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제76편]미국여행 : 샌디에고의 이른 오후, 세탁,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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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6 - (1)편

2016년6월22일

샌디에고의 이른 오후, 세탁,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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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우지 마세요

늦잠잘거에요...........

늦잠을 오랜만에 자는거 같은데.........

아무튼 오늘은 늦게까지 잘거에요

근데 몇시죠....?

오전 10시... 으흥.............

좀 더 자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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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부시시 일어나봅니다..

아우~~~~ 맘껏 푹 자니까 좋네요...........

근데 창문으로 햇살이 너무 강하게 내리쬐서 더워요ㅠㅠㅠㅠ

밤새 계속 창문 열어놓고 있었거든요

으응...

아침식사고 머고...

하이킹하기 전에 플래그스태프 월마트에서 샀던 과자랑

어제 편의점에서 사온.. 냉장고에 들어있어서 엄청 시원한.. 닥터페퍼!!!

부시시하게 의자에 앉아서 먹어봅니다

지금 더워서 그런지 닥터페퍼가 넘 시원하고 맛있네요ㅋㅋ

제가 콜라 말고는 딱히 선호하는 음료수가 없는데요..

그나마 닥터페퍼가 괜찮은거 같아요

한국에서는 마시는 사람이 얼마 없다는게 에러지만ㅋㅋㅋㅋ

아무튼 콜라 다음으로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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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랑 음료수를 주섬주섬 먹으면서 부시시하게 앉아 있다가

문득 일정표를 펼쳐봅니다.

으응...

일정이고 머고...

하이킹 후유증 때문에 온몸이 부서질거 같은데

오늘은 그냥 푹 쉬겠어요

어차피 샌디에고 일정은 푹 쉬려고 넣은 일정이에요...

그랜드캐년에서 짐승처럼 일주일 동안 구르다 오면 뼈와 살이 분리되면서

온몸이 만신창이가 될거라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ㅎㅎㅎㅎㅎㅎ

아으으...

맞다

오늘 세탁이나 좀 해야겠어요

하이킹 때 입었던 등산복이랑... 속옷 등등.. 빨래할게 산더미에요

자.. 그러면 슬슬 나가볼까요...

욕실에 가서 옷을 훌렁훌렁 벗어 던지고 룰루랄라 샤워하고..

방으로 돌아와서 옷을 대충 챙겨 입고

세탁물을 가방에 때려넣고 숙소를 나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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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날씨가 너무 좋네요...

애리조나나 캘리포니아나 비가 적게 오고 맨날 하늘이 맑은거 같아요

근처에 공항이 있는지 비행기가 자주 뜨네요

음..

구글맵으로 검색해보니까 저 위로 가면 세탁소가 있나보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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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들기도 귀찮아서 폰카로 찍는 중..

삭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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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손 스트리트와 퍼스트 스트리트가 만나는 교차점이군여

미국에는 호손이라는 길 이름이 많은거 같아요

LA에서도 본거 같은데..

호손이 머에요?

사람이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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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쪽으로 가면 되는거 같은데....

폰카 화질 너무 나쁘네요ㅠㅠㅠ

어떻게 이런 날씨가 이렇게 나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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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카메라로 찍음

비행기가 지나가는 순간을 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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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 있네요

런드로마트~~~

동전 넣고 세탁할 수 있는 코인라운드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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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한쪽에 사용설명이 붙어 있어요

유심히 읽어봅니다.

으으으음..

아..

그렇군여

여러분 이 설명서가.... 있잖아요.....

거꾸로 붙어 있어서 하나도 모르겠잖아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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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 대충 동전교환하고 자판기에서 세재를 뽑아서 세탁기를 작동시켰어요

그랜드캐년을 함께했던 옷들이 깨끗해지고 있어요...

그 흙먼지들...

굵은 땀방울.......

뜨거운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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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새겨진 아름다운 추억들..............

옷은 세탁하지만..

추억은 세탁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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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를 돌려놓고 바로 옆에 있는 음식점에 점심식사를 하러가요

멕시칸 음식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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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요

타코 중에 젤 위에 나와 있는 까르네 아사다 타코 하나와 콜라를 주문합니다.

근데 아사다 타코가 몬가요?

타코집 마다 이 메뉴가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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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가 나왔어요!

아메리칸들 먹는거라 크기가 클줄 알았는데ㅋ

쫌 작네요ㅠㅠㅠ

두 개 주문할걸 그랬나봐여

그래도 그냥 먹어요

저녁에 맛있는거 먹으면 되잖아요ㅋ

근데 요거요거 엄청 맛있네요!!

와우..

두 개 주문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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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좀 앉아있다가 세탁소로 가보니 빨래가 다 됐어요!!

건조기로 좀 말려야겠는데..

어차피 시간도 많은데 그냥 숙소에 널어서 말리져 머..

날씨도 덥고 건조한데 괜히 돈들여서 건조기 사용할 필요 없을거 같아요

샌디에고 날씨가 친환경 건조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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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게 세탁된 옷들을 다시 가방에 쓸어담고

다시 숙소로 가요

아...... 다리야..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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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샌디에고의 모습..

너무 예쁘죠...

LA에서도 했던 생각이지만

이런데서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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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여러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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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20-02-16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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