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3-10.07 미국 캘리포니아 여행]샌디에고 맥주 브루어리 투어
샌디에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세요?
저는 일단
San Diego Zoo,
서핑,
미국사람들이 은퇴후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
모두 맞는 말이지만 전
제가 샌디에고에 온 목적은 바로
미국 크래프트비어의 성지이기 때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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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레이는 애주가 이지만
소주나 하이트, 카스는 짝으로 가져다 준다고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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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맛있는 와인이나 수제맥주는
찾아다니며 마신 답니다.
그런 저에게 샌디에고는 정말 매력적인
도시 일 수 밖에 없어요.
9월 23일
10시간을 날라서 LA에 도착하자마자
랜트카를 몰고
샌디에고에 다다릅니다.
솔직히 말하지만...
이 일정 정말 비추예요.
LA에서 San diego가는 길이 넓은 고속도로인데
토요일 오후 교통량이 어마어마한데다가
쭉 뻗은 도로가 어찌나 졸리던지...
왠만하면 LA에서 일박하시고 샌디에고 가세요
교통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토요일 오후 LAX에서 San Diego Downtown까지
약 3시간 정도 소요 되었어요.
정말 허벅지 꼬집으면 운전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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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애고에 도착하자마자
유명 Beer Brewery를 향해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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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 샌디에고의 하늘은
구름 한점 없고,
샌디에고는
계획도시인지 길고 정말 잘 정비되어 있어요.
다른 미국의 도시와는 다르게
깨끗하고 온화합니다.
저의 샌디에고 일정은 거의
맥주투어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숙소를 구할 때도,
걸어서 최대한 브루어리들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으로 구해야 했어요.
음주운전은 피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다운타운에 숙소를 구하게 되고
첫날은 도착하지마자 짐을 풀고
4-5블럭 떨어진 Little Italy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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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라스트 포인트 (Ballast point Brewing Company)
발라스포인트는 현재 San Diego 뿐만 아니라
Long beach나 LA에도 Tap room을 운영하고 있어서
쉽게 접근 가능한 Brewary중 하나예요.
또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국내에서도 Tap 뿐 아니라 Bottle맥주도
만날 수 있어요.
바다생물들을 모티브로 맥주의 이름을 짓고
라벨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죠~
간단하게 Ballast point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Ballast Point Brewery의 시작은 맥주에 관심이 많던
Jack white와 Pete A’Hearn이 UCLA 교내 apartment에서
홈브류잉을 시작하면부터라고 해요.
이후 1992년 Jack이 Home brewing 에
필요한 제품이나 재료를 파는 Brew mart를 열게 되었고,
Pete는 UC Davis 에 진학하여
Brew master를 공부했다고 하네요.
이후 또 한명의 동업자인 Yuseff 가 만나
발라스트포인트의 골격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Ballast point 의 사업이 번성하며
작은 Mart에서 시작했던 이들은
2004년 Rcripps Ranch에 Production brewary를 지었고,
이 곳에서 생산은 물론, 신제품연구, 젊은 브류어들을 양성했고,
지금까지 이 Brewary는 운영되고 있다고 해요.
제가 방문한 샌디에고 Little India에는
2013년 Brewery, Tasting Room 그리고 Restaurant을
겸비한 대규모의 사업장을 만들고,
연구와 계발을 할수 있는 Lab도 운영중이라고 하네요.
지난 20년간 굉장히 큰 규모로 성장한 Ballast point는
전 세계 수요를 충족 할 수 있도록
107,000 sq foot 의 브루어리를 Miramar에 건설 했다고 합니다.
작은 대학교 아파트에서 시작한
발라스트포인트의 눈부신성장으로
지금 한국에서도 발라스트포인트의
농도 깊은 맥주를 맛 볼 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발라스트포인트의 홈타운
샌디에고에 와서 브류어리는
꼭 가봐야할 명소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명성 만큼이나 Taphouse의 규모도 어마어마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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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에 드러서자마자
테이블은 물론이고,
Bar도 앉을 자리 하나 없이
가득 차 있어요.
주문도 Bar 에서 직접하고
탭에서 따라주는 맥주를 들고
자리로 가면 되요.
보통 Credit card를 Open 해 둘지를 물어봐요.
전 다음 브루어리도 가야하기 때문에
일단 맥주 한잔만 계산~
맥주 종류도 무지 많았는데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꼬치꼬치 묻거나
테이스팅을 요청 할 수는 없었고
IPA 스타일의 맥주를 좋아한다고 했더니
맨위에 있던 Bigeye IPA를 추천합니다.
배가 고파서 음식도 먹고 싶었지만
다시 줄서서 기다릴 생각을 하니
그냥 다음 브루어리에서 먹자 싶어서
PASS
Bigeye IPA는 한국에서
병입된 맥주만 마셔 봤는데,
IPA강자 Ballast Point의 시그니쳐 맥주 답게
쌉쌀하고 고소한 홉의 향과 과일향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피곤해서인지 7%짜리 맥주한잔에
어질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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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사람에 정신이 없어서
발라스트포인트는
방문한데 의의를 두고
업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했어요.
캘리포니아스러운 야외 테라스도
사람은 가득가득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어요.
한편에는 저렇게 6pack들이 들어 있는
냉장고도 보이는데,
한국에서 보기 어려운 한정판 맥주들도 보여요.
맘같아서는 다 한병씩 맛보고싶었지만
다음 브루어리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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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볼트 브류어리 (Bolt Brewery)
사실 볼트 브류어리는 저희 숙소에서
발라스트포인트로 가는길에
위치해 있었어요.
발라스트 포인트가 너무 좋으면
안가려는 생각으로 발라스트를 먼저 갔는데
너무 정신없고 복잡한 발라스트를 뒤로하고
바로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Bolt brewery는 조금은 생소한 이름일 수 있으나
한국에서 Bolt Brewery의 맥주를 접할 수 없으니
꼭 현지에 가신다면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래요.
Bolt Brewery는
최근 10여년간 Craft Beer의 유행에 따라
생겨난 Brewery중 하나예요.
처음 Brewery를 오픈했을 1980년대 초
20대 초반이던 Clint Stromberg에 의해
만들어 졌지만
이후 맥주양조를 뒤로하고
여행을 떠났다고해요.
이후 샌디에고로 돌아온 Stromberg는
2014년 La Mesa 에 양조장을 만들고
San Diego Little Italy에 Taproom을 만들게 됩니다.
현재 Bolt Brewery에서 생산하는
맥주는 24가지가 되고
이 중 샌디에고 탭룸에서 맛 볼수 있는
맥주는 20가지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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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녁의 볼트브류어리 탭룸은
너무 가족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였어요.
삼삼오오 친구들끼리 앉아 대화하고,
스포츠 경기를 보고 있던 사람들도 있고,
아래 분은 테이블에 혼자 앉아
스포츠 경기 관람을 하면서 맥주 한잔하고 계시더니
해가지니 바로 바로 옮겨 일을 하시더 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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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역시 OG IPA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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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파서 시킨
10불짜리 찹샐러드...
미국에 도착해서 첫 식사 입니다.
매번 느끼지만
미국에서 무엇을 시키던 사이즈가
기대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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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치즈가 듬뿍든 마요 드레싱이
샐러드라고는 하지만.
칼로리가 만만치 않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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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스트포인트에서는 느낄수 없는
아늑한 느낌에
역시나 친절한 미국 사람이 혼자 있는
저를 보고는 신기한지
이런 저런 말도 붙이고 같이 사진도 찍고
하는 사이에 전 이번엔 Dark Beer를 맛보고 싶어
DAN Ale을 시켜 봅니다.
평소 다크비어 매니아는 아니지만
맛있고 신선한 다크비어는 그 매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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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이 가서 여러가지 맥주를 시음하면 좋았겠지만
외로운 솔로 여행자인 저로서는
10시간의 비행 끝에 정신 붙잡고 마신
세 잔의 맥주로
2017년 대망의 캘리포니아 여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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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가는 길이 한 1-2 km 정도 됐는데
마트에 들어갔다가,
독특한 이름의 맥주가 있어서 한병 사 봤어요.
‘ARROGANT BURSTARD’
이름 참 잘 지었어요.
아쉽게도 한잔도 못 마시고 바로 뻗어서
다음날 아침에 아까워서 버리기전에 맛을 봤는데
ㅎㅎㅎ
나름 마실 만 하더라구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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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편의점의 흔한 맥주 냉장고,
아래 Victory at Sea 한국에서는 구하기도 힘들고
많이 비싼데,
미국에서도 비싸긴 하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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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톤브류잉 Stone Brewing Taproom
다음날 점심을 먹고 찾은 곳은
스톤 브류잉 탭하우스!
날씨 좋은 주말 오후
테라스가 있는 텝룸이면 참 좋았으련만
Stone Brewing의 이미지 답게
도깨비가 나올 법한 모양세의 탭룸입니다.
위치가 야구장 옆에 있어요.
1996년 처음 San diego California에 문을 연 Stone Brewing은
현재 1100명의 종업원을 갖은 미국에서 9번째로 큰
Craft beer company로 성장했다고 해요.
현재는 미국 뿐 아니라 독일에 서도 Brewery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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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혼자가서,
Bar 에 자리 잡았어요.
점심을 이미 먹고 간지라
음식은 안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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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브류잉 탭룸의 좋은 점은,
사이즈 별로 맥주를 팔고 있다는 점!
물론 간단하게 테이스팅을
요청 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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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내 사랑
IPA를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Stone Tangerine Experss IPA를 추천해 줬어요.
귤향이 쌉싸름한 홉향과 잘 어울려요.
아쉬운 점은 작은 사이즈로 시켰더니
이렇게 잔의 40% 정도만 따라주더라구요
먹다 남은 것 처럼...ㅎㅎ
예쁜 사진을 찍으려면
그냥 $7짜리로 시켜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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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 먼가 내공있는
마스터 같아 보이는 분이 나와서
한 두가지 탭에서 맥주를 따라 테이스팅을 하더라구요
벽 뒤편에 Keg를 변경하고 맛을 보는 건지
알 수 는 없었지만..ㅎㅎ
맨 마지막에 있는 탭을 맛보면서
고개를 끄덕이시 길래
저도 따라 주문..
신기하게도
어제 밤에 사다 마셨던
Arrogant Barstard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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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ocant Barstard는
Stone Brewing에서 나온 Brown Ale이더라구요.
병에 있는 맥주도 맛났지만
탭룸에서 바로 마신 맥주는
역시나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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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이 곳 말고도 Coronado Brewery를 방문 하려고 했는데
실수로 숙소를 잘못 예약하는 바람에
둘째날 San Diego를 떠나야만 했어요.
Coronado Brewery는
Coronado Island안에 있는데
해변만 가보고 발길을 돌려야 해서 어찌나
아쉽던지...
그래서 나중에 Oceanside에 한
Liquor shop에서
Snow Ale을 낱병으로 안판다고 해서
이렇게 6pack으로 사 마셨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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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해야하는 부담감 때문에
샌디에고에서의 아쉽지만
짧았던 Brewary Tour를 이렇게
마치게 되었 답니다.
아래는 걷다 발견한
Neighborhood Brewing company.
제가 갔던 Stone이나 Ballast point도 좋지만
San diego 에는 다른 곳에서
맛 볼 수 없는 작은 브루어리들이 많다고 해요.
조금 더 정보를 알고 갔더라면
그런 곳들을 더 많이 방문 할 수 있었을 텐데
너무 아쉽지만.
아쉬워야 다시 찾을 수 있을테니.
다음 번에 샌디에고에 다시 올때는
이런 작은 수제맥주 브루어리들을
투어해야겠어요.
그럼 짧아서 아쉬웠던 브루어리 투어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