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하와이! 하면,
호놀놀루가 있는 오하우 섬만 가기 쉬운데...
(혹은 신혼부부는 마우이 섬을 같이 방문하기도 한다)
사실 내가 오하우 섬 말고,
이 빅아일랜드를 방문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살아서 끓어오르는 용암을 볼 수 있는 볼케이노!! 때문이었다!
![]()
실제 짧은 주기로 종종 용암분출을 하는 빅아일랜드
아직도 그 끝없는 화산활동때문에 계속 섬의 크기가 커지고 있다고 한다.
사실 이런 열렬히 분출하는 모습은 못보더라도
바다로도 흘러서, 지금도 빅아일랜드 대지를 넓히고 있는 라바를 볼 수 있는 곳...
혹은
요래요래 가까운 곳에서 라바를 보는 것!
(어느 다큐에선가, 가이드 하나끼고 라바 나뭇가지로 훅훅 쑤셔가며 불장난하는 걸 본적이 있기에...)
(좀 비싸긴한데 한 십이삼만원? 그치만 저렇게 가까이서 언제 라바를 또 보냐구~~!)
이 때문에 빅아일랜드를 앞두고, 얼마나 남몰래 가슴설레여 했던가!!
![]()
| 빅아일랜드에서 라바(용암) 보는 방법 1. 헬기투어 : 가장 손쉽다. 가장 비싸다. 가장 멀리 볼 수 있다. 힐로 지역에서 주로 탑승 힐로 헬리콥터 회사와 블루하와이안 회사가 있다. 가격은 대략 220불(1시간)~510불(2시간) 사이로 시간 및 코스에 따라 상이 장점은, 화산 분화구 위에서도 볼 수 있고, 여전히 타는 나무들도 볼 수 있고, 좀 멀긴하지만 바다로 흐르는 용암도 볼 수 있고, 무엇보다 아름다운 계곡사이사이의 긴 폭포(?)를 볼 수 있다는 장점 2, 보트투어 : 헬기보다 싸다. 바다에 흐르는 용암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다. 역시 주로 힐로 지역에서 탑승 바다에 용암이 흐르는 시기라면, 생각보다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음 단점은, 용암가까이 가고, 바닷물과 만나 굳는 용암을 볼 수 있는 대신 연기도 같이 만나야 한다. 정말 빨간 용암이 보고 싶다면 새벽 4:30에 나가서 배를 타야됨 바다근처에 용암이 흐르지 않는 시기에는 볼 것이 없다........ 멀미한다 등 회사는 라바보트 투어와 라바오션투어가 있음 가격은 180~250불 사이로 시간대마다 상이, 소요시간 2시간 정도 3. 꽤 오래 걷지만, 라바를 매우 가까이서 보며, 가이드가 따라붙어서 단체로 이동하던 투어 가격이 거의 15-20만원에 육박하며, 매우 많이 걸어야됨에도 불구하고, 직접 라바를 가까이서 볼수 있고, 사진찍고, 나무가지로 찔러보기도 하고 여러포인트를 가기 때문에 역시나 찾는 사람이 많던 (한국인들은 보통 가족단위, 커플단위로 오기때문에 별로 선호하지 않는 듯 하지만) 투어였으나..... 최근 안전문제로 불법이 되면서, 금지되었음. 물론 일부 여전히 행해지기는 하나, 불법임을 인지해야되는 방법.... 4. 하이킹 : 가장 저렴하다. 아무런 투어없이 꽤 가까이서 라바를 볼 수 있다. 칼라파냐 쪽에서 시작하거나, 반대편 쪽에서 시작할 수 있다. 왕복 4시간 정도 걸어야되는데, 이건 라바의 위치에 따라서 매우 변동량이 많은 시간이라는 걸 감안 (한마디로 더 걸을수도 있다는 점) 힘들다면, 자전거를 대여해서 가는 법도 있다. 그러나 비포장도로로 시작해, 후에는 용암길이 나오기때문에 유의해야되는 점. |
내 여행의 목적이었는데.....
![]()
1. 헬리콥터와 보트를 타는 것
고민해보았는데, 동행인 언니는 원하지 않고,
이미 힐로에서의 시간은 촉박....
(만약에 만타레이를 못볼줄 알았다면
코나지역을 과감히 포기하고 어떻게든 갈 수 있었을텐데...)
** 빅아일랜드는 렌트카 없이 이동할 수 없기 때문에, 동행과의 사전플랜이 필요함....
2. 개인가이드를 따라 흐르는 라바 탐험하기
사실 해볼까 굉장히 고민했던 것 중 하나.
모험이 하고 싶었나보다. 다큐보고 굉장히 꽂혔던 기억이....
하지만, 트립어드바이저에도 당당히 소개되던 것이 이젠 불법.
사실 아주 방법이 없는건 아니긴하지만.......
미국 갈 준비를 하는 입장에서는 괜히 꼬투리 잡힐 필요가 없는 흑 ㅠ_ㅠ
3. 하이킹하기
사실 정 안되면 하이킹이라도 하려고, 사전에 언니와 미리 이야기를 해두고,
만약 같이 하이킹하기 힘들면,
나는 다녀오고 언니는 차를 끌고 주변에 드라이브라도 하기로 하고 빅아일랜드를 왔지만...
주변에 드라이브 할 곳도 그닥 없고, 카페도 없고, 기다릴만한 포인트가 그닥 없는 점.
무엇보다, 라바흐름을 관찰해보았을 때.........
바다로 내려가는 라바가 많이 사라진 시기였다는 점.
(즉, 가도 연기만 보고왔을지 모르며, 그마저도 만날지 의문이었던 시점)
혹 라바가 흐른다고해도, 날씨가 비가왔다 말았다를 매우 반복했던 지라...
연기만 볼 가망성이 높았던 점.......을 들어 설득당해서 포기
참고) 하이킹을 하거나 보트투어를 하기전에 다음의 사이트를 확인하면 좋다.
https://volcanoes.usgs.gov/volcanoes/kilauea/multimedia_maps.html
아래의 그림과 같이 최근 상태의 라바흐름을 관찰할 수 있는 곳
드라이브트래블 카페의 김치군님의 글 (http://cafe.naver.com/drivetravel/187687)을 보면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Anyway....
이렇게 내 로망을 하나 또 날렸다.
![]()
저는 왜 이곳에 온 것입니까요....................훌쩍
(물론 나머지도 좋긴했지만...)
빅 아일랜드는 다음에 아무래도 다시와서............
한 사나흘 혹은 일주일 머물면서.............
만타레이 다이빙도 하고,
헬리콥터도 타고, 보트도 타고, 하이킹도 하고!!
모든 걸 다 하러 다시 오겠노라는 굳은 결의를 다지며..
![]()
그렇게 흘러보내고, 현실적인 곳을 찾기로 했다.
바로 하와이 화산국립공원!
위치는 위와 같으며, 입장료가 있지만 언제든지 분화구를 볼 수있는 곳이다.
입장료는 차 1대당 20불이며, 한번 구입하면 일주일간 출입이 가능하다.
사실 이 화산공원은 분화구 뿐만 아니라, 그 역사를 기록한 박물관,
용암으로 만들어진 드 넓은 곳을 달리는 드라이브,
그리고 용암으로 끊겨진 도로도 보고,
바다로 흐르다가 식게된 용암의 흔적인 코끼리 모양의 암석(holel sea arch)도
볼 수 있지만.....
![]()
출처 : http://www.anddrinkthewildair.com/2015/08/HVNP-driving-tour-holei-sea-arch.html (holel sea arch)
시간이 없어서 분화구와 스팀밴드만 보기로 했다.
(사진은 분화구밖에 없는...쿨럭)
꼭 다시한번 찾아와야 할 곳들이 늘어나는 구나...
![]()
여하튼!
드디어 보게 된 하와이섬 볼케이노!
신기한데
이외로 연기만..............
그래도 넌 감동이었어.....
실제 내부에는 저렇게 아직도 들끌고 있는 마그마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해야 분화구에서 저 붉은 빛을 볼수있을까....?
그래서 사실, 밤의 분화구를 보기 위해
빅아일랜드 첫날 밤에, 렌트카를 받자마자 체크인하고 저길 달려갔더랬다..
사실 빅아일랜드 일일투어를 신청안하고, 며칠숙박에 개인렌트까지 하면서 온 이유는
바로 이 밤의 분화구를 보기 위해서....
헤이, 꽤 작아보이는데??
Hold on.
저멀리 보이는 마그마..
사실 무료로 배치되어있는 망원경을 통해 보면 끓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지만....
그건 카메라로 안찍히잖아 ㅠ_ㅠ............
조금 덜 늦은 밤에 가면 볼 수 있는 모습
붉은 빛은 분화구의 일부에서만 볼 수 있다. (보통은)
아쉽기도, 그리고 설레기도 했던 이날의 밤 나들이는 사실......
이보다 더 좋았던 건,
불빛하나 없는 밤하늘에서의 빛나는 별들과 선명하게 보이는 은하수때문....
(그래서 빅아일랜드에 마우나케아 천문대가 있나봐...
그러나 이 화산도 생각보다 높은 곳에 있어 생각보다 별들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비록...
우리는 핸드폰밖에 들고가지 않아서
이런 별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지만
풍경은 저런느낌.. 너무 아쉬워서 구글 펌...
(실제 풍경은 사실 아래사진이 더 가깝긴하다,
아래사진에는 은하수가 없지만,
저 사진에 플러스로 별들사이로 비치는 은하수가 보이는...)
그러니 그 감동을 어찌 저 불빛하나 나온 사진으로만 말할 수 있으랴.....
은하수 밖에도
은하수가 아니더라도 최소한 이렇게 쏟아지는 별을 볼 수있는 분화구밤나들이....
너는 분명 감동이었어...
![]()
내가 출발하기 얼마전에 나왔던 영상으로 기억하는데....
이렇게 웃는 모습으로 사람들을 기다렸다던 킬레우에아 화산.
마치, 하와이 사람들이 믿는,
화산의 여신, 펠레(Pele)여신의 미소처럼 느껴지게 한다.
못한게 많아 아쉬운 빅아일랜드였지만,
그래도 내 로망을 채워줬던 기억 중 하나, 바로 화산국립공원 밤나들이 -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을 갖게 된 날이었다.
![]()
다시 잊을 수 없는 대자연의 하나로 기억되겠지,
꼭 나머지 투어도 다시 하러 오리라.....!!
| 하와이 화산국립공원(Volcano national park) 밤 나들이 가기 1. 힐로에서 출발하는 것이 제일 무난 (힐로에서 대략 40분~1시간 정도 걸린다) **만약에 낮에 방문할 것이라면, 꽤나 넓은 국립공원이기 때문에 우리처럼 분화구만 볼게 아니라면, 최소 반나절 이상은 투자할 것 2. 킬레우에아 비지터 센터를 검색하고 갈 것 목적지는 Kīlauea Visitor Center로 검색하면 구글맵에서 찾을 수 있다. 3. 밤에는 입장료를 따로 지불할 필요가 없다. 지키는 사람도 없고, 그냥 출입구를 차로 통과해서 오면 됨 4. 생각보다 꽤 어둡다. 화산불빛 말고는 아무런 불빛이 없기 때문에 (사실 이때문에 별이 잘보이는 거지만) 꽤 어둡다는 것을 감안할 것 (그렇다고 매우 밝은 후레쉬로 훅훅 하면 별보는 사람들이 좀 싫어할지도...) 이건, 사실 화산을 가는 길도 매우 어둡다는 뜻이므로 (가로등 불빛이 거의 없고 중앙선도 야광석으로만 확인가능..) 운전도 매우 조심해야됨. 5. 매우 춥다 사실 마지막에 썼지만, 가장 유의해야 하는 포인트! 킬레우에아 화산은 생각보다 고도가 높기 때문에, 밤에 찾아가면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춥다!!! 하와이가 워낙 더운 곳이다 보니, 보통 여름옷만 준비하기 쉽상인데.... 만약, 마우나케아나 킬레우에아 화산 입장이 (특히 밤에) 계획되어있다면 겨울옷 못지않은 옷을 준비해야한다. 멋모르고, 얇은 티셔츠 2개에 후드하나, 그리고 바람막이 입고 갔다가.... 덜덜 떨어서 같이 간 언니가 니트까지 빌려줘서 껴입고 껴입었다...... 최대한 잘 껴입는게 포인트! 낮에도 꽤 쌀쌀하지만, 매우 춥지는 않은데.. 밤에는 견디기 힘들정도로 추우니 유의할것! |
혹시나, 빅아일랜드까지 왔다면 -
쏟아질 것 같은 별들의 밤하늘과 어우러진, 밤의 화산분화구모습도
꼭 놓치지 않기를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