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7 - (4)편
2016년6월23일
샌디에고 코로나도에서 저녁식사
검색으로 열심히 찾은 레스토랑으로 가봅니다.
커피마시던 카페에서 거리가 얼마 안 돼요
그나마 이 근처에서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으면서도
캐주얼한 분위기에 적당한 가격으로 적당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인거 같아요
들어가니까 와우.. 분위기가 엄청 떠들썩하네요
먼저 맥주 한잔 주문해놓고 천천히 메인메뉴를 골라봅니다.
steak frites랑.. 그리고 사이드로 맥앤치즈나 하나 주문합니다.
아참
여행기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았지만(..)
예전부터 제 여행에는 항상 분위기에 맞는 주제가가 있답니다ㅎㅎ
이번 미국여행에도 당연히 주제가가 있죠
오랜만에 한곡 깔고 가볼까요
플레이버튼을 가능한 부드럽게 꾸~~~~~~~~~~~~~욱
자.. 맥주 나왔어요
쭈욱 들이켜봅니다.
크으..
쓰다ㅋㅋ
좋네요
실내 분위기가 엄청 시끄럽고 떠들썩한 분위기에요
천장을 보니 목조로 돼 있는데 분위기가 독특하네요
서버를 불러서 메인메뉴를 주문하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주문하는데 힘드네요ㅎㅎ
잠시후 나온 맥앤치즈
미국에 와서 먹는건 처음이던가요?
LA에서 한번 먹었었나요?
기억이 잘 안나네요ㅋㅋㅋ
여기 분위기가 너무 프리해서 그런지 담당서버가 좀 성의가 없는건지
다른 테이블들은 손님이 착석하면 촛불부터 붙여주는데 저는 안 붙여주네요
담당서버는 왔다갔다 하면서도 계속 안 붙여주다가
결국 다른 스테프가 지나가다가 발견하고 붙여주네요ㅋ
아무튼 드디어 나온 메인요리!!
컷팅이 된 형태네요ㅎ
맛은 머.. 그닥그닥이에요
부드럽지 않고 약간 퍽퍽하고..
그냥 고긴가보다하면서 먹고 있어요
먹다보니 양이 많아서 좀 남겼는데
여기서도 어김없이 남은 음식은 포장을 해주네요
미국 음식점에서는 남은 음식 포장해주는게 넘넘 일반화된 듯해요
제 담당서버가 너무 프리해서 팁을 그리 많이 못 주겠네요ㅎㅎ
계산하고 나와보니 바깥이 완전히 어두워져 있어요
구글한테 물어보니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 꽤 복잡해요
그래도 LA에 비하면 정말 대중교통 여건이 좋은거 같아요ㅠㅠ
LA는 정말ㅠㅠ
아무튼 대충 버스를 타봅니다.
다리 위로 바다를 건너고 있어요
멀리 보이는 불빛들..
아름다워요
어느새 여행의 또 하루가 지나가네요..
샌디에고 시내로 돌아와서
좀 걷다가.. 버스를 갈아타다가.. 기다리다가 어찌어찌해서 숙소로 컴백했어요.
우으.. 하이킹 후유증이 약간 풀리긴 했지만
아직도 온 몸이 욱신거리고 아프네요..
그랜드캐년 바닥에서 그렇게 구르다왔으니ㅎㅎㅎㅎ
벌써 추억이 되어 가네요....
욕실에 씻으러 왔어요
여행준비하면서 검색해보니까 일회용 물티슈에 비누가 첨가된 제품이 있는데요
무게가 가볍고 샤워할 때 간편할거 같아서 한국에서 좀 사왔는데
어떤건 비누거품이 잘 나는데 어떤건 비누거품이 잘 안 나네요ㅋㅋ
결국 한번 샤워에 2~3개 사용함
이러다 준비해온거 모자르겠어요ㅠㅠ
이건 대체ㅠㅠ
![]()
시원하게 샤워를 싹~~~~~ 하고 객실로 돌아왔어요.
잘거에요..
불을 끄고 누워봅니다.
들어보세요
열어놓은 창을 통해서 소리가 들려요..
샌디에고의 밤의 소리들...
지나가는 차 소리..
사람들 소리..
그래요.
이제 미국일정이 얼마 안 남았어요
며칠 뒤면 멕시코로 날아갈거에요..
너무나 와보고 싶었던 미국을 떠나려니 아쉽네요....
하지만 한편으론 멕시코에서 시작될 일정이 기대되기도 해요
어느새 눈을 감고 있어요
오늘 하루..
아름다웠어요
다신 안 오겠죠..
하지만 영원히 기억되겠죠
쉿.. 잘자요
샌디에고의 밤이 깊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