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오면 세컨더리룸으로 끌려간다는 글을 많이 봐서 꽤 긴장하고 있었는데요.
예상 답안(?)같은 걸 외워갈까하다가 그냥 끌려가면 가야지 뭐 하고 굳이 생각하지 않고 갔습니다.
오히려 저는 인천공항에서 직원분이 언제 가는지 / 언제 오는지 / 비자 및 백신 접종 유무 등을 물어보셨어요.
아무튼 뉴욕 공항에 도착한 이후에 입국 수속하려보니 Un us 쪽엔 사람은 얼마 없었어요.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모르겠어서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깐깐한 분만 아니어라..하면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데, 한 흑인 여성분 입국심사관이 부르시더니
저보고 한국인 맞냐고, 영어 좀 하냐고 물어본 뒤에 앞 사람 통역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앞 분이 영어가 잘 안 되시는지 많이 정체되어있어서 요청하신 것 같습니다.
YZ 쏼라쏼라 하시길래 처음에 좀 멘붕 왔었는데 알고보니 Why is 였어서 입국심사 도와드리고
바로 제 입국심사 진행했습니다. 우려와 달리 형식 상의 질문만 하셨어요.
1. 왜 왔냐 - 친척 보러 왔다
2. 얼마나 있냐 - 45일 정도
3. 현금 얼마나 있냐 - 1000달러 정도
4. 어디 어디 가냐 - 시카고 올랜도 등 간다
진짜 간단하게 이 정도만 묻고 도장 쾅 찍어주셨습니다.
마침 앞에 분이 티켓을 놓고 가셔서 ㅋㅋㅋㅋ 심사관분이 저보고 티켓 대신 가져다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안 끌려가고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 친척 댁 주소가 어디인지, 뭐하는지, 제 직업 관련해서도 전혀 질문 없었습니다. 비자 확인도 안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