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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12월 말에 샌프란시스코와 요세미티 투어를 다녀온 1인입니다.
용기 아닌 용기(?)를 가지고, 이렇게 요세미티 투어에 대한 후기를 올립니다.
저는 요세미티 투어 1박 2일을 다녀왔고, 솔직히 투어 금액이 저렴하진 않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대우를 기대하며 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엔 설명도 많이 해주시고, 뷰포인트, 포토 포인트 이야기 해주시면서 잘해주셨어요.
그런데 사진을 찍으면서 점점 제가, 저희가 어글리 코리안이 되가는 기분이더라구요.
인증샷, 인생샷이 중요하긴 하지만 다른 여행자가 앵글샷에 들어오지 않게 방해되지 않게, 저기 가서 서있으라는 둥...
그리고 순서대로 같은 위치에서 비슷한 포즈로 찍는건 어쩔수 없긴 하지만, 제가 사진 위치 선정을 못하니깐
앞에 사람 찍을때 왜 안보냐, 왜 그렇게 너만 시간을 끄냐, 눈치가 그렇게 없냐- 라며 잔소리를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사진찍히실 분이 준비도 안되고 포즈도 덜 취했는데, 자기 마음대로 오케이 됬어- 라며
다음 찍을 사람 오라며...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는 좀 황당했습니다^^;
꼭 본인 블로그, 투어 홍보 사진에 올릴 자연경관 사진 찍으러 왔는데 우리를 끼어준 기분? 이었답니다.
그리고 홍보에서는 5성급 호텔과 풍족한 저녁식사라고 적어놓으셨길래, 이 부분에서도 무척이나 기대했습니다.
우선 5성급 호텔....가이드 분은 그 숙소가 방이 몇개인지도 파악이 안되셨던데요.
투어 인원이 결정이 되었다면, 예약한 숙소의 방이 몇개인지, 어떤 어메니티가 있는지 파악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릐고 기본적으로 간편하게 신을 일회용 슬리퍼 하나 없더라구요. 5성급 호텔...이라기 보단 그냥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일반 가정집 같은 느낌 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용한 방의 욕실에는 머리카락들이 정리 되지 않은 채로 욕조에 붙어 있었구요.
심지어 한쪽은 불도 안들어오는 방도 있었습니다.
또, 저녁 준비에 대해서도 한 말씀 드립니다. 가이드님께서는 저녁준비 하시는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소파에
앉아 계시더라구요. 그 투어에서 행운인건 함께 투어하신 분들이 다 너무 착하셨다는 점입니다.
다들 나서서 요리하시고, 설거지 다 하시고...뒷정리 까지 함께하였습니다. 물론 가이드님만 하라는 말은 아니지만,
가이드님께서....아무것도 안하시고 소파에만 앉아계신것도 좀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또 대화내용도 사실 좀 위험하더라구요. 정치관도 많이 드러내시고, 여자는 자고로 결혼빨리해서 애기를
낳으라고, 조신하게 있으라고 하시면서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사실 썩 기분이 좋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헬 조선이라고 하지만 여행 내내 한국과는 비교가 안된다, 한국과는 다르다라며 이야기 하시는 모습
보면서 한국에 사는 우리는 뭐가 되는 건가 싶더라구요.
저는 자연을 보는것도 좋아하고, 위대한 요세미티를 기대하며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타고 내리고 찍고, 타고 내리고 찍고의 쳇바퀴, 그리고 그 외로 저를 기분상하게 했던 언행들도 있었지만
더 적지는 않겠습니다. 1박 2일동안 사실 전 무척이나 아깝고 힘들었던 투어였습니다.
오히려 당일투어로 딱 보고 끝냈다면, 이렇게 까지 기분이 상했을까 싶기도 하네요.
투어마다 후기가 다르고, 가이드님들 마다 성향이 다른건 인정합니다.
그리고 분명 더 편안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시는 가이드님들이 있으실 거라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저는, 적지 않은 돈을 내었는데도 받은 서비스에 대해서 불만족하였기 때문에
이렇게 길고 솔직하게 후기 남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