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19.12 4인가족 미국 중부-서부 17일 여행기 17편 - Sausalito, Pier 39, Pier14&Ferry Building, 마지막 저녁식사

어느새 여행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이 날 밤을 자고나면 다음 날 비행기를 타야 해요

여행하는 도중에는 동생이나 엄마가

여행이 왜 이리 길까 라고 했지만

다 지나고 보니 너무 금방이었습니다

​

가장 하이라이트가 될 줄 알았던

샌프란시스코에 대한 반응이

그다지 신통치 않아서

마무리가 약간 아쉽기도 하지만...

​

어쨌든 하루라도 더 열심히 놀고 가야죠!

​

1. 금문교 건너 아름다운 Sausalito

이 날은 다행히 날씨도 좋고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가고 싶었던

소살리토 가기에 딱인 날입니다

벌써 3일째라 익숙해진 것처럼

샌프란시스코 시내까지 열심히 달려야 하구요

맑은 날 보니 다운타운도 더 멋져 보입니다

넓게 펼쳐진 구릉 위로 온갖 색의 집들이

엄청 많이 자리잡고 있던 풍경은 잊지 못할 거에요

시내에서 포착한 예쁜 건물

첫 날 밤에 멋진 색 조명으로 빛나던

시빅 센터같군요?

낮에는 점잖은 석조건물입니다

이른 시간에 출발했어서

시내 진입도 다른 날에 비해 좀 덜 막히고

시내도 한적했던 게 생각나네요

금문교 건너러 북쪽으로 올라가는 길

슬슬 멀리 바다가 보여요

롬바르드 가를 가로질러 가는군요

잠깐 신호에 걸린 사이

찍어보는 샌프란시스코의 급경사 위 주택가

저는 샌프란시스코의 이런 주택가가

너무 개성있고 맘에 들어서 사진을 많이 남겼습니다

이 날은 해가 쨍쨍해서 색감이 더 산 것 같아요

가족들은 공감하지 못하지만

저는 열심히 사진에 담습니다

영화 속 집들같아요

그 중에 좀 눈에 띄었던 집

이제 또 금문교를 건너기 시작합니다

안녕 이제 익숙한 금문교야

여길 건너가야 소살리토와 만날 수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 조금 더 산을 지나가면

슬슬 소살리토의 집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와 여기도 나름 사람이 많이 사는 곳이군요

드디어 도착한 소살리토!

주차장에 차를 여유롭게 대고 내립니다

여기는 티파니 파크!

어째서인지 개브리엘슨 파크라는 이름과 공존...

저 멀리 다운타운과 베이브릿지가 아득히 보입니다

평화롭고 한적한 소살리토의 아침

그렇게 많지 않은 부부샷 ㅎㅎ

샌프란시스코에 딸려 있는

조그만 휴양지같은 곳입니다

요트와 별장도 많고

맛집도 많아요

여기도 평이 좋은 식당같은데

메뉴판만 보고서

일단 들어가진 않고 보류!

​

소살리토 요트 항에 정박돼있는

수많은 요트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면

이런 뷰가 들어옵니다

소살리토에서 리처드슨만을 건너 바라본 벨비디어? 티뷰론?

이쪽으로 보이는 뷰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저쪽에도 상당히 많은 집과 별장들이 있는 듯!

요트항에서 갑판 따라 끝까지 가면 나오는 뷰!

내일이면 헤어져야 하는 부자ㅠㅠ

요트가 엄청 많은 여기는

소살리토 요트 항입니다

부자 아저씨들의 소중한 요트들

요트 하나 갖고 있으면 세금을 꽤 낸다는데

내 요트인 양 사진 찍기

구경꾼말고 요트주인 아저씨들도 있을지

모르고 남의 요트 몰고 나가면 혼나겠죠?

리처드슨 만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번쯤 가보면 좋은 소살리토 요트 항

부자돼서 미국에서 요트몰고 살거라~

그렇게 어디에서보다 많은 요트들을 보고서

소살리토의 정취를 더 느껴보기 위해 걷습니다

걷다 보니 슬슬 배도 고파지네요

여기서 보이는 다운타운은 마치

환상 속 도시 같아 보입니다

​

소살리토에 올 때 사실 가장 기대한 건

어떤 분의 블로그에서 봤던 것처럼

너무 맛있어 보이는 피쉬앤칩스와

래퍼트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

물론 먹는 게 다는 아니지만 ㅎㅎ

소살리토 쪽엔 시내보다도 더 예쁜 집이 많네요

햇살을 받아서 더 아름다운 소살리토의 집들

교보문고에서 집만들기 세트 사면 나올 것 같이 생김

​

이제 메인 스트리트?를 따라 걸어봅니다

상점가와 식당가가 몰려 있는 거리에요

가게들도 하나하나 너무 예쁩니다

작은 유럽 같아요

제가 찍은 여행 사진 중 가장 맘에 드는 것

영화에서 나온 듯한 노란 택시가 활약해준 덕분

앨범 자켓으로 꼭 쓰려고 합니다

이 아저씨 정말 기억하려고 해봤는데

잘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비냐 델 마르 파크의 분수대!

멋집니다

엄마는 이렇게 가끔 마음에 드는 곳에서만 찍습니다

아빠가 약간 강요했던 것 같기도 하고 ㅎㅎ

유럽 가 보면 이런 느낌일 것만 같다고

멋대로 생각하기

이 날은 확실히 날씨가 너무 좋았던 게 컸네요

여기는 웰스파고마저도 멋진 건물에 ㅋㅋ

인사동의 스타벅스같은 느낌일까

사람들도 적진 않지만

북적거리기보단 한산한 느낌이 좋았던 소살리토

길목 하나하나 다 사진으로 담고 싶었습니다

걷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소살리토

앗 그렇게 걷다가 발견한 곳은 바로

래퍼트 아이스크림!

그리고 블로그에서 그 분들이 가셨던

피시앤칩스도 여깄구요

하지만 아직 식사를 바로 하기엔 좀 그렇고

좀 더 탐색하기로 합니다

​

걷다가 잡화점에서 기념품 샤핑을 했습니다

엄마는 흰색 손목시계를

저는 소살리토 열쇠고리와

샌프란시스코를 담은 엽서들을

​

동생은 늘 혼자 이상한 것에 꽂혀

사진을 찍는 편입니다

​

피시앤칩스 가게도 좋지만

나름 괜찮은 시푸드 레스토랑을 가고자

구글맵에서 평점을 보고 들어온 여기는

Seafood Peddler Restaurant and Fish Market ★★★★☆ · Seafood restaurant · 303 Johnson St <="www.google.com<" p="p" style="overflow:hidden;color:rgb(0, 168, 50);white-space:nowrap;word-break:break-all;font-size:13px;margin-top:9px;text-overflow:ellipsis">

펠리칸 요트 항쪽에 있는 식당입니다

입구를 찾느라 약간 고생했는데

들어가서 2층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그래도 뷰가 나쁘지 않아요

이미 열심히 양손으로 식사하고 있는 분들도 계시구요

손 씻으라고 나온 레몬물

이 날 서빙은 굉장히 친절하고 말도 많은

멕시칸 아저씨가 맡아 주셨습니다

클램 차우더

타코 요리

세가지 생선구이 요리

동생이 먹고 싶어했던 찜게 ㅎㅎ

다 큰 저와 동생에게 앞치마를 둘러 주십니다

서버 아저씨가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사진도 찍어주십니다

팁을 잘 드려야겠지...

어른이 다 된 아들들이

다시 어려진 것같아 좋아했던 엄마아빠

나름 맛도 괜찮고 서비스도 좋았습니다!

다해서 120~150불 정도 나왔던 것 같네요

​

이제 소살리토 구경은 많이 했지만

아직 래퍼트 아이스크림이 남았습니다

기어코 먹고 가야겠어요

역시나 사람이 많아 기다려야 합니다

동생이 열심히 줄을 서서 드디어 받아옵니다

동생이 욕심을 내서 두 가지 맛으로 샀는데요

확실히 맛은 있습니다! 과일맛이 대부분인데

망고맛이 꽤 맛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양이 상당히 많아서 결국 다 먹지 못하고 쓰레기통으로...

맛 두개 고른 동생만 혼남

​

이제 소살리토와 작별하고

피어39로 향합니다

떠나기 아쉽지만 가야 해~

다시 온 길로 돌아가서 금문교 건너러 가야 해요

오는 길에 봤던 언덕위의 집들이 보이네요

가는 길에도 눈에 들어오는

소살리토의 예쁜 거리와 집들

금문교를 마지막으로 건너 봅니다

다운타운이 한층 가까워졌군요

이것도 첫날 초록색 적색으로 빛나던

팰리스 오브 파인 아츠 건물!

가보진 못하지만

차 댔다가 엄청 도난당한다는 이야기만 생각납니다

​

그렇게 건너와서 피어39쪽으로 향하는데요

여기도 집들이 너무 예쁘네요

집 사진이 너무 많은 것 같지만

전 이게 샌프란시스코라고 생각해서!

뭔가 통일적이면서도

뭔가 하나하나 개성있습니다

시 건축과에 좀 물어보고 싶네요

해안가쪽으로 계속 돌아서 피어39에 도달합니다

확실히 사람도 차도 엄청 많아져요

유료주차장도 겨우 찾아 차를 댔습니다

​

2. 북적북적 시끌시끌 피어39

차를 대고 열심히 걸어서 도착한 곳은 바로

피셔맨스 워프

해산물 시장도 있고 클램차우더 같은 시푸드 파는 곳도

많지만 실제로는 구경하고 지나가는 곳

​

그리고 여기 오면 봐야 하는 게

알카트래즈 섬!

엄마와 동생이 사람많은 화장실에 다녀오느라

조금 오래 기다린 끝에

사람이 엄청 많은 피어39로 비집고 들어가서

저 멀리 알카트래즈 섬을 열심히 확대해 봅니다

죄수들이 상어가 무서워 탈출하지 못했다는 그 섬

알 카포네가 갇혔었다고 한 것 같아요

직접 데려다주는 페리도 있지만

시간상 생략하고

죄수들의 마음을 생각해 보는 걸로 대신합니다

​

그리고 피어39에 오면 반가운 친구들이 있지요

바로 바다사자들!

생각보다 여러 마리가 있고

쉴 새 없이 꺾꺾 울어댑니다

사람들이 구조물을 만들어 놓자

저친구들이 와서 일광욕하기 시작한 게

꽤 오래된 일이라고 해요

​

근데 유명한 것에 비해서는

가까이서 볼 수도 없고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이유는 샌디에고에서 너무 가까이서

생생하게 봐버렸기 때문...

바다사자를 꼭 봐야 하는 분은

샌디에고로 가시기를!

다시 시선을 돌려 본 앨커트래즈 섬

금문교와 페리를 함께 담아 보았습니다

이쪽 뷰도 상당히 괜찮았어요

​

그렇게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걸어다니며 구경을 합니다

사실 생각한 것에 비해

시끄럽고 길도 좀 지저분하더라구요

엄마는 소래포구가 더 낫겠다는 말까지 ㅎㅎ

여기가 체인점인 보우댕 베이커리인데요

클램차우더와 귀여운 빵을 팔고 있습니다

나름 욕심도 나지만 먹어보진 못합니다

​

다음 목적지는 기라델리 본점!

동생도 상사에게 사 드릴 초콜릿을 찾는 김에

본점에 들러 봅니다

그런데 막상 어렵게 차를 대고 가보니

진짜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들어갈 수 없는 지경이었습니다 ㅋㅋ

포기하고 공항에서 사기로...!

앗 여기서 트램타는 것도 추천받았었는데

막상 가보니까 줄이 너무 길었습니다

​

또 하나의 퀘스트로 생각했던 건

블루보틀 본고장에 온 김에

아빠에게 맛있는 특별한 커피를 대접하는 거였는데

추천받았던 부에나 비스타는 역시나

사람으로 꽉꽉 차서 아예 들어갈 수 조차 없는 지경...

​

대신 우리 가족의 안식처 스타벅스를 왔습니다

기라델리 바로 옆에 있었네요

이것 역시 추천받은 선물 리스트에 있는

빈데어 시리즈 ㅎㅎ

가는 도시마다 잘 모으면 좋겠는데!

​

3. 롬바르드 스트릿&러시안 힐

이제 날도 슬슬 저물어 가고

시간을 쥐어짜 명소 하나라도 더 가보고자

사진에서 많이 봤던 러시안 힐을 택합니다

마지막 날 저물어 가는 햇빛 아래

저 멀리 보이는 트랜스아메리카 피라미드

샌프란시스코 빌딩 중 가장 특이한 것 같아요

오며가며 찍는 샌프란시스코의 언덕위 집들

이제 얼마 안 남았습니다...

롬바르드 스트릿 근처 주택가에

겨우 차를 대고 나옵니다

경사가 높은 곳에 대서

내릴 때 문이 저절로 닫혀서 힘들었네요

근처 주택가를 계속 찍어가며

열심히 경사를 올라가면

​

앗...

여기가 러시안 힐?

분명히 사진 속 거기가 맞긴 한데...

정말 몇 년 동안 상상만 한 그곳과는

많이 다르네요

그래도 온 게 아쉬우니 계단으로 열심히 올라가봅니다

저랑 동생만요

러시안 힐의 집들이에요

다 올라가면 이런 뷰가 보입니다

베이브릿지도 보이고

코이트 타워도 보이고

이쪽 일대가 한 눈에 쫙 들어오는 뷰에요

많이 아쉬운 러시안 힐이지만

(그래도 사람은 역시 많음)

이 뷰라도 건지고 돌아갑니다

굳이 여기를 차로 운전해 봐야 할까요?

올라가도 크게 별 건 없구나 하고

내려가며 다시 찍어본 뷰

이 사람들도 같은 생각이겠지...

그래도 바다가 보이는 샌프란시스코 전망은

참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집 사진 조금 추가하고

러시안 힐 이걸로 끝!

내려가자 엄마가

“올라가도 별 거 없지?”

라고 확인사살...

​

봄에 꽃 만개해서

사진 속 그 모습일 때 가시기를!

겨울엔 굳이 가야 할까? 싶지만

나름 미화하자면 추억이 되었습니다 ㅎㅎ

​

4. 베이브릿지와 Pier14, 페리빌딩

정말 마지막으로 한 곳 더 가자면

피어14쪽을 가는게 어떨까 해서

다운타운 한복판을 지나

차를 몰아 도착했습니다

​

길가 주차장에 차를 대고

콘크리트 울타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며

조금 걸어가면 나오는

여기는 링컨 공원이구요

뒤에는 멀리서만 봤던 베이브릿지입니다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는데

저녁의 베이브릿지는 꽤나 멋집니다

다양한 색의 조명들이 수시로 켜지면서 빛나요

석양을 뒤로 하고

베이브릿지를 바라보며

여행을 마무리하는 심정...

아쉽기도 하네요

링컨공원 쪽에서 다운타운쪽을 보면

꽤 화려한 밤거리입니다

조금더 위쪽으로 걸어오면 페리빌딩이 있어요

오클랜드 같은 곳으로 페리를 타고

출퇴근하시는 분들에게는 선착장 역할을 하고

그 안에는 시장과 쇼핑공간이 있습니다

페리빌딩 입구 쯤에서 바라본 다운타운

샌프란시스코의 이런 야경은 또 새롭네요

​

페리빌딩 안에 있는

페리 플라자 파머스 마켓!

여행중 결국 못 먹어본 블루보틀 ㅋㅋ

괜찮아요 이제 삼청동에 있으니깐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장식한 파머스 마켓

식료품 가게가 정말 다양하고 많은데

정말 많은 파스타면들과 소스, 야채와 향신료를 뒤로 하고

저희는 동생이 상사께 드릴 초콜릿과 선물을 샀습니다

​

페리빌딩 건물을 과자들로 만들어 놨어요

맛있겠다...

​

다시 밖으로 나오니 해가 거의 다 졌네요

밤의 샌프란시스코도 좋아요

처음 만나는 대도시다운 야경

오 여기에 밤의 베이브릿지 사진이 제대로 있었네요

마지막으로 베이브릿지를 뒤로 하고

이제 차에 올라탑니다

​

오늘 일정을 마치고 정든 Menlo Park로!

동생의 운전도 끝나 가네요

​

여행 마지막 저녁식사이자

2019년의 마지막 날(미국시간)이었습니다

한인마트에서 샀던 돼지고기로

엄마가 맛있는 제육볶음을 만들었어요

여행에 대한 소회와 함께

엄마아빠에게 많은 감사를 전하고

맛있게 마지막 만찬을 마무리~

​

저녁엔 미처 못 본 버닝을 마저 봤던 것 같아요

​

정말 감사했던 미국여행

이제 마지막 날 이야기만 남겨두고 있네요

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21-01-19 · 네이버 카페
카페 반응
조회 102 · 댓글 2 (카페 기준)

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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