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지났지만 후기 남겨봅니다
대한항공 직항이었고 10시 반쯤 입국 심사대 줄을 서기 시작한거 같아요
심사관이 머리를 위로 동그랗게 묶은 흑인 여성분이셨는데 다른 줄은 2~3팀씩 받고 나갈동안 한팀 심사할정도로 엄청 질문도 많고 꼼꼼한거 같았습니다
줄을 잘못 섰다 싶었는데 제 바로 앞에 2명(둘다 한국사람 같았음)이 연속으로 빨간등(세컨더리 룸인듯 한데) 들어오고 누가 데려가더라구요
그래서 긴장이 됐는데 우선 왜 왔냐(여행), 얼마냐 있을거냐(2주), 어디서 잘거냐(이건 주소 알려달라길래 핸드폰으로 보여줌), 어디 갈거냐 묻더라구요
그래서 어디어디 갈거다 하니까 며칠씩 있을건지 일정 자세히 말하라고 하더라구요
당황했지만 대충 뉴욕 4일 어디 0일.. 이런식으로 며칠씩이라고 대답했어요
그러니까 너무 짧지 않느냐 하면서 걍 넘어가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현금 얼마냐(00달러) 하고 그럼 다른 은행계좌나 뭐 없냐해서 크레딧 카드도 있다 했고
동행자는 없냐고도 묻더라구요 그래서 혼자다 근데 미국에 친구가 사는데 같이 다닐거다라고 했더니(실제 같이 여행할 친구) 아 그렇냐고 하면서 급 분위기가 부드러워 지더라구요
저는 혹시 친구에 대해 더 물어보면 어쩌나 싶었는데 추가 질문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몇번이나 왔냐(이번이 0번째), 그때가 언제고 어디갔느냐, 그때 esta로 왔냐 이런거 묻고 잠깐 출입국 기록을 찾아보는거 같더라구요
그러더니 직업에 대한 질문(esta에 적어놨더니..) 몇개 하고 심사가 끝났습니다
지문은 전에 왔을때 등록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따로 지문등록은 없었고 다행히 출입국 도장 쾅 찍어주더라구요
입국 심사 줄은 빨리 섰는데도 통과까지 한시간 반은 걸렸습니다
멀리서 흑인 여성 심사관이 보이면 피하는 것도 방법일듯 해요....
아 그리고 저는 백신 접종증명이나 cdc 서약서 어디서도 확인도 안하고 제출도 안했거든요? 규정이 바뀐건지 항공사에서도 확인안했는데 입국심사때도 묻지도 않더라구요
아무튼 다들 준비 잘하셔서 무사통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