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커먼에서 이제 본격적으로 프리덤 트레일을 따라가본다.
<그래너리 공동묘지> Granary Burying Ground
그래너리는곡물창고라는 뜻으로 미국 최초 곡물창고와 가까이 있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보스턴에서 세 번째로 만들어진 공동묘지로(킹스 샤펠, 콥스 힐 공동묘지 다음으로) 보스턴 학살 사망자와 폴 리비어,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세 인물( 로버트 트리트 페인, 새뮤얼 애덤스,존 핸콕) 등이 묻혀있어 유명하다.
시간 오전 9시~오후 4시, 이미 문 닫힌 시간이라 밖에서만 봤다.
보스턴 학살 사건은 1770년 보스턴 시민과 영국 주둔군 사이에 벌어졌던 충돌 사건으로 11명의 보스턴 주민이 사상되었다.
새뮤얼 애덤스 등이 이에 항의, 주둔군 철수를 요구했고 이후의 미국 독립 혁명에 단서가 된 사건으로 꼽힌다.
보스턴 출신 폴 리비어는 미국 독립 혁명이 발발한 1775년 4월 18일 새벽,
지금의 찰스타운, 섬머빌, 메드 퍼드, 알링턴을 달리며 영국군의 침공 사실을 알렸고 그의 활약으로 미국은 첫 전투에서 대승을 거뒀다.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는 < 폴리비어의 말 달리기>라는 작품을 쓰기도 했다.
전쟁 후에는 철물점을 열어 세공업에 종사했고 작품이 보스턴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다.
리비어가 살던 집은 현재는 역사 박물관이 되었고 프리덤 트레일을 따라가면 만날 수 있는데 우리는 길 건너 가야되는 걸 몰라 못 만났다.
<파크 스트리트교회> Park Street Church
하얀 팔각형 첨탑을 지닌 교회.
1809년 보스턴 차 사건에 개입된 26명의 지역 주민에 의해 세워졌다.1829년 로이드개리슨이 미국 최초로 노예제도를 반대하는 연설을 한 곳. 보스턴 커먼 옆에 있다.
<킹스 채플과 묘지> King's Chaple, Burying Ground
킹스 채플은 1754년 보스턴에 세워진 최초 영국 성공회 예배당으로 설립 당시 반대가 심했다고 한다.
<벤자민 프랭클린 동상, 보스턴 라틴 스쿨>
1706년 보스턴에서 태어난 벤자민 프랭클린은 정규 교육은 많이 못 받았지만 신문 발행, 필라델피아 아카데미 창설, 도서관 설립, 미국 철학 협회 창립 등 폭넓은 교육 문화 활동에 전념했으며 피뢰침을 발견하기도 한 인물이다.
미국의 독립에도 공헌했는데 1764년 인지 조례 철폐, 1776년에는 독립선언 기초 위원이 되었고 아메리카 프랑스 동맹을 성사시켜 프랑스의 재정 원조를 획득하는데 성공한 연유로 그가 다녔던 라틴 스쿨 앞에 동상이 세워졌다고 한다.
1945년 완공된 보스턴 라틴 스쿨 The Latin School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학교로 새뮤얼 애덤스, 존 핸콕 역시 이 학교 출신이라고 한다. 인종이나 재력, 신분에 관계없이 누구나 교육받을 수 있었던 공립 학교였다고 한다.
라틴 학교는 현재는 이전했다.
바닥에 라틴 스쿨 흔적이 새겨져 있다하는데 못 찾아봄.
Ruth's Chris Steak House
벤자민 프랭클린 동상 뒤로 보이는 올드시티 홀 안에 있는 스테이크 집이다.
평이 좋은 곳이므로 지나는 길이면 가 본다.
<올드 코너 서점> Old Corner Book Store
3층 높이의 붉은 벽돌 건물인 올드 코너 서점 자리.
롱펠로우, 찰스 디킨스, 호손 등의 작품이 출간되던 시기에 호황을 누렸던 서점으로 현재는 멕시칸 식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올드 코너 서점 바로 앞에 삼각형 작은 공간에 Irish Famine Mamorial 이 있다.
1845~52년에 아일랜드에 있었던 대기근을 피해 50만 명 정도의 아일랜드 사람들이 미국으로 이민 왔다고 한다.
기근의 고통과 미국 정착에 성공한 아일랜드 가정을 동상으로 기념해 놓았다.
케네디가도 대표적인 아일랜드 이민계라고 한다.
<올드 사우스 집회소>
Old South Meeting House
1729년 청교도 교회로 설립했으나 보스턴 시민 집회소로 이용됐다.
1773년 새뮤얼 애덤스 연설로 촉발된 보스턴 차사건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1872년 보스턴 대화재로 불탄 뒤 재건되었다.
올드 사우스 집회소
영업시간 4월~10월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11월~3월 오전 10시~오후 4시.
요금 일반 6$, 시니어 5$
보스턴 차 사건 Boston Tea Party
17~18세기 영국은 대서양 연안에 많은 식민지를 건설했으며 전쟁으로 인한 국가 재정 고갈을 식민지 과세로 해결하고자 지나치게 많은 세금을 부과한다.
설탕, 철, 소금 등 수입품에 대한 관세, 신문 일간지 등 출판물에 과세한 인지세,
과도한 조세에 대한 저항은 날로 커져 '대표 없이는 과세 없다 No Taxation without Representation '는
슬로건을 낳게 했다.
당시 영국에서는 동양 무역에 대한 독점권을 가진 동인도 회사가 경영난을 겪고 있었다.
동인도 회사가 파산하면 큰 손해를 입게 되는 영국 정부는 차의 독점권을 동인도 회사에 주었고
식민지 상인들은 독자적으로 차를 수입할 수 없게 되자 동인도 회사 차 불매 운동을 한다.
1773년 12월 16일 보스턴 주민들은 인디언 복장으로 위장하고 바다에 정박해 있던 영국 선박을 습격, 수백 개의 차 상자를 바다에 버리게 된다.
이 사건 이후 영국 정부는 보스턴 항구법을 제정, 항구를 폐쇄하고 주민에게 피해 보상을 요구하게 된다.
이에 반발하여 미국 독립혁명의 불길은 더 거세지게 되는데 바로 독립혁명의 불씨가 된 사건으로 보스턴차 사건이 거론되는 것이다.
<구 주 의사당> Old State House
독립선언문이 보스턴 시민에게 처음 낭독된 자리, 현재는 독립전쟁 당시 유물과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보스턴 학살 유적지> Site of the Boston Massacre
1770년 3월 5일 5명의 보스턴 시민이 영국군에게 눈을 던져 총을 맞고 죽은 자리로 길바닥에 위치를 원형으로 표시해 놓은 곳으로 올드스테이트하우스 바로 앞에 있다.
< 파뉴일 홀> Faneuil Hall
퀸시 마켓 바로 옆에 있다.
프리덤 트레일의 종점이자 출발점이다. 보스턴 커먼에서 출발하기도 한다.
1742년 무역상이던 피터 파뉴일이 시에 기증한 건물로 독립혁명 발상지로 유명하다.
새뮤얼 애덤스가 독립할 때까지 수차례 연설을 했던 곳이다. 건물 앞에 새뮤얼 애덤스 동상이 있다.
보스턴에서 출생한 새뮤얼 애덤스는 1740년 하버드를 졸업한 후, 1764∼1774년 매사추세츠 식민지 의회 의원으로 활약하면서 영국정부의 식민지 과세에 대한 반대 운동을 지도하였다. 1765년 인지조례(印紙條例)를 반대하는 항의문을 기초(起草) 하는 한편, 인간의 자연권(自然權)과 반영(反英) 운동에 관한 많은 팸플릿을 제작하였다. 대륙회의 의장 J. 핸콕 등의 후원으로 ‘혁명의 자식’이라는 혁명 기관을 조직하고, 통신위원회를 통하여 혁명운동을 추진하였다.
그 후 보스턴 차(茶) 사건의 주동자로 매사추세츠 총독의 체포령이 내리자 피신하여 혁명운동을 계속하였다. 1774∼1781년 대륙회의 대표로 활약하였으며, 독립 후에는 보수적인 혁명 지도자들의 세력이 강화되어 그의 영향력이 약해졌다. 1794∼1797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지냈다.
[네이버 지식백과] 새뮤얼 애덤스 [Samuel Adams] (두산백과)
<폴 리비어하우스> Paul Revere House
1680년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보스턴 다운타운에서 가장 오래된 집이다.
1770년 폴 리비어가 구입해 1800년까지 소유했고 1902년 리비어의 증손자가 매입, 현재까지 18세기 벽돌 집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다.
폴 리비어는 독립전쟁 영웅으로 그가 사용했던 침실과 거실, 식당을 재현해 놓았다.
<올드 노스 교회> Old North Church
1775년 4월 18일 밤, 교회 관리인이 폴 리비어에게, 이 교회 첨탑에 횃불을 밝혀 영국군이 바다를 건너 진격해 온다는 신호를 보내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는 사연을 간직한 교회다.
이 전투를 계기로 미국 독립전쟁이 시작됐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다.
< 콥스 힐 묘지> Copp's Hill Burying Ground
올드 노스 교회 앞에 있고 식민지 시대 묘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벙커힐 기념탑 > Bunker Hill Monument
벙커힐과 USS 콘스티튜션은 프리덤 트레일의 주요 명소에서 다소 떨어진 찰스타운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우버를 이용해야 한다. 독립전쟁 당시의 벙커힐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USS콘스티튜션>
1797년 보스턴에서 건조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군함, 1812년 영국 해군 함대와의 44차례 해전에서 승리한 전적을 보유한 배다.
보스턴 프리덤 투어는
벙커힐 기념탑과 USS콘스티튜션을 빼면 도보로 2~3시간 정도면 둘러볼 수 있다.
표식을 따라가기만 하면 될 것 같아도 체크하지 않으면 빼먹게 되므로 비지터센터에서 지도를 받거나
미리 구글에 점을 찍어 놓으면 좋을듯하다.
건물에 담긴 역사적 의미도 알고 가야, 아는 만큼 눈에 들어온다.
현지인이 설명해 가며 진행해 주는 워킹투어도 있으니까
시간이 있다면 따라가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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