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제73편]미국여행 : 그레이하운드 버스, 샌디에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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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편]플래그스태프에서 맛있는 핫도그 : http://blog.naver.com/skybay123/22103537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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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5 - (1)편

2016년6월21일

그레이하운드 버스, 샌디에고로


새벽..

아주 이른 새벽이죠..

아직 4시도 안 됐을거에요

스마트폰으로 맞춰놓은 알람이 울려요

으움...

몇 시간 자지도 못했네요..

얼른 일어나서 준비해야 겠어요

샌디에고로 가는 그레이하운드 버스가 5시 출발이거든요..

부스스..

자고 일어났더니 온몸이 쑤셔요ㅋㅋ

하이킹 후유증 엄청남ㅋㅋㅋㅋ

어기적.. 어기적....

세면대에서 대충 세수하고..

짐은 어제 다 챙겨놨으니까...

얼른 체크아웃하고 출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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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백팩을 안 메고 도르르 캐리어를 끌고 숙소를 나섭니다.

그랜드캐년에서 함께 뒹굴었던 백팩은 다시 캐리어 안으로 들어갔어요.

캐나다 록키에 가면 다시 나오겠죠.

아직도 사방이 어둡네요..

구글맵에 의지해서 그레이하운드 스테이션쪽으로 방향을 잡아봅니다.

고요하고 어두운 플래그스태프의 골목을 걸어가고 있어요

그래요

도로가 잘 안 닦여 있는 골목을 갈 때는 캐리어 끌기가 힘들어요ㅋㅋㅋㅋ

골목으로 가다보면 자갈같은게 깔린 길이 있는데.. 캐리어 끌기 진짜 어렵네요ㅠㅠ

이 새벽에 소리도 크게 나고..

다행히 시간은 늦지 않았네요

버스 출발 전에 충분히 도착할 수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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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걸어서.. 어느새 그레이하운드 스테이션에 도착했어요.

듣던대로 스테이션 분위기가 좀 꾸리꾸리하네요ㅎㅎ

미국에서 그레이하운드는 처음 타보는데요..

호주여행 때 타던 그레이하운드와는 분위기가 완전 달라요!!

호주에서는 버스도 좋고 그다지 꾸리꾸리한 이동수단이라는 생각은 안 들었거든요.

물론 요금도 비싸고요ㅋㅋ

근데 여기는 버스도 좀 낡았고 분위기가 머랄까 우중충하네요ㅋㅋㅋㅋㅋ

머 좋아요ㅎㅎ

쾌적하고 안전한 여행을 추구하시는 분들은 좀 꺼려하실 분위기인데요..

저는 이런 분위기가 대단히 흥미로워요..

위험한 일만 당하지 않는다면야

현지인들의 이런저런 일상을 깊숙히 경험해볼수록 즐거운 여행이 되죠ㅎㅎ

호텔과 비행기에만 머무는 여행에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것들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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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충분히 못 자서 버스에서 좀 자려고 안대와 목베개를 꺼내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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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은 별로 안 좋지만 버스에 있을건 다 있네요

콘센트도 있어요ㅎㅎ

스마트폰 충전하기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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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를 이동하는 버스라 뒤에 화장실도 있어요ㅎㅎ

버스가 출발하고..

서서히 플래그스태프를 벗어납니다.

이제 좀 자야겠어요..

저 깨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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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움.....

쫌 잤어요..........

몇시죠..?

7시... 52분...... 으암.. 좀 자긴 잤군여

버스는 어딘가를 계속 달리고 있어요

좀 더 자야겠어요..

가다가 다른 버스로 환승해야돼요

환승할 때 깨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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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하려고 내린 정류장이에요.

와우ㅋㅋ

신기한 버스 스테이션 모습

여유가 있다면 카메라를 꺼내서 찍고 싶은데

카메라가 가방 안에 있어서 꺼내기가 번거로워요

분위기가 꾸리하다보니 자연적 비싼 카메라는 가방 안에 넣게 되더라고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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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저는 이 시점에서 한가지 적응이 안 되는게 있는데요..

북미에서는 장거리 버스를 탈 때 한국과 다른 점이 있답니다ㅋ

바로 짐을 미리 체크인해야 한다는 건데요!!

짐칸에 싣는 짐은요.. 탑승하기 전에 스테이션에 마련된 해당 여객사의 카운터에 가서 반드시 체크인을 하고

무게를 달아보고.. 때에 따라서 추가요금을 내고..

카운터에서 택을 받아서 짐에 부착해야 돼요.

그리고 버스를 타기 전에 짐칸 앞에 서 있는 스태프한테 짐을 건네주면~

스태프가 택을 확인하고 짐을 실어줍니다.

절대 한국처럼 승객이 직접 버스 짐칸에 짐을 싣거나 내리거나 할 수 없어요!!

한국에서 하던대로 직접 짐을 내리다가는 자칫 다른 사람의 짐을 훔치려는 것으로 오인받기 쉽겠죠..

물론 짐칸에 접근하려고 하면 대부분 미리 스태프에 의해서 제지를 받아요ㅎㅎ

저는 지금 이런 시스템을 제대로 모르고 왔다가 좀 헤맸어요ㅋㅋ

아무튼.. 무사히 짐을 다시 체크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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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매점에 들려서 콜라나 한병 샀어요.

화장실 좀 다녀올테니까 제 캐리어 좀 보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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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서 탑승대기..

저 위에 행선지가 샌디에고라고 써 있죠? 줄 잘 서야 돼요ㅠㅠ

줄을 쫙 서있는 아메리칸들의 모습ㅋㅋ

스테이션에서 마주치는 장면 하나하나가 넘넘 흥미롭고 재미있네요..

기다리다가 버스에 짐을 싣고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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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체크인하면 이런걸 주는데요..

나중에 버스에서 내릴 때 스태프한테 이걸 보여주면 짐을 찾아서 줍니다.

한마디로 짐을 찾는 표인 셈인데요.. 이거 잃어버리면 난감하겠죠!!

특히 저처럼 영어가 서툴 때는 더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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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풍경이 황야로 바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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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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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휴게소에 들립니다.

왼쪽에 타코벨있네요ㅎㅎ

미국에선 타코벨 꽤 자주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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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갔다가 나와서 멍 때리고 있어요.

황량한 모습..

이런거 보면 참 호주와 비슷해요..

드넓고.. 황량하고.. 강한 햇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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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기 전에 버스에 다시 탑니다.

어느새 시간이 오전 10시30분..

출발한지 5시간 넘게 지났네요..

하지만 샌디에고 도착은 아직멀었어요.

도착은... 오후 5시 넘어야 돼요...ㅋㅋㅋㅋ

출발시간으로부터 12시간 걸린답니다!!

이 정도 버스타기 후훗 대륙에서는 흔한 일이라고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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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기~~~~~~~~~~~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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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20-02-13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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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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