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오늘 테이크투어 버스 놓친 카나리나입니다.

ㅋㅋㅋㅋㅋ
저의 네버엔딩 하루...

오전 7시 숙소에서 나와 전철 한 정거장 타고 D라인 딜레이에 7시 47분에 밖으로 뛰쳐나와 옐로우캡을 잡아탔어요.
택시 아저씨는 노 트래픽~ 이라면서 나를 제시간에 데려다 줄 것 처럼 했지만.. ㅠㅠ
교통신호 속도 다 지키고...
빨리가달라는 나의 부탁에 더 빨리가면 속도위반 딱지 끊는다며.. ㅠㅠ
8시 테이크 투어 버스를 타야하는 저는 결국 8시 13분에 목적지에 도착...

규정이 10분 이상 못 기다린다며 떠나간 테이크 투어버스. ㅠㅠ

순간 나이아가라 포기할까 싶었지만..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라 무리하기로 결심하고

다시 잡아탄 옐로우캡...(저 부자아니구요.. ㅠㅠ)

티켓 예매도 없이 무작정 버팔로행 라인에 줄 서있다가...

바로 앞에 흑언니가 있어 캔 유 헬프 미.. ㅠㅠ

그자리서 예약 해서 타려했으나 출발직전이라 그런지 예매가 안됐어요.
제가 줄 선건 8시 50분경
버스는 9시 30분 출발.

나이아가라 갈거다. 이거 꼭 타야한다 했더니
흑언니가 기사에게 부탁해서 현금 무려 75불 내고 탔어요.

그렇게 시작된 9시간의 대장정...

휴게소 3번 들리는데 들릴 때 마다 20분씩 혹은 30분씩 쉬고

로체스터 정류장과
버팔로 공항 정류장에서도 15분 쉬더라구요.

아침도 못먹고.. 휴게소에서 뛰쳐나가듯이 나가서 핫도그 하나 사과 하나 물 하나 사서 ㅋㅋㅋ

첫 번째 휴게소 들렀을 때가 2시 반이었는데
3시에 출발한다고 하는데 잘 못 듣고 갈아타라는 줄... ㅠㅠ

막 헤매니까 첨 탈 때 도와준 흑 언니가
왓 해픈~

자기도 버팔로 가니까 따라내리라고.. ㅋㅋ
얼마나 친절한지. ㅠㅠ
2층에 있다가 1층 흑언니 옆에 꼭 붙어 앉았는데
흑언니 자리 비좁아 보여서 다시 2층으로 갔다가..

말이 안되니 감사편지라도 쓰려고 이번엔 흑오빠에게 볼펜 빌리기... ㅎㅎㄹㅎㅎ

편지 써서 꼭 숨겨두었다 버스 터미널에서 전해주고 페북 친구맺고 허그하고 헤어지기.

그리고 다시 멘붕..

아니 블로그에서 본 15번 터미널은 어디??
10번까지만 있는데...

메가버스 내린 바로 옆 문이 40번 버스 타는 곳이었어요.

여기서 만난 새로운 흑오빠가 다시 버스 타는거 알려줘서..

지금은 나이아가라로 가는 버스 안이예요.

이제 나이아가라 도착해서 9시 15분 전에만 동행분 만나면 저는 숙소로 가요. ㅋㅋㅋㅋ

나이아가라 보러와서 못보고 숙소로 가요... ㅠㅠ

내일 보면 되죠 뭐. ㅠㅠ

참고로 테이크 투어 이용하시려는 분들...
심각하게 고민하세요.

1. 절대 안기다려준다.
2. 옵션 강요한다.
3. 가이드가 소리지른다.
(동행분이 국립공원 산책 코스에서 길 잃어 가이드한테 전화했더니 윽박질렀데요)
4. 가이드가 버스에서 흡연한다.
5. 숙소 주소를 안알려준다. 왜???? ㅠㅠ
6. 오늘 하루 함께 하지 못하는 저에게 2일치 팁을 내라고 했다가 나중에 규정에 보니 하루치라며 말 바꿈.

여기서 동행분 구했는데 동행분이 저 때문에 혼자 타고가셨거든요.. ㅠㅠ
예상치 못하게 저 때문애 혼밥 중이시고.. ㅠㅜ

아.. 암튼 빨리 도착하면 좋겠어요.

오늘 참 여러 친절한 분들의 도움받아 가고 있어요.
평생 쓸 영어 오늘 다 쓴 기분이랄까.. ㅠㅠ

모르시겠지만.. 저 영알못입니다. ㅋㅋㅋㅋㅋ


버팔로 버스 터미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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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작성
2017-07-30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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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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