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 필수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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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 저는 지금 뉴욕에서 출국 전 마지막 날 침대에 누워 있어요. 한국 가서 글을 써볼까 하다가 막상 귀찮아서 미룰 것 같기도 하고, 자세한 내용들을 까먹을 것 같기도 해서 폰으로 써보려고 해요!
그래서 글에 두서 없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ㅎㅎ
여행하면서 즐거움도 물론 많았지만, 혼자 여행하다 보니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 볼수도 있었고, 느낀 감정들이 많은데, 잊고 싶지 않아 일기 형식으로 남깁니다!
저는 여행을 크게 샌프란(+요세미티)-라스베가스(캐년)-뉴욕으로 계획을 세웠어요!
원래는 센트럴파크가 중앙에 있는 맨해튼 항공샷에 꽂혀서 뉴욕만 오려 했지만, 비행기 경유표를 알아보며 샌프란에 대해 알게 되고 (결국 아시아나로 왔지만..)
또 막상 "이제 내가 언제 또 미국 와보겠냐" 싶어서 샌프란 여행 준비를 하는데 금문교랑 인앤아웃에 반해서 전 사실 샌프란에 대한 기대가 컸어요.
여행하면서 왜 혼자 왔냐는 질문도 많이 들었는데, 저는 작년 12월에 전역을 해서 2학기에 복학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에요.
저는 원래부터 날이 좀 풀릴 4,5월에 계획을 잡으려 했는데, 그에 반해 제 친구들은 대부분 1학기에 복학하거나, 아직 군복무 중이고.. 또 파워 J인 제 계획대로 움직였을 때 친구와의 마찰이 썩 달갑지 않기도 했구요.
(그냥 친구가 없다는 걸 길게 써봤어요 ㅋㅋㅋㅋ)
출발은 4월 12일 밤비행기.
백수인 저는 한국에서 새벽 4시에 잤기에 몸은 굉장히 피곤했지만 잠은 거의 못자고 도착... (무려 눕코노미 였는데!)
근데 대륙이 보이니까 잠이 진짜 거짓말처럼 깨더라구요.
유튜브에서 봤던 똑같은 뷰를 제 눈으로 직접보니 감격스럽고
그렇게 도착.. 하나 싶었더만 입국심사 줄이 너무 길고
결국 공항에서만 한시간 반을 넘게 허비 했어요 ㅋㅋ
샌프란 시내에서 뮤니패스를 쓸 지, 걍 클리퍼 카드로만 쓸 지 고민 되게 많이 했지만 전 그냥 후자를 택했어요!
사실 이거 사는데도 조금 애먹었는데, 직원 분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사실 듣기 평가하는 줄) 고마웠어요.
(근데 이거 사자마자 애플페이로 있는 거 알고 후회 조금 했지만 기념품이라 생각하며 위안 ㅋㅋ..)
시내로 가는 바트 안에서
클리퍼 카드 살 때 뒤에 계셨던 한 여성 분이랑 같은 열차에 탔는데 미천한 내 영어실력을 보고 바로 알아채셨는지 "한국 분이세요?" 하셨다..
그렇게 간단한 대화를 나누고 이제 내가 먼저 내려야 하는 상황이라 내심 아쉬웠는데,
"뭐 어때 이게 여행이고 이러려고 혼자 온건데"라는 마인드로 바트에서 내리고 (근데 마지막이 아니지롱 그 얘기는 다음에)
버스로 갈아 타려고 내렸던 역. 근데 에스컬레이터 고장 나서 캐리어 들고 계단 올라가는데 계단은 또 왤케 많던지..
그리고 맞이한 첫 미국 거린데. 솔직히 좀 많이 쫄았다. 막 총 맞을 것 같고. 뒤에서 누가 밀 것 같은 느낌?
참 숙소는 피셔맨스워프 쪽에 samesun hostel로 갔다. 원래 하이 호스텔 피셔맨스로 가려 했는데 보수 공사 때문인지 안하더라.. 그래도 체크인 할 때 카운터 직원 너무 친절해서 대만족(이었음 과거형임.)
숙소에 무사히 도착해서 짐 풀고 얼른 저녁 먹으러 향했던 곳은
그렇게 기대했던 인앤아웃
원래 코로나 때문에 투고만 되는 줄 알았는데 매장에서 먹을 수 있길래 바로 먹었다.
맛은 너무 기대해서 그런가 맛은 있는데 막 환장할 정도는 아닌 정도 ㅎㅎ
+주문 끝내고 받을 때 직원이 how's it going 하고 물어 보는데 그거에 또 감동 먹어서 한 2초 뜸들이다 "굿!"이라 하고 속으로 와 이게 미국인가.. 라고 생각했던 ㅋㅋ
그리고 컵에 음료 따르는 법도 한국이랑 달라서 삐걱 대니까 옆에 아재가 알려 줬는데, 감사 인사는 해야겠고 떠오르는 말은
"you save me!! thank you!!"
에라 모르겠다 하고 걍 질렀는데 되게 좋아해줬던 아재에게 감사..
허겁지겁 먹고 샌프란 사진 봤던 큰누나가
"날씨 좋으니까 노을 보러 가라"는 말에 꽂혀서 바로 pier39쪽으로 발을 옮겼다
노을 쏘 굿..
놀고 있는 바다사자? 들.. (냄새 많이 난다는 말 듣고 가서인지 비염 때문인 지 냄새 안나던데 ㅋㅋ)
울음소리 따라하던 아재도 있었는데 웃겼다
지나가던 길에 어떤 아저씨가 가족 사진 찍어주고 있길래, 혹시 사진 찍어줄까?(라고 이해하길 바랬지만) 했는데 내가 사진을 찍혔다.
그리고 혹시 가족인 거 아니냐고 다시 한 번 물어봤을 때, 이미 찍어서 괜찮다고 했던 아조씨..
피어39에서 숙소까지 걸어서 20분 정도 거리길래 그냥 걸어갔다. 근데 전에 봤던 유튭에서 한국에 온 외국인이 "한국사람은 주위 경계 안하고 앞만보고 걷는 게 신기하다.
다른 나라들은 위험해서 주위를 잘 살펴야 한다"라는 말이 떠올라서 뒤 돌아 봤는데, 바로 뒤에 검은 게 서 있길래 깜짝 놀랐더만 내 그림자였다 ㅋㅅㅋ
숙소 도착 후 씻고 나와 같은 방에서 한국인을 만났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