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어제 집 앞에 홈리스에게 빵을 사다 드렸는데..

숙소 앞에 혼자 사는 히스패닉 홈리스가 있는데 볼 때마다 마음이 안타까웠거든요. 같은 인간인데 나는 편한 침대에서 자고 저 아저씨는 돌바닥 쓰레기 매립지 옆에서 하루를 산다고 생각하니까 자꾸 신경이 쓰였어요 ㅠ 그래서 숙소 앞 빵집에서 야채 고로케를 사다 드렸어요. 올라! 라고 인사하니까 그라시아스 그라시아스 하시는데 맛있게 드셨겠죠?? 괴팍한 홈리스도 있지만 순한 홈리스도 있거든요..특히 이 분은 숙소앞 한국인들이 지나칠 때마다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텐트 정리하던거 멈추고 안에 들어가서 숨고 그러시던데 마음이 찡했어요 ㅠㅠ대마나 다른 마약냄새도 전혀 안나고요.. 어쨌든 어려운 일이 있었기에 그런 상황에서 살고 계시는 거 같은데 언젠간 꼭 집 구해서 가족들이랑 같이 사셨음 좋겠어요...ㅜㅜ 혹시 빵이 스페인어인가요?? 스페인어를 전혀 할 줄 모르는데 먹고 싶은 간식 있냐 보통 어떻게 말하나요?? 아시는 분 발음도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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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2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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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 정리
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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