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 필수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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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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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8년... 5월... 졸업하기도 전에 졸준생 신분으로 취업한 회사가 블랙 of 블랙이었던지라
1년도 안돼서 회사를 때려치우고 나온 저...
이런게 사회인건가 (아니었음 거기가 노답이었음)
이렇게 n0년을 일하면서 은퇴할때까지 이꼴로 살아야하는건가
이게 사는건가 충격에 빠진 저는 퇴사를 갈기자마자 곧장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오로지 두발과 구글맵만 믿고 떠나는 여행... 무전여행도 아닌데 모... 하고 무서울게 없어서 그냥 ㄱㄱ 했던 여행...
4년전이지만 크게 달라지진 않았을 것 같아서 여행 계획하실 때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원하는 지역은 대충 햇볕 쨍쨍한 곳!
그렇게 샌프란시스코in-라스베가스-LA-다시 샌프로와서 out 15일 일정을 짰습니다.
당시 현실적으로 돈이 정말 없었기 때문에 비행기표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250만원 이내로 컷해야했어요
비행기가 당시 샌프인아웃 왕복으로 아시아나 95만원 정도.
거기에 미국내에서 탄 국내선 3번, 평균 비용 10~15만원 선.
비행기값만 150나오는 상황에 퇴직금도 안나온 백수새끼는 허리띠를 졸라매기로 합니다.
우버? 당연히 못탐 (결제 관련 문제도 있었어요)
렌트? 그땐 한국에서도 운전을 못했음
호텔? 혼자가는데 호텔을 어떻게......(1박 비용 최소 15만원) 호스텔과 에어비앤비는 나의 친구(후에 문제가 됨)
완전 최저가 여행은 아니고 아낄거 아껴서 틈틈이 쓰는 짠순이 여행, 시작합니다.
- 1~5일 째 (샌프란시스코)
점심쯤 SFO 공항 도착.
도착하자마자 바로 버스를 타고 bart로 이동!
중간에 내려서 버스로 갈아타고 호스텔로 떠납니다
바깥 풍경이 내내 감탄의 연속이었어요 어딜봐도 청량청량...
캘리걸이 이런데서 사니까 그늘이 없지 싶어지는 풍경들
사진은 제가 필터를 적용해서 찍은것도 있긴하지만 정말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도심에서 너무 떨어져나오긴 했지만 오로지 풍경하나만 보고 선택한 호스텔은 최고였습니다.
자려고 베드에 누우면 절벽 아래로 파도치는 소리가 들렸어요...!!!
참고로 정말 도로 한가운데 덜렁있습니다.
차가없다면 정거장에서 호스텔까지 인도없는 도로 가장자리를 캐리어를 끌고 걸어서 가야합니다...
그리 멀지는 않은데(10분~15분) 차도를 지나가는 운전자들이 저를 한번씩 보고 갑니다...
https://www.hiusa.org/find-hostels/california/montara-8800-cabrillo-highway
도착하자마자 쓰러지듯 일단 잠부터 때리고 다음날 본격적으로 주변을 돌아다녀 보기로 합니다
이 호스텔 정말... 주변에 있는거라곤 바다밖에 없다...
마음같아서는 요양이라도 온것처럼 그냥 바다나 하루종일 보고 싶은데
밥은먹어야하니까 버스를 타고 인근 마트(safe way)로 갔습니다
이거저거 신기해서 다찍었는데 저의 선택은...!!!!
예 1.2달러짜리 냉동식품...
어차피 끝내주게 맛있는걸 먹을게 아니라면 돈 쓰고 싶지 않으므로
여기서 묵는 내내 식사는 한국에서 가져간 컵라면 & 냉동식품으로 때웁니다 저는 젊으니까요
여행성수기도 아니고 호스텔도 한적한 곳에 있어서 전반적으로 정말 조용하고 평화로웠어요
5월 서부 날씨 너무 환상적인것... 샌프에서도 돌아다니기 너무 좋았고 LA, 베가스에서도 완벽했습니다.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주민과 스몰토크도 하고 가이드(?) 냥이랑 같이 쭉 돌면서 산책도하고
이런데서 살면 정말 평화롭고 행복하겠군의 연속이었습니다.
다음날 새벽. 아침 5시?쯤엔가 저와 6인실 도미토리를 같이쓴 유일한 여행자인 여자분이 갑자기 저를 흔들어 깨웁니다.
뭐지? 뭐지? 나 뭐 잘못함? 하고 일어나니 나 금문교로 일출보러갈건데 같이 갈래?
갑자기요? 넘 당황스러워서 거절했는데 체크아웃 전에 자기가 찍은 일출 사진을 보여주더라고요
좀더 오픈마인드로 살걸... 약간의 아쉬움과 함께 자연을 즐겼으니 이제 도심 호스텔로 이동합니다
도심의 호스텔은 이곳!
하루에 숙박비 포함 10만원이상 쓸수 없는 저가 여행에서 가뭄의 단비같은 숙소...!
20인실 혼성 숙소였어요
혼성숙소는 태어나 처음이었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으나 아무도 나를 신경쓰지 않고 다들 마이웨이하는 분위기.
젊은 여행객이 대부분이나 일부는 거주지로 생활하시는 듯한 분들이 더러 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짐은 각자 자기 침대 아래칸에 자물쇠를 걸고 보관할 수 있습니다.
피셔맨스워프 인근에서 최저가로 묵고 싶으시면 진짜 괜찮은 숙소였어요
저는 1층 침대는 뭔가 남들이 나 자는거 보는게 싫어서 2층으로 올라갔는데 자꾸 손가방을 떨어트려서...
아래에서 자는 old lady께 좀 죄송...
호스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시리얼, 우유, 주스 정도)을 먹고 점심쯤 느즈막하게 일어나서 피어39를 돌아보고 옵니다
수족관! 바다사자! 클램차우더! 기념품샵(feat. made in Korea)!
클램차우더는 기다려서 먹을만큼 맛있진 않고 수족관도 그닥입니다
물고기 종류는 많지 않고 갑자기 분위기 간이 동물원...
왜 친칠라가...? 왜 유라시아 수달이...?
바다사자가 뷰포인트이긴 하지만 클램차우더와 해산물 먹으러 굳이 오실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한국이 더 싸고 맛있어요!!!!
해질녁의 기라델리샵(감성감성) 이제는 한국에서도 흔히 볼수있게 됐지만...
기라델리샵에서 파는 디저트들 전반적으로 엄청나게 답니다 저는 한입먹고 포기했어요...ㅠㅠ..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다음날!
본격적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봅니다
롬바드 스트리트! 근처에 렌트카 대셨다가 유리창깨고 도난당한다는 그 곳!
뷰는 어딜봐도 청량청량 너무나 아름답습니다만 어딜가나 광인이 있습니다(노숙자랑은 좀 다름)
버스안에도 광인이 있습니다
광인 is everywhere.
도시 전체가 아름답고 거대한 1호선 같습니다
이동을 위해 버스를 탑승할 때마다 광인을 만났습니다
그중 제일 충격적이었던건... 좌석에 앉아서 옷을입은 채로 알수없는 말을 쏟아내며 실례를 하던 lady.............
바닥을 타고 흐르는 노란 액체와 모두가 필사적으로 외면하던 그 좁디 좁은 공간...
제 앞자리의 현지 여성분은 그와중에도 아이라인을 그리시더라고요... 강하다 현지인...
버스타실때 꼭 좌석 보고 앉으세요 다른 버스에서도 앉으려고 시트 보는데 누런 액체가 흥건...
그렇게 충격에 빠진 채 숙소로 돌아온 나...
침대 아래층의 old lady로부터 저녁식사 초대를 받게 되는데...
유대인식 팬케이크를 해주겠다는 lady... 호스텔 주방으로 내려가 뭔가를 열심히 만들어주십니다...
비주얼이 뭔가... 애매합니다... 전용 반죽가루와 감자를 갈아서 만든 팬케이크
맛은... 예상하실수 있는 그맛입니다 약간 시큼한 밀가루+감자...
자기 친구중에 한국인이 있다며 제게 판소리의 한의 정서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old lady...
LG폰을 쓰시던 old lady...
하루종일 돌아다녔으므로 세탁실에서 빨래를 하고 건조기까지 돌린다음 잠을 청하러 갑니다.
그리고 다음날!
내일이면 샌프를 떠나 라스베가스로 가기 때문에 샌프의 명물 금문교를 보러갑니다
그때만해도 몰랐죠 이 차림으로 금문교를 걷는 건 미친짓이라는 것을...
가는건 걸어서! 오는건 버스를 타고! 완벽한 계획이라 자신하며 출발하였으나...
왜 이딴 차림으로 출발한거임...
와 진짜 춥다 개춥다 너무 춥다 덜덜 떨며 걸었습니다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요 내가 무슨 부귀와 영화를 누리자고 이렇게 입고 여길 왔나 후회되는 추위...
걷는것까지는 무난한데 옷은 든든하게 입으시고 되도록 그냥 자전거를 타세요
저는 자전거 빌리는 비용도 아끼고 싶어서 걸었지만 다시가면 그냥 자전거 탈듯
인간은 문명의 동물이니까요
개고생을 했으니 아낀 비용으로 맛있는걸 먹어줍시다
가게 이름이 기억안나는 유명한 라멘집!
오픈 전부터 사람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었어요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당연함 라멘한그릇에 팁포함 26달러줌. 지금은 더 올랐겠죠?
샌프에서 당시 검색하면 무조건 가보라고 뜨던 마카롱 맛집.
맛은...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사진의 줄 이어폰이 정말... 코시국 전임을 알려주네요 지금은 갤버라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따로 뭔가 활동을 하지 않아도 보러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이었어요
비한번 내리지 않는 화창한 날씨! 햇볕은 따뜻하고 바람은 선선해서 활동하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치안은 제가 피어39주변과 치안이랄걸 신경쓸 필요가 없는 너무 한적한 교외만 다녀서
그렇게 큰 위협은 없었고요(광인, 캣콜링 2번 제외)
저는 돈과 여권만있으면 어디든지 갈수있어... 계획같은건... 이정표에 불과한거야...
하는 즉흥형인간이라 대충 하고싶은거 하면서 4박5일을 정말 느긋하게 뭉갰지만
샌프만 볼거 빠르게보고 훑으실 분들은 2박3일이면 충분하실것 같습니다.
전 이번에 갈 때는 몬터레이에서 1박 2일과 요세미티 당일치기를 포함해서 4박 5일 동안 머무를 예정이에요!
여차저차 샌프에서 첫 일정을 끝내고 베가스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지금까지와는 비교되지 않는 TOP 비상사태였는데...
(feat. 광인 is everywhere)
일하다 심심할 때 베가스랑 LA 후기도 다시 쓰러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