간의 취침타임이 끝나고 샌프란시스코 도착 2시간 전부터 아침식사가 서빙됩니다.
아침식사는 역시.. 미국스타일이죠? 브랙퍼스트로 준비됩니다.ㅋㅋㅋ
오믈렛과 감자, 소시지로 구성된 간단한 메뉴가 나옵니다.
간단히 때우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단지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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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여행자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제가 못생긴게 아닙니다.ㅋㅋㅋㅋ
이제 아침을 열심히 먹어줍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이제 곧 도착할 샌프란시스코에 대한 기대를 가득 품으며..
하지만 전 샌프란시스코를 4번째 방문하는거라며..ㅠㅠ
기대는 와이프가 하고 있죠..ㅋㅋㅋㅋ
전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머슴일 가이드 하는거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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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습니다.ㅎ
대부분 사람들이 비행기가 랜딩할때 왠지 모르게 긴장을 하더라구요.
전 그런게 없었는데 이번 랜딩은 좀 달랐어요..;;
몇 년 전 샌프란시스코에서 있었던 랜딩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다쳤던 기억 때문에..
그 기억 때문에 괜시리 긴장했네요.ㅋㅋ
꽤 하드랜딩이었지만 무사히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ㅎ
이제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해 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