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거기서도 최남단에 위치한 샌디에이고는 무척이나 따뜻할 뿐 아니라 멕시코와 국경을 공유하고 있어 히스패닉 문화가 매우 발달한 곳이다.
또한 뛰어난 경관과 높은 치안유지력으로 미국 내에서 살기좋은 도시 TOP 10에 항상 거론되며, 백인들의 은퇴 후 살고싶은 도시에도 항상 이름을 올리는 도시이다.
2월 중순 한국이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계속 보이지만 여기는 20도를 웃돌아서 낮에 반팔, 반바지를 입고다녀도 전혀 문제없는 곳이다.
2.17.(목) 샌디에이고 1일차
Sea port Village
Public Art "Embracing Peace"
옛날 2차세계대전 때 찍혔던 그 유명한 수병과 간호사의 키스장면이 동상으로도 만들어져 있었다.
USS Midway Museum
USS Midway 항공모함에 올라가서 박물관을 구경했다.
80년 전 태평양에서 일본해군과 치열하게 싸워서 승리한 그 항공모함이었다. 그리고 거기서 근무하셨던 퇴역군인 베테랑들이 직접 가이드 및 설명도 직접 해주셨다.
Thank you for your service!!
(군대에 관심없다면 볼 필요는 없다)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인 Gaslamp quarter 에서 저녁식사
멕시칸 음식집에 가서 마가리타와 파히타를 시켜서 먹었다. 멋진 분위기 만큼이나 가격은 사악했다...
어쨌든 식사도 맛있게 하고 샌디에이고 1일차를 마무리 했다.
2.18.(금) 샌디에이고 2일차
아침 일찍 일어나 "코로나도 섬🏝" 으로 향했다.
섬이라고는 하지만 다리가 있어서 대중교통을 타고 건널수있다.
눈부신 해변과 태평양 바다를 보며 멕시코 음식 부리또 먹기
날씨가 정~말 좋고 야자수나무도 멋들어지게 잘 어울린다.
돌아올 때는 배를 타고 건너왔다.
이어서 기차를 타고 샌디에이고의 오래 전 멕시코 인들이 이주하여 살기 시작했던 올드타운으로 향했다.
여기저기서 들리는 스페인어에 각종 멕시코 음식, 상품들까지 보고 있자니 내가 미국에 있는건지 멕시코에 있는건지 헷갈릴 정도였다. 사실 마음만 먹으면 이곳에서 멕시코로 3~40분이면 갈 수 있다.
다음장소는 선셋이 아름다운 Sunset cliff
실제로 보면 카메라에 담긴 것보다 압도적으로 아름답다.
선셋을 보는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이 남성은 프로포즈에 성공했다.
무릎꿇고 반지를 건네주었다. (주변에서 환호하고 난리도 아니었음ㅋㅋ)
가는데까지는 좀 멀었지만 샌디에이고의 눈부신 태평양 석양을 보고 있으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켜봤다. 카메라에 다 담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 아름다웠다.
오히려 석양이 너무나 빨리 지는 것 같아 아쉬웠다.
이 시간에 내가 샌디에이고에 있었다는 걸 영원히 기억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