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에서 필라덜피아 이동은 버스를 이용했다.
미국 장거리 버스로는 메가버스, 그레이하운드 버스, 볼트 버스가 대표적이므로 세 곳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되겠다.
이 꼭지에서는 내가 이용했던 그레이하운드 버스와 고려 대상이었던 메가버스에 대해 소개해 본다.
동행 인원의 이름도 전부 써넣어야 된다
그다음은 타고 내릴 정류장을 찾아본다.
워싱턴 DC에서는 유니언 역에서 출발하고 필라델피아의 버스 스테이션도 확인해 둔다.
예약할 때 사용한 이메일로 E-티켓이 오는데 프린트 버튼도 있고 타고 내릴 정류장 위치도 같이 온다.
실제로 이날 유니언 역에서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타는데 곡절이 많았다.
유니언 역 3층으로 올라가 무사히 그레이하운드 버스 승차장에 도착했는데 처음에는 1시간 딜레이 된다고 하더니 다시 1시간 또 딜레이 된단다.
그레이하운드는 대합실이 있어서 앉아 기다릴 수는 있었지만 날도 춥고 캄캄한 오밤중에 필라델피아 도착하게 생겼으니 안달이 안날 수가 없다.
플랫폼에 가서 계속 버스 확인을 하는데 나중에는 이 사람들이 나만 보면 도망을 간다.
오늘 갈 수는 있는 거냐고 친구가 한마디 하는데 심장이 오그라드는 줄 알았다.
자동차 여행이면 벌써 도착했을 텐데 이넘의 버스는 또다시 딜레이 되어 무려 세 시간 지나 출발한다.
정체가 심해 그렇다는데 참 나, 저녁도 빵으로 때우고 열두시 너머 필라델피아에 도착해버리니 기가 막혔다.
버스가 늦어 예약시간보다 늦어진다고 호텔 측에 알리기는 했는데 만약 체크인 시간제한 있는 에어비앤비였다면 숙소 측에서 태클 걸어도 당할 수밖에 없다.
메가버스 정류장이 같은 층에 있는데 차라리 메가버스를 탈걸, 후회를 하고 또 했다.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메가버스가 딜레이 덜한다고도 한다.
메가버스를 안 탄 이유는 일정상 필라델피아에 늦게 도착하는데(밤 9시 이후) 그레이하운드 버스 하차장에서 바로 걸어갈 수 있는 호텔을 선택했기 때문이었다.
메가버스 필라델피아 하차장은 우버를 불러 타고 들어와야 된단 말이다.
그레이하운드 버스 상태는 우리나라 일반 고속버스와 상태나 좌석이 비슷했고 괜찮았다.
상태 안 좋다는 평을 많이 봤는데 뭐, 탈만했다.
우야동동 필라델피아 늦게 도착해서 가까이 있는 힐튼 호텔로 걸어가서 그 점 하나는 좋았다.
호텔 소개는 다음 편에~
이제 메가버스 예약하는 방법을 소개해 본다.
그레이하운드나 비슷해서 예약상 어려움은 없다.
회원 가입하고,
예약이 되면 입력한 이메일로 내용 오고 인쇄하면 되겠다.
스마트폰 앱으로 예약하면 어플로도 체크 가능하겠다.
메가버스는 일찍 예약할수록 가격 싼 표가 있으니까 일정이 정해지면 예매를 빨리하는 게 좋은데 워싱턴dc에서의 일정들이 내 맘대로 정해지는 게 아니니 이런 예약들이 은근 신경쓰인다.
그레이하운드 버스나 메가 버스나 예약 상 어려움은 없는데 현지에서 딜레이 되는 것은 어찌해 볼 도리가 없다.
두 버스 다 캐리어 한 개는 짐칸에 넣을 수 있고 들고 타는 짐도 허용된다.
메가버스의 경우 맨 처음 예약자는 1불, 이런 식으로 가격 싼 표가 풀리는데
2월 4일 현재
3월 31일까지만 예약 가능하고
가격이 싼 표는 얼마 남아 있지 않으니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메가 버스는 2층 버스이고 맨 앞자리 전망이 좋다고 하는데 밤에 이동하면 캄캄하니 굳이 맨 앞자리 지정할 필요가 있나 싶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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