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제54편]미국여행 : 그랜드 캐년 코튼우드 캠프그라운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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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편]그랜드 캐년 림 아래에서 보낸 마지막 밤은 : http://blog.naver.com/skybay123/220943920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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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1 - (1)편

2016년6월17일

그랜드 캐년 코튼우드 캠프 그라운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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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알람이 요란하게 울리네요

으아...

아직 새벽인데요..

오늘은 좀 일찍 일어나야 돼요

코튼우드 캠프그라운드를 떠나서 노스 림(north rim)을 올라갈거거든요..

올라가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지만 너무 늦으면 곤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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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스 텐트에서 기어나와 봅니다.

지금 시간 새벽 5시30분..

날은 이미 밝았지만 아직 해가 뜨기 전이라 기온이 그리 높지 않네요!

얼른 텐트를 접고 백팩을 꾸릴 준비를 합니다.

어제 하루 쉰 덕분에 다행히 체력은 상당부분 회복된거 같아요.

여기저기 좀 쑤시긴 해도 충분히 걸어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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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서 아침식사는 되도록 하는게 좋겠죠.

또띠아랑 빵인데요

식욕이 없어서 그런지 별 맛은 없어요ㅋㅋ

대충 막 먹고 나서 백팩을 열심히 싸봅니다.

이제 림 아래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네요.

왠지 아쉬워요..

자.. 백팩을 다 쌌으면 시간이 더 늦기 전에 얼른 출발해야죠.

길이 땡볕이 되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가는게 유리합니다.

지금까지 너무나 뼈저리게 느꼈지만

이런 환경에서 땡볕이 내리쬐는 살인적인 더위 속에서 걷는건 정말..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는 일이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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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팩을 다 싸서 사이트를 나서다가 문득 멈추어 서서 뒤돌아봅니다.

딱 이틀밤 머물렀지만 제가 없는 사이트가 왠지 휑하게 보이네요

실은 제 마음이 휑한거겠죠

제 평생에 여기,

다시 올 수 있을까요?

글쎄요

모르죠..

저벅저벅 걸어서 코튼우드 캠프그라운드를 등지고 나섭니다.

노스 림으로 향하는 노스 카이밥 트레일을 따라 걷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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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그라운드를 나서서 얼마 되지 않아 오른쪽에 기이한 지층이 드러난 절벽이 계속 펼쳐집니다.

트레일에 돌 부스러기가 꽤 많이 떨어져 있는걸 보니

지금도 계속 부서져 내리고 있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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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걷다가 지금까지 걸어왔던 쪽을 뒤돌아 봅니다.

브라이트 엔젤보다는 투박하지만 코튼우드도 너무나 아름다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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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코튼우드에서는 이렇게 붉은색의 지층이 드러난 절벽을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는게 특징인거 같아요.

그리 단단하지 않은걸로 봐서 아마 사암층이 아닐까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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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보고 있으면 정말 아름답죠.

아직까지는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체력이 남아 있다보니

이렇게 멈춰서서 잠깐씩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여유가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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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제 서서히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죠..

벌써 기온이 꽤 많이 치솟았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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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아.. 태양....

주변이 호떡집같이 달아오르기 시작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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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보니 지층도 한가지 모양이 아니고

지대에 따라서 모양이 꽤 다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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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출발한지 한시간 정도 된거같은데요..

저 멀리에 뭔가 보입니다.

음.. 저게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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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앗..

의자가 있는게 얼핏 보기에 쉼터같이 생겼는데요!!

얼른 가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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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작성
2020-01-07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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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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