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웠던 하나우마 베이가 끝나고, 오하우 섬에서의 일정도 끝이 났다.
와이키키에서 따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언니와 다시 만날 시간.
그리고 이제 대망의 빅아일랜드!! 로 떠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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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전에 이야기 했던 데로, 나는 하와이안 항공을 이용해서 빅아일랜드까지의 국내선을 끊었는데,
중간에 비행기표 일정을 변경하는 바람에 추가 35불이 붙어서 209불, 한화 약 24만원 정도로 표를 끊은 듯 싶다.
젝일 대한항공 마일리지 10,000만 있었다면 아낄 수 있는 비용이었는데 -_-.....
난 아시아나 마일리지 유저라...내가 가진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고작 3,000.......흑
가는것도 한시간 정도로 제주도 가는 삘인데 왤케 비싸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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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하와이 여행이 지출이 컸던 건, 아무래도 요 국내선 항공과 스카이다이빙이 컸던듯....ㅋㅋㅋ
이번에 하와이안 항공을 타면서 느꼈던 건..
정말 기내서비스는 한국이 최고라는 것이다.
저번에 태국에서 에어아시아를 탈 때, 이코노미 석에서 밥을 전자렌지 너무 돌려서 딱딱한걸
줘서 컴플레인하니, 여분이 없다며 그냥 먹으라고 할 때도, 느꼈었지만.....
이번은 더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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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에 기내용 캐리어 하나와 캐리용 백 하나가 인정된다는 것은 기본...
그래서 내가 그렇게 들고 갔는데........
문제는 내 자리에 갔을 때, 내 좌석 위로 이미 짐이 한가득이라는 사실..............
보통은 예의상 다 채우지 않고 놔두는데,
좌석이 다 차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짐이 이미 한가득이었다.
아마 하와이안 항공은 짐이 유료이기 때문에 다 기내에 들고 온 듯....
아....이걸 어쩌지..................
내 섬처녀라.... 혹은 여행을 좋아해서..... 비행기를 그리 많이 탔어도...
보통 둘러보면 근처에 한두자리쯤 빌만한데......
전혀 빈공간이 보이지 않았다................
나도 모르게 순간 개당황.........
얼라 어쩌지...................하고 서있으니 뒤에 사람들이 어여 가라고 눈치를 준다.
통로는 왜이리 좁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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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모든 짐을 들고 뒤로 이동..........
그래 가다보면 뒷자리에 빈자리가 있겠지..........
저 멀리 보이는 승무원을 향해 도움의 손길을 던지는데....................
승무원이..........................
양손을 몸옆으로 벌리며...........
어쩌라고? 하는 제스처.............
"여기도 자리없어"
이러고 끝.
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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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난 어쩌라고? 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렇게 많은 짐을 미리 채워서 앉으신분들은 상관없고.................
뒤에 온 사람들은 다 문제입니까????????
오히려 나한테 화를 낼 기세...........
난 여전히 개당황........
여기가 한국이 아니란 건 알지만..
보통의 경우, 한국 항공사 승무원들은...............
이렇게 자리가 없는 경우 미리 가서 빈 짐칸이 있는지 확인해주고,
없으면 미리 승객에게 양해를 구해서 2개씩 올린 양심없는 양반들은 내리라고 해주는데.....
(물론 한사람이 다 한개씩 가져온다고 될 자리같진 않아보이긴했지만...)
이건....니 알아서 하세요. 누가 가져오래? 자리없어 -_-
이런 느낌................
캐리어라서 자리에 들고 탈수도 없는데....후아....
난 당황. 승무원은 개 짜증... 내고 있으니
옆에서 보기 안되어 보였는지, 한 남자 승객이 자기 배낭을 자기자리에 내려서 같이 타겠다고
짐을 내리려고 하니...
오...뭐 그렇게까지 그럴필요없는데...<< 이런 반응
그리고 야야, 하나만 내려. 뭘 더 내리려고 해
.................
배낭을 내린거까진 좋았는데.
그 유난히도 좁은 통로에서 내 캐리어를 혼자 내 머리위로 올리기가 무척이나 힘이들었는데.......
나도 서비스를 많이 바라는건 아닌데....
여자애 하나가 후덜거리면서 캐리어를 올리고 있으면.....
등치도 좋아보이는 승무원..... 걍 손하나라도 같이 올려주면 어디가 덧나나...........
난 후덜덜...손이 떨리고...... 캐리어는 닿기만 하고 올라가지 않고......
그런 와중에 승무원은 개짜증...
야 빨리 올려
-ㅅ-...................
왠일로 승무원이 손을 올리길래 앜 도와주나!!!
생각했건만......
좌석에 앉은사람 머리 막아주기.................
혹시 떨어질까봐 그래?..............................
그럴시간에 캐리어 도와주면 바로 올릴걸........
결국 보다못한 다른 승객이 도와줘서 캐리어 안착............
망할 하와이안같으니
망할 항공사 같으니
망할 승무원 같으니........................................
모든 승무원이 그렇지는 않을 수도 있겠지만............
내가 기내에 기내용 캐리어 들고 온게 잘못................................일 수.....???????
기내용은 들고 올수 있는데...........하아 이건 아무리 가정이래도 못넘어가겠다....
두 개 들고 온것도 아니고...
진짜 그 태도들에 당황스러워서...
내가 너무 한국 승무원들의 오냐오냐 태도에 익숙해진지도 모르겠지만...
다른 외항사도 많이 타봐도 이런적은 없었는데..................
진짜 개짜잉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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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다시 생각해봐도 내가 그런 대우받을 정도로 잘못했는지는 의문..........
인종차별?
모르겠다 아무튼 ㅋㅋㅋㅋ 첫인상은 안좋았던 걸로......
하와이안 말고 그냥 아일랜드항공 탈걸 그랬나봐 흑흑 ㅠ_ㅠ
이런저런 에피소드 뒤로 하고 드디어 도착한 빅아일랜드!!
사실, 내가 하고 싶었던 거의 모든 액티비티가 있는 곳은 바로 이 빅 아일랜드!! 이었기에
기내에서의 일은 뒤로 하고, 다시 기분 좋아지는 중.....(단세포같으니)
무사히 렌트도 했겠다~
자, 이제 숙소로 고고 (숙소도 공항 5분거리 ㅎㅎ)
내일은 별탈없이 잘 보낼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