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서 매년 열리는 Fleet Week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었는데요.
미 해군 함대가 금문교를 통과해서 행진하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역시 핵심은 금/토/일 3일간 열리는 에어쇼입니다.
9일 토요일에 다녀왔는데, 샌디에고에서 아침 비행기 타고 제 시간에 샌프란에 도착은 했는데..
우버 불러서 행사장인 금문교 옆 마리아나 그린으로 간다는 게
주소를 잘못 찍는 바람에 바다 건너 버클리쪽으로 가버렸네요..
길도 잘못 들고 플릿위크 행사도 있고 주말이기도 해서 차가 엄청나게 막혀서, 결국 공항에서 4시간이나 걸려 행사장에 도착했는데, 이미 에어쇼는 중간쯤 진행되고 있었습니다..ㅠㅠ
사람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핸드폰이 안 터질 정도였네요.
유나이티드 항공의 보잉 777항공기도 참석해서 묘기같은 기동을 보여주는데 흔히 볼 수 없는 구경거리라 신기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미 해군 에어쇼팀 '블루엔젤스' 비행이었는데요.
한국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비행을 많이 봐서 그런지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ㅎㅎ
구경하던 미국인들은 신기하다고 멋지다고 난리였지만..
금문교 주탑보다도 더 낮은 고도에서 비행하는 건 신기하고 멋지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