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아이 동반 여행에 소소하지만 중요한 것! (그동안의 아이동반 후기)

2년 터울 남매 엄마로서

코로나 이전에 아이들과 여행다녔던 경험에서 꼭 말씀드리고 싶은것 적어볼게요.

사실 저도 아이와의 여행은 늘 불안과 걱정 가득 이지만,

그래도 정말 행복한 추억이죠.

아마도 다들 아실테지만 혹시나 간과하기 쉬운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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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차

여행의 성패를 나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해요.

부모의 시차적응까지 아이에게 달려있다고 보시면 돼요.

아이 한명만 데리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첫 미국여행을 그야말로 폭망..했더라죠

큰아이 3살때 시카고에 갔는데 아침 도착이었어요.

계획은 낮에 어떻게든 깨어있다가 밤에 잔다....였지만

그건 어른끼리있을때나 쉽게 생각할수있는거였어요.

아이가 낮에 밤잠을 자니

자는아이 유모차에 태우고 돌아다녀도

밥도 제대로 못먹이고 부모도 힘듭니다.

깨워봤자 피곤하다 졸린다 짜증 폭발이죠.

심지어 아이가 밤에 깨어있으니 부모의 밤잠도 안드로메다..

그렇게 가족 모두가 밤에 못자고 낮에 밤잠자며

여행 내내 꿈이냐 생시냐 몽롱하게.. 폭망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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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년 후, 아이 둘과 함께 간 미국 동부여행때는

정말 독하게 마음먹고 시차적응에 온 신경을 썼습니다.

일단 도착하고 하루이틀은 중요한 일정(투어 등..)은 넣지 않고 아이 컨디션 챙기며

독하게! 낮에는 깨우는걸 목표로 했어요.

덕분에 두번째 여행은 2살, 4살 이라는 두 혹이 있었지만

첫번과 다르게 매우 성공적인? 여행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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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모차

아이의 체력을 믿지 마세요.

여행가면 어른도 다리아플정도로 걷고 또 걷는게 여행인데

아이 손만 잡고 그렇게 하긴 쉽지 않아요.

아이가 힘들다 이제 돌아가자 하면 그때부턴 부모도 아이 눈치보기 바빠지죠.

쌍둥이도 아니면서 저희가 쌍둥이유모차를 구매한 이유에요.

쌍둥이유모차 아니었으면 그 모든 여행들은 꿈도 못꾸었을 것 같아요.

유럽의 험난한 돌바닥에서도 유모차 바퀴 빠질 각오하고ㅎㅎ 유모차를 밀고 다녔어요. 아이들이 힘들다고 하면 유모차에 담아서(!) 다니면 되고 피곤하면 유모차에서 자게 하고.. 유모차에 못탈만큼 커지면 휠체어라도 사야되나 고민될만큼 ㅋㅋ 유모차 덕을 많이 봤답니다.

특히나 미국, 유럽 등 외국은 유모차를 존중해주는 분위기 이기 때문에 많은 관광지의경우 많은 배려를 해줍니다. 그리고 유모차로 못갈 곳이 없을만큼 교통약자에 대한 루트들이 있지요. 유모차도 휠체어처럼 교통약자라고 인정해주는곳이 많아요.

(특히 스페인 바르셀로나 성가족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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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시카고 루프지역 같은 곳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지하철에 엘레베이터 없는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나라가 왜?하며 처음엔 투덜투덜 유모차를 들고 계단을 오르내렸는데,

모든 역에 엘베가 필요없을정도로 역간 거리가 매우 가까워서

지하철 노선도를 보며 장애인마크가 있는 역을 찾으면 그곳은 엘베가 있는 역입니다. 구글 맵을 열어보면 몇분 내로 걸어갈 수 있는 엘베있는 역이 있어요.

목적한 역이 아니더라도 전/후 역 중에 장애인표시가 있는 역으로 가면 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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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숙소

아이들과 여행에서는 먹을것이 마땅치 않을 때가 많죠.

가능하면 주방이 있거나 최소한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숙소로 잡아야 엄마맘이 편하답니다. 식비 절감은 덤이고요ㅎ 동남아는 많은 숙소들이 방에 전자레인지는 없지만 프런트에 부탁하면 햇반 데워다주더라고요.

대부분 아이들이 밥과 김, 또는 카레나 짜장이면 OK이니 목표는 햇반 데우는것이 가능한 숙소로 ㅎㅎ

인스턴트 유기농 이런거는 내려놓아야 여행이 행복합니다. 하루 세끼 못먹으면 어때요. 두끼라도 배 안고프면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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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빨래.. 솔직히 어른끼리 가면 대충 입고 또입고 없으면 사입고 하면 되니 빨래는 그닥 생각 안해봤어요.

그런데 아이들 데려가면 빨래와의 전쟁입니다.

주방이 있는 숙소에는 세탁기가 있는 곳들도 있어요.

실제로 하와이 코올리나 숙소에는 오븐, 밥솥, 전자레인지, 식세기 뿐 아니라 세탁기와 건조기까지 있어서 정말 걱정없이 머물렀었어요.

스페인에서 에어비앤비 숙소중에도 세탁기 있는 숙소들이 있었는데 건조까지 되는 세탁기, 건조 안되는 세탁기.. 주의해서 여행일정 고려해서 빨래 하시면 됩니다.

다음날 이동 앞두고 당연히 건조도 되겠지~하고 많이 세탁했다가 그 세탁기는 건조기능이 없어서 남편 눈치보며 드라이어기로 급하게 말린 슬픈 기억이...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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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리면 침대가드 신청이 요긴할수있고

객실에 가습기 신청도 하시는게 좋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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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이 글이 길어졌네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은

많은 것을 내려놓으면

(여행일정 욕심도, 아이 먹거리 압박도, 예쁜사진 욕심도ㅋㅋ)

정말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실거에요^^

아이의 컨디션이 여행을 좌우한다는건~ 다들 아실거고

비상약은 제가 말씀 안드려도 잘 챙기실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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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면서도 저는 다가올 뉴욕여행을 걱정합니다..

여행일정을 욕심부렸기 때문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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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22-06-25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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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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