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작년초.
참고로 제가 방금 이글 쓴다니
남편이 옆에서 '어우 끔찍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끔찍했어요. 정말
저희 부부가 결혼식을 앞두고,
2019년 11월 초부터 12월 첫째주까지
신혼여행을 미리 다녀왔어요.
(당시 둘다 백수인 상태, 그리고 친척이 미국에 계세요)
그 땐 아~무 일 없이 미국 입국 잘 했어요.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오기 싫어서
귀국편을 일주일이나 미뤄서 더 놀다 잘 돌아왔어요.
그리고
결혼식을 치루기 직전,,
미국에 계신 친척에게 좋지 않은 일이 생겨
함께 있어 드리고자 3개월 꽉 채운 비행기 티켓팅을 했어요.
백수 신혼부부로서
니네가 제일 적격이다.
가족 대표로 가거라. 해서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결혼식을 하고 다시 떠난 미국.
결과적으로는 미국에서 귀국하자마자
한달만에 다시 3개월 체류로 떠나게 된거죠.
/ 비자 꽉 채움 90일
비행기 내려서
어서 삼촌집 가서 라면 먹자. 하고 심사 받는데...
니네 왜 다시 왔니
니네 왔다가지 않았니
결혼식 사진 보여줄래?
사진 보여주니 '오 베리굿 콩그레추레이션'
근데 왜왔니
직업이 뭐니
너네 표 티켓팅 언제했니
카드로 결제했니
리턴표 있니
어디서 묵니
친척집 어디니
친척 무슨일 하니
친척 화사 어디에 있니, 주소 뭐니
돈 얼마나 있니
그돈 어디서 났니
우리가 번돈과 부모님 도움도 받았다
/ 가족 대표로서 받은 용돈 정도
부모님이 왜.........?????????????
/ 뭐라는거람 ? 이런 얼굴로 쳐다봄 ㅋㅋㅋㅋㅋ
이게 바로 문화차이 였나봐요.
그리고 반복질문 정말 한 다섯번.
그리고 그정도 할거면 미리 세컨더리 보내던지
실컷 묻고 대답하고 따라오렴 해서 끌려간 세컨더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컨더리 들어가면
말도 하지말고, 핸드폰도 못하게 해요.
그리고 난민 같은 사람들도 많고,
그당시엔 중국인들도 엄청 많았고..
혼자온 여성분들 세컨더리 갈 확률이 높아요 ㅠㅠ
그리고 앉아서 기다리는데
한.. 30-40분 앉아있는데
남편이름을 부르더라구요.
/ 부부라도 따로 가서 조사 받음.
정.말 다행스럽게도 우리 조사하는 담당이
재미교포 ? 였덩거 같아요.
영어가 편한 한국인.
하지만 한국어도 하는 사람.
그래서 다시 처음부터 저 질문들을 받고..
꽤 멀리 있었지만
한국말에 내남편 목소리라고 또 다 들리더라구욬ㅋㅋㅋㅋ
쫑긋해서 남편 하는 이야길 다 들었어요.
사실만 이야기 할테지만, 그래도 어디서 어디까지 이야기 하는지 알아야했기 때문.. 괜히 다른소리 했다간 안될듯 해서 ㅠㅠ
그리고 서로 그안에서 소통을 하면 안되었기 때문에.
남편 취조가 끝나고,
저를 불러서 또 가서 다 이야기 했어요 똑같이 ㅋㅋㅋㅋㅋ
그리고 두어번 반복해서 번갈아가며 부르더구요.
그러더니,
저와 남편에게 각각 핸드폰 비번 풀고 자기한테 주고
자리로 돌아가라 하더라구요.
'너네가 이곳에 들어온 이상 우리는 당신의 핸드폰, 개인정보를 확인할 권리가 있다' 라고
문자, 카톡, 인스타그램 비롯해서 사진첩 등등
핸드폰을 탈탈 털어서 다 보더라구요.
무시무시 했음.
참 , 통장잔고도 보여달라고 했었음.
그리고
저희보다 일주일 정도 먼저 사촌동생이
미국에 먼저 갔었는데,
상황과 자초지종을 전부 이야기 하니,
사촌동생 신원조회까지 함.
3-4시간이나 붙잡혀 있었어요.
속으로...
쌍욕과 함께.
시부럴 이럴거면 이렇게 계속 붙잡아두고 똑같은거
물을거면 그냥 한국으로 다시 추방시켜주라 그냥.
이런 생각이 들려는 참에,,,,
수사관이 핸드폰 검사 끝내고 다시 불러서
1. 너네가 너무 짧은 시간안에 다시 온거
2. 비행기 티켓팅을 너무 급하게 함
3. 이유없이 너무 오래 있는다
4. 그리고 올해 내로 너네 다시오면 아마 큰일 날거다
올거면, 올해 지나고 내년 이후로 와라 (조언)
그리고 미국에 잘 있다가 가세요.
이렇게 미국으로 입국 통과 했어요.
약간 징글징글 했어요.
제 개인적인 의견이긴한데,
저희에게 그들이 가진 가장 큰 의문은.
너네 한달 전에도 놀다 가서
무슨돈이 있어서 또 왔으며 ?
3개월 있으면 무슨돈으로 쓸거며
그동안 돈 안버니? 이런 느낌..
돈이 가장 큰 문제 였었어요
통장 잔고도 꽤 있었고
현금도 꽤 있었지만 !!
우선 거짓말을 하면 절대 안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없는 질문을 하기 때문에
사실만 이야기 하면 되고,
캐쉬를 꼭 어느정도 가지고 가야해요.
티켓팅도 너무 급하게 하지마시고,
꼭 어느정도 여유있게 하세요 ㅠㅠ
여성혼자 갈 땐,
혹시 모르니 나의 신원을 확인 시켜줄
서류를 좀 더 챙기면 좋을거 같고...
가기전 인스타 같은 sns 자체검열 한번 하세요,,, ㅋㅋㅋ
그럼이만,,,
아 참고로 지금은 백수 아닙니다.
열일하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