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제52편]미국여행 : 그랜드캐년 리본폭포에서 목욕~~ 아이 시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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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편]그랜드캐년 속 신비로운 리본폭포 : http://blog.naver.com/skybay123/220937157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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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0 - (4)편

2016년6월16일

그랜드캐년 리본폭포에서 목욕~~ 아이 시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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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 폭포가 정말 멋지긴한데..

좀 더 다가가려면 어디로 접근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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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이리저리 찾다보니 이렇게 경고판이 서 있어요.

이게 무슨 뜻이죠?

노 파더???

이거 혹시 아빠가 없다는 뜻인가효!!!

아 잘 보니 더 이상 가지 말라는 뜻이군여 흠..

그럼 이쪽으로 가다가는 비명횡사하기 쉽다는 뜻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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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로 가는 길을 좀 더 찾아볼 수 있겠지만 이쯤에서 탐험은 마쳐야겠어요.

시간을 더 지체하면 자칫 해가 질 수도 있는데요..

지금 제가 랜턴을 안 가져와서 해가 지면 이런 오지에서는 진짜 위험해요ㅠㅠ

그리고 폭포를 감상하는 전망은 어차피 이 자리가 가장 좋은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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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가지..

여기를 떠나기 전에 반드시 해야할 일이 있는데요..

그거슨 바로..

목욕!!!ㅋㅋㅋㅋ

말씀드렸다시피 그랜드캐년 림 아래에는 샤워시설이 전혀 없답니다.

근데 이 뜨거운 사막에서 하이킹을 하느라 진짜 온몸이 그냥~~~ 땀과 소금기, 먼지 투성이죠!!

그래서 어쩌다 개울이 나오면 대충 들어가서 몸을 씻을 수 밖에 없는데요

여기는 폭포도 있고 물이 흐르는 개울도 있어서 분명 씻을만한 곳을 찾을 수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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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쪽으로 가다가 돌아서 보면 이런 풍경이 보이네요

해지는 것도 잊을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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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한쪽을 잘 보니 이상한게 눈에 띄는데요!!

저게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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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다가가보니 놀랍게도 이끼로 뒤덮힌 바위에요!!

아니 이런 사막에 말이죠!!

이 바위로 낙숫물이 계속 떨어지고 있네요..

물이 계속 떨어지니 이 근처가 습해서 이끼가 생겼나봐요..

이렇게 건조하고 뜨거운 사막 속에 신비로운 동굴 같은 곳이 있고

이끼로 뒤덮힌 바위까지 나오다니 참.. 분위기가 묘하네요..

안 그래도 이 일대가 유난히 붉은 색의 적벽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신비로운 분위기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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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조금씩 어두워지고 있어요.

슬슬 내려가면서 씻을 곳을 찾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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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빚어낸 절벽은 어떻게 이리 아름다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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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내려가다가 마침 적당한 물 웅덩이를 발견했어요!!

이제 몸을 좀 씻을 수 있을까요..

그런데 그 옆을 본 순간 으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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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두꺼비가 뙇!!!!!!!!

이건 머 두꺼비가 잔뜩 성난게 건드리면 바로 물어재낄 기세인데요!!!

으으음... 물웅덩이에 들어가면 혹시..

이런 두꺼비가 수십마리 떼거지로 들어 있는거 아닐까요.....ㄷㄷㄷ

으으으으으으음........

가만 생각해보니 두꺼비가 아니라도 어쩌면 물뱀같은게 있을 수도 있어요ㄷㄷㄷ

뱀이 개구리나 두꺼비같은 양서류를 잘 먹잖아요..

먹이가 있으니 당연히 포식자가 있겠죠..

게다가 아까 캠프 그라운드 안내판에 실제로 이 주위에 방울뱀이 있다는 안내도 있었고요!!!

으와앗~~~~

아무리 씻는 것도 좋지만 저 물웅덩이에는 안 들어가는게 좋겠어요ㅠㅠㅠㅠㅠ

일단 여기는 지나쳐봅니다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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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좀 더 내려가다가 이번에는 흐르는 물을 발견!!!

여기는 괜찮아 보이네요!! 와우~~~

여긴 물살이 있어서 뱀이나 두꺼비 같은게 머물러 있기 힘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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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러면 더워죽겠는데 얼른 신발을 벗어놓고~~~

옷을 훌렁훌렁 벗어던지고~~~~~~~~~~~

물 속으로 풍덩~~~~~~~~~~~~~~~!!!!!

으와~~~~~~~~~~~~~ 시원하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와... 물이 완전 차가워요!!!!

흐르는 물줄기에 몸을 담그니 너무 시원하고 좋네요ㅠㅠㅠㅠ

땀과 먼지가 싹 씻겨 내려가는 이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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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 몸을 씻고 나와서 젖은 채로 주섬주섬 옷을 입어요.

어차피 끝내주게 뜨겁고 건조한 기후라 금방 다 말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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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휴.. 이제 캠프 그라운드로 돌아갈 일만 남았네요.

이미 저 멀리로 황혼이 내려앉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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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도에 의하면 리본폭포는 여기 한군데가 아니고 upper ribbon fall이 또 따로 있다고 하는데요..

아마 저 윗쪽 어딘가에 있는거 같아요.

저 멋지게 빛나는 봉우리 근처일까요?

어딘가에 있겠죠..

그곳에 가보지 않은 지금은 그저 상상속의 장소일 뿐이네요..

언젠가 upper ribbon fall에도 가볼 날이 올까요?

글쎄요..

잘 모릅니다..

이곳에 언제 또 오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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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폭포 트레일에서 나와 캠프 그라운드로 향하고 있어요.

이 좁은 오르막길..

어제 백팩을 메고 여길 올라가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

하지만 지금은 몸도 가볍고 시원하게 씻은 뒤라 발걸음이 너무나 상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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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올려다본 저멀리 절벽 위에는 어느새 달이 고개를 내밀고 있어요.

오늘 하루도 이렇게 저물어가네요.

림 아래에서 보내는 밤은 오늘이 마지막이랍니다..

자.. 걸어요.

얼른 캠프 그라운드로 돌아가요.. 해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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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독두꺼비 나오는 첫눈의 미국여행기~~~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여러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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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작성
2020-01-02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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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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