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기전
내가 미서부를 간 이유는 많겠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내 세례명이 프란치스코다. 이 프란치스코가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다. 미국 서부지역엔 샌~이란 지명이 많은데, 이는 St가 우리말로 성자라는 뜻이고 그 뒤에 성자의 이름이 붙어 이를 지명으로 많이 정했기 때문이란다.
또, LA는 여행할 이유가 무수히 많겠지만, 내 인생 게임인 GTA5의 배경이 되는 도시라 게임에서 누볐던 도시를 직접 가보고 싶었던 것이 컸다.
그리고 이 여행은 작년 6월5일부터 다녀온 여행이다.
1일차
숙소-슈퍼두퍼버거-블루보틀-유니온스퀘어-차이나타운-코이트타워-The cavalier
창원에서 인천공항까지 5시간을 넘게 버스를 타고 갔다.
정말 멀다...
수속을 밟고 대기한 뒤 유나이티드 항공에 몸을 실었다.
12시간의 긴 비행끝에 도착한 샌프란!!
공항에서 숙소가지 전철을 타고 이동하였다.
내가 묵을 숙소는 USA Hostels...
Powell Station에서 거리가 좀 있다.
그리고 가는 길에 심심찮게 보이는 홈리스들...
혼자간 여행이라 무서웠다.
그치만 열심히 움직여 숙소에 짐을 풀었다.
짐을 풀고 나오자 마자 샌프란에서 유명한 트램을 구경하러 갔다.
파웰역 바로 앞에 있다.
이 트램이 유명한 이유가 언덕길을 등반하고, 파웰역에서 회차할 때 바닥에 장치된 기계가 180˚ 회전시켜주기 때문이다.
여기 샌프란에 있는 동안 몇 번이나 지나쳤다.
트램을 뒤로 하고 곧 장 미국의 명물인!!!!
슈퍼두퍼 버거를 먹으러 갔다.
공항에서 내린 뒤 첫끼였다.
그치만 아무런 맛이 느껴지지 않았다.
내가 시차적응이 되지않아 이게 햄버거인지 뭔지 혀는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지금 다시보니까 내 혀가 마비만 되지 않았더라도 맛있게 먹었을 텐데.... ㅜㅜ
(재료도 신선하고 짭쪼름하니 역시 미쿡의 음식은 맛있는데...)
식후에는 역시 커피다.
가까운 거리에 블루보틀이 있어 걸어서 갔다.
블루보틀에서 제일 유명한 뉴올리언스 라떼를 테이크아웃하고
카페 근처에서 음미했다.
카페 안은 너무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자리가 없었다.
맛은 맥심 모카골드의 고급진 버전이어유~~~ (뜬금 백종원)
커피를 다마시고 유니온 스퀘어로 향했다.
햇살은 좋았지만 약간 쌀쌀했던 거리였다.
유니온 스퀘어에는 사람이 많다. 휴식하는 사람 버스킹하는 사람 등등...
샌프란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바로 근처에는 식당과 백화점, 애플 스토어 등 상점이 많이 위치해있다.
나도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주위를 배회하다 코이트타워로 갔다.
코이트 타워로 가는 길에 차이나타운이 있다.
여기도 관광객이 엄청 많다.
정말 어깨빵이 쉽사리 일어날 수 있을 정도...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찍기 어려웠다.
가는길에 횡단보도에서 대기하는 중 멋진 성당이 보이길래 찍은 것이다.
차이나 타운을 지나면 이런 멋진 거리가 나온다.
마치 미국의 5,60년대를 연상케하는 거리였다.
그래서 더 좋았다.
사실 샌프란의 대부분이 이런 느낌이었다.
어떤 건축양식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대부분 이런 건축양식의 건물이 많았다.
코이트 타워로 올라가는 길에 이런 동네가 있다.
뭔가 영화에서 봤을 법한 동네였다.
부자 동네인가??
하지만 가팔랐다. 그래서 힘들었다.
샌프란은 대부분 언덕이다.
금광이 발견되고 지정학적 위치가 좋은 곳이라
미국의 다른 도시와 다르게 언덕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되었다고 한다.
유니온스퀘어에서 아마 4~50분은 걸었다.
내 걸음 속도가 평균 5.5km/hr 인것을 감안하면 꽤 멀었다.
그러나 코이트타워에서 바로본 경치는 좋았다.
멀리 금문교도 보이고 샌프란의 도심지역, 근처 바다까지 다 보였다.
올라가면 사람들이 다 폰으로 사진을 찍고있다.
코이트 타워 내부도 들어갈 수 있지만 난 들어가지 않았다.
왜? 너무 힘들어서... 시차도 적응이 안되었기에 체력이 많이 않았다.
코이트 타워를 뒤로하고 내려왔다.
그리고 올때와 다른 길을 택했다.
샌프란의 CBD를 지나는 경로로 갔다.
오후 4시쯤이었는데 직장인들로 거리는 분주했다.
마치 우리나라 테헤란로를 걷는 기분이었다.
여기를 지나 숙소에 들어와 저녁식사를 같이할 사람들을 구했다.
마침 나와 같은 사람들이 몇몇 있길래 합류하여
westfield 근처에 있는 고급 식당을 들렸다 .
(자세한 정보는 구글맵이 나보다 낫다.)
사진에 있는 두 가지 음식외 한가지 음식(뭔지 기억이 안남)을 추가로 시켰고,
각자 맥주를 한잔씩 주문하였다.
이집에서 먹은 음식 중 최고는 연어스테이크였다.
정말 맛있었다.
곁들여진 채소도 너무 맛있어서 연신 감탄을 했다.
그치만 가격이......
아마 내 기억으론 일인당 60불 이상되었던것 같다. 사람이 4명인데...
이 식사를 끝으로 너무 추워져서 얼른 숙소로 들어갔고,
샤워 뒤 바로 잤다.
그놈의 jet lag...
다음날은 페리를 타러~~ 금문교를 보러~~ 그리고 캘리포니아 최고의 커피를 마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