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대한항공으로 도착했고
지난번에 입국했을때는 샌프 공항이었고 심사관분도 친절하고 금방끝났었거든요
대기도 많지않고 그냥 뭐하러왔어? 여행 / 얼마있어? / 800불~ 정도 묻고 나이스하게 좋은 여행보내~ 끝
리턴티켓이고 호텔이고 아무것도 묻지않아서 안일하게 생각했던거 같아요
이번엔 대기시간이 2시간이었던것도 놀랐고
오피서들 분위기가 너무 험악...
외국인 심사장이 밀려서 내국인 쪽으로 이동시킬때도 중간에 머뭇거리거나 왜 가야하냐 물어보면 강압적으로 너는 저쪽으로 서있어라 명령...
혹시라도 눈에 띌까봐 걱정이었네요ㅠㅠ
두시간기다려서 겨우만난 심사관은 무슨 목적인지 묻더니 최종도착지가 뉴욕이냐 묻더라고요(경유 공항이었음)
ㄴㄴ다른데로 바로갈거임
몇주있을건데?
한달~
아니 지금가는데서 얼마있을거냐고
일주일?
하더니 호텔을 말해달라고... 말해줬는데 자기가 모르는데라고 예약을 보여달라는데
제가 이전에 했던 입국심사를 생각하고 모든 이니셔리를 수화물에 보내버림ㅠㅠ
예약사이트가서 보여주는데 로딩은 느리지 언어변환이 오류로 안되는겁니다...
일단 호텔주소랑 예약번호라도 보여주자 하고 보여주는데
나 한국어 못읽어ㅡㅡ 하고 오피서 정색...
이때 등뒤로 진땀흐름... 세컨더리 진짜 많이 보내더라고요ㅠㅠ 제앞으로도 간...
경유시간은 얼마 안남았지 세컨더리가면 비행기 날리는데..
결국 영문주소 찾아서 보여주는데
심사관이 핸드폰 보다가 잘못눌러서 페이지 꺼버림
인터넷은 더럽게 느리지 시간은 없지 미치겠는데 다행히 주소를 제대로보더니 ㅇㅋ 하고 보내주더라고요
esta에 넣은 주소랑 일치해서 그걸로 보내준건가 싶기도 하고요ㅠㅠ
꼭 호텔 영문 예약증 뽑아가세요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국내선 터미널로 뛰는데 ㅎㅎ 무전기 + 조끼 + 명찰 찬 백인남자가 저를 붙잡더라고요
어느터미널 가냐
00터미널간다
00터미널가는 셔틀은 저기다 저 문으로 나가라
(하면서 무전으로 대화함)
하길래 저는 걍 방향알려주는 사람인가보다 했는데
문을 나가자마자 무전기 든 사람이 셔틀은 이쪽이라고 노란 딱지가 붙은 승합자에 저를 냅다 태우는거예요
이거 납치인가???? 눈 휘둥그레졌는데 사설 삐끼였습니다ㅠㅠ
터미널에 내려주긴했는데 인당 197달러를 내라고 ㅎㅎ...
돈없다고 싸우고 박박 우겼습니다
결국 일행이랑 10달러씩 내고 풀려났네요ㅠㅠ돈 주기 너무 싫었는데 어쨌든 우버 불렀으면 16달러는 나왔을거리라... 이거도 안주면 진짜 해코지할까봐 무서웠어요ㅠㅠ
저는 눈뜨고 코베였지만 조심하세요 미국 공항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대부분 친절하지않습니다!!!!
그들의 최대친절은 코리아? ㅇㅇ 고 파이브. ㅇㅋ 이 수준이지 셔틀앞까지 안내해준다? 삐끼입니다ㅠㅠ
여행지에선 정신똑바로 차리고 돈 뜯기지않게 경계해야한다 배웠네요
뉴욕에서 기분 엉망 된채로 왔는데 목적지 도착은 했으니 잊어버리고 놀아야겠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