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아리조나 투싼, 베가스 그랜드캐년, 샌프란 나파, 포틀랜드, 시애틀 찍고 들어갑니다


인천행 기다리는 타코마 공항입니다.


14일의 여행이 끝났네요
기분좋게 집에 가고싶은데... 대한항공을 타기 위해 기다리는데도 라운지에서 중국어가 너무 많이 들려 상당히 불쾌합니다..
어쩔수 없네요 기피하게 되는게 ㅠㅠ
미국여행 예정이신분도, 저처럼 여정 끝나신분들도 우한폐렴으로부터 부디 쎄이프 트립하시길 ㅠㅠ

미여디에서 출국전에 도움을 많이 받은터라 저도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하여 짧게 도시별로 정리해보려합니다.
사진은 걍 안 넣겠습니다. 어차피 실제로 보는거에 반에 반도 못담아요. 실제로 보세요.


1. 아리조나 투싼
별점: ⭐️⭐️⭐️⭐️⭐️+👏🏻👏🏻👏🏻👏🏻👏🏻

다섯개 도시 중에 제일 좋았구요 진심 비교 불가입니다. 왜 여길 제일 먼저 왔을까 후회한..ㅠㅠ (다시 갈땐 여정 후반부에 넣을거에요.)
취향 탈 것 같긴한데 저는 참고로 도시, 시끄러움, 번잡, 화려 안좋아합니다. 오로지 자연 취향. 그리고 이곳은.... 그냥 대자연으로 끝판왕입니다; 어느정도냐면 그랜드캐년을 아리조나 찍고 갔는데 아리조나가 더 좋았습니다.. 대자연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세요. 인생 버킷에 넣으셔야합니다.

주요 여행지:
사과로 국립공원(선인장)
올드투싼(서부영화)
아리조나 주립대학교(학교마저도 좋아요)
아리조나~베가스 이동하며(flix bus) 루트 66 포함 사막 길(여기가 진짜 대박. 캐년보다도 8시간 이동할때 봤던 그 풍경들이 더 기억에 남아요)

주의:
차 렌트 안하고는 절대 못감. 슈퍼도 못감. 아무데도 못다님.
한인 마트 없음.
대중교통 있다고 탈생각 x 개무서움


2. 라스베가스
별점: ⭐️

원래 안가려던걸 캐년 투어 넣게 되며 갑자기 넣은 도시입니다. 투싼에 짐 다 부려두고 1박할 짐만 싸서 플릭스 버스로 8시간 이동했구요(왕복 16시간) 플릭스 버스는 미국애들용이라 레그룸이 넉넉해서 8시간 탈만합니다. 한국 비행기보다 나아요.

역시나 취향 타겠습니다. 저는 최악이요. 그냥 저랑 1도 안맞습니다. 말도 안되게 비싼 물가, 화려함의 끝(근데 개인적으로 좀.. 너무 촌스러웠어요. 개인 취향입니다.), 리조트피(호텔 시설 이용비)를 받는 호텔(심지어 더럽다고 들음), 거리의 그지.. 좋은 구석은 진짜 0이었네요. 투어 시작 전인 밤 6시부터 12시까지 딱 6시간 돌았는데도 볼게 없어서 시간 넉넉했습니다.

주요 여행지:
베가스 스트립
한인 민박 탐블리 1박(여긴 진짜 강추!!!!사장님 밥 잘 먹었습니다!!)

주의:
길거리 그지새끼들이 씨디 같은거 팔려고 달려듬(유튜브 영상 많으니 참고하세요)
대마향 한발자국 당 한모금
물가 말이 안됨
하나 좋은점은 여자 혼자 밤에 걸었을 때 "상대적으로" 그나마 안전한 도시였음


2-1. 그랜드캐년 (당일 투어)
별점: ⭐️⭐️⭐️

대자연이 주는 그 쩔음에 대해서는 별 다섯개를 주고도 모자라지만 개인적으로 투어 기억이 안좋아서 두개 뺐습니다. 제가 이용한 투어 여행사와 왜 별로인지는 문의 주시면 개인적으로 알려드릴게요. 여행사는 ㅋㅌㄹㅂ 이었습니다. 역시 투어 동행분들은 다 좋아하셨는데요 제 개인 취향상 안맞았던 것 같아서 세세한 내용을 여기에 적지는 않겠습니다.


3. 샌프란시스코
별점: ⭐️⭐️⭐️

역시 원래 안가려던 도신데 나파투어가 버킷이라 넣었습니다. 음..... 대자연이 아름다운 도시에 베가스 감성을 섞으면 샌프란입니다. 바다, 포도밭 너무 아름다운데 인공의 것들은 별로였던. 음식은 치노피오 먹었는데 미친듯이 퍼먹었습니다. 이태리식 해물탕. (참고: 입맛 극조선)

하루는 그냥 개인으로 돌아다니고 하루는 나파 투어했습니다. 나파 투어는 줌줌투어에서 레이나(Reina)님이 하시는 투어 이용했구요, 완 전 만족했습니다. 동행 언니분들도 최고였고, 레이나님이 아주 베테랑이세요. 강력추천합니다. 너무 군더더기없이 깔끔하고 확실하고 클린한 투어였습니다. 최고! 이 투어가 아니었으면 샌프란 기억 진짜 조졌을거예요. 레이나 나파 투어 쏘 굿굿!!!!

주요 여행지:
피어.. 몇이드라 하여튼 그 유명한 피어 및 피셔맨스 워프
케이블카 타기
금문교
소살리토
나파밸리

주의:
베가스 뺨때리는 물가
새 공포증은 비둘기 갈매기 주의!!! 진심 도시의 강아지처럼 앉아있음(제 얘기)
호스텔 usa 묵었는데 가격대비 훌륭했습니다(미국 치고 상당히 깔끔함)
대중교통 정말 잘되어 있는건 인정.
홈리스 별로 안무서워요 눈만 안마주치면 되고, 쌩까면 됩니다. 한국 여성분들 괜히 쫄아서 움츠러드는거 많이 봤는데 그러면 밥 됩니다. 제발 일부러 쫄거나 소리 지르지마세요.
대마 냄새 천국
소살리토 보는 맛이 있음(나파투어 때 데려가 주셨어요)
나파밸리 투어는 ""줌줌투어 레이나""님이랑 하세요 그저 핵프로
금문교 걸어서 왕복은 1시간 10분 잡습니다(참고로 저는 다리 짧고 체력 그지입니다)


4. 포틀랜드
별점: ⭐️⭐️⭐️⭐️

예상보다..? 별로...?라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동생이 살고 있기 때문에 차로 편히 다녀 좋았고 로컬의 파워를 느낄 수 있는 순간이 좀 있어서 좋았지만.. 저는 포틀랜드 다시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확실한건 왜 한국에서 포틀랜드가 뜨는지는 100퍼센트 이해하겠다는 것. 킨포크 감성 오져요. 다만 PC함(political correctness)과 Keep Portland Weird에 엄청난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는게 느껴지는데.. 저랑 그 점이 안맞더라구요. 역시 개인적 취향이니 pc함과 킨포크, 포틀랜드의 그 위어드니스가 맞는분은 장난 아니실듯합니다. 그런분들이 한번 다녀오고 한달 살기 가는거같아요.

주요 여행지:
동네 (킨포크 감성 집 구경)
다운타운 (킨포크 감성 가게 구경)
포틀랜드 아트뮤지엄 (여기 쌉굿...... 최고)
맥주 브루어리 (이 역시 가성비가 그저....)
나이키 임플로이 스토어(신상 포함 40퍼 할인 ㅋㅋ 개이득!! 다만 이건 로컬 친구가 여기서 일할 때만 가능합니다..)
쏠트엔 스트로우 아이스크림 (돈 생각나서 꾸역꾸역 먹음...별로...)
에이스호텔 (특유의 감성이 있으나 가성비 최악)

주의:
택스 없어서 핵 좋습니다. 모든 쇼핑 다 여기서 했어요.
사람들 친절함은 비교불가 수준. 엄청 친절해요.
음식 맛 없어요.. 양식 좋아하시면 맞음!!
대중교통 잘 되어있는 편입니다
홈리스는 샌프란에 비빌건 아니어도 있습니다
에어비앤비 3박, 에이스호텔 1박 이용햇는데 호텔 쌉후회합니다. 에어비앤비 쌈빡한데서 올 숙박 추천요.
에이스호텔은 걍 가서 사진이나 찍고 앉아서 스텀타운 커피나 마시는걸로..


5. 시애틀
별점: ⭐️⭐️⭐️⭐️⭐️

포틀랜드에 상당히 실망을 해서... 시애틀마저 그럴까봐 걱정 많았는데 시애틀은 진심 nailed it.. rocks.. 여기는 취향 안타고 좋아할 도시같아요. 도시의 세련됨과 자연이 공존함. 예상을 뛰어넘어 제일 좋았습니다(아리조나 제외)

계획 안짜고 와서 그냥 발 가는대로 다녔구요, ORCA라고 티머니 시스템 있는데 저는 그냥 걸었습니다. 걸어만 다녀도 관광 충분히 되는 도시입니다. 다운타운에 볼거리 몰빵.

에이스호텔!!!!!진짜 짱. 포틀랜드는 쌩까고 시애틀은 꼭!!! 1박이라도 하세요 핵 쾌적. 시애틀 인상 좋은데 숙소가 한몫 한 것 같아요 ㅋㅋ 직원 둘 있었는데 밤에 보통 잇던 백인인지 히스패닉인지는 싸가지가 없구요 인종차별적 냄새 좀 나구요 아침에 보이던 흑인 남성은 최고입니다.

주요 여행지 및 주의:
유명한 메트로폴리탄 스테이크는 극조선 입맛인 저에게도 어느정도 괜찮았습니다.
파잌 플레이스 마켓.. 너무 좋아요.
대관람차, 아쿠아리움 좋아요.
재즈바(jazz alley) 아주 좋아요.
시애틀 공립 도서관 그냥 개 개개개개개ㅐ객개개 좋아요. (여기서만 네 시간 보냄. 영어 좀 되시고 책읽는거 좋아하시면 아예 눌러 앉을 생각하고 도시락 싸서 가세요. 전 배고파서 중간에 나온게 아주 핵 후회)
유일하게 H Mart가 아주가까이에 있던 ^^ 한식 친화적 도시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복했구요.

그래도 시애틀도 밤에는 여자 혼자 다니지마세요. 저는 걸어서 10분 거리도 우버탔습니다. (우버로2분)



허허 쓰고보니 별거 없네요


그리고
제발 드라이기 가져가지마세요..... 제일 후회한점 ㅠㅠ
다 있슴다 어딜가나.. 심지어 파워도 개쎔..
(한인민박, 호스텔, 에어비앤비, 호텔 다 묵어봄)

저는 옷에 상~ 당히 신경을 안쓰눈 타입이고 화장도 전혀 안해서 캐리어가 기내용 하나에 충분했었는데(15박 여행) 돌아갈때는 얘기가 다릅디다 ㅋㅋ 산게 많아서.. 여러분들도 살 물건을 감안해서 ㅋㅋ 큰 캐리어를 쓰세요!


궁금하신점은 댓글 달아주시면 제가 확인하는 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자나깨나 우한폐렴 조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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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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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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