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ye Dallas, UTD 졸업식
달라스 방문의 주 목적이었던 동생의 졸업식 날이에요.
짧았던 달라스 탐방을 뒤로 하고 캘리포니아로 떠나는 날 :)
전날까지는 봄날씨 같았는데
졸업식이라 그런지 갑자기 한겨울 날씨로 돌변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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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였던 호텔 리차드슨...
늦게 나오는 온수와 시큰둥했던 직원들과 썰렁한 조식이 기억에 남네요
가격은 매우 저렴하고 잠자기엔 좋았어요 :)
다시 만난 유티디 안녕~
매우 추운 날씨에도 졸업식 참여 인원으로 주차장은 만차!
미국대학 졸업식 현장은 이렇게 생겼군요
구석에서 색소폰 트럼펫 부시는 분들이
영화음악 같은 걸 메들리로 연주하고 있었어요 ㅎㅎ
제가 캐치한 노래는 토이스토리 테마! (아래 영상)
토이스토리 테마 연주중이신 밴드분들
올림픽 음악(?)과 함께 학생입장!
자랑스런 동생이 학사모가 작아 잘 쓰지 못하는 모습이에요
한 명 한 명 총장님의 졸업장 수여가 끝나고
드디어 텅 비어가는 체육관 ㅎㅎ
한 명 받을 때마다 가족이나 친구들이 아주 고함을 지르고
이상한 소리를 내는 통에 좀 웃겼어요 ㅋㅋ
저희는 소심하게 지켜만 봤네요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앗 이녀석은 어제 본 Temoc!
여기서 다시 만나는군요!
갖은 흥을 돋구며 졸업식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이었네요
동생이 말하길 탈 벗으면 쭈뼛거릴 애들이 하는 알바라고 ㅋㅋ
어쨌든 저희는 즐거웠습니다
정작 동생은 온데간데 없고 저와 엄마만 티목과 함께~
4년이나 대학 다닌다고 수고했어~~~
이렇게 동생의 학부생활 끝을 가족이 함께했습니다!
그동안 온 가족의 일정이 어떻게 될 지 몰랐었는데
결국 이렇게 자랑스러운 자리를 모두 함께 해서
굉장히 뿌듯했었네요 :)
2. 캘리포니아 여행 시작 - 안녕 샌디에고!
Little Italy & 호튼 그랜드 호텔
졸업식을 끝내고 또 한인 식당에서 분식을 먹은 다음
동생 집에 들렀다가 우버를 불러 포트워스 공항으로 이동!
안녕 텍사스~ 금방(?) 또 올게 기다려!
그렇게 비행기에 올라타고 샌디에고를 향해 출발합니다.
저는 덩치가 아주 큰 미국인 아저씨 둘 사이에서
3시간 반 정도 얌전히 숨죽이고 비행해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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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로 날아가는 도중에 바깥을 보니 이런 광경이...
착륙 전에 공항 근처의 마을을 보는 건 언제나 설레는 일이에요:)
무사히 착륙하고 찍어보는 비행기
샌디에이고 공항!
공항일 뿐인데 벌써 캘리포니아 느낌이 물씬 나는 듯...
포트워스 공항은 좀 삭막했는데 여긴 좀 멋져 보여요
렌트카를 받기 위해 셔틀버스를 탑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화려한 샌디에고 시내 야경...
이때는 캘리가 처음이라서 엄청 설렜어요
야자수도 반갑고 갑자기 스눕독이라도 나올 것 같은 기분...
저희가 빌린 차는 지엠씨 유콘!
저는 예전부터 미국 여행을 하면 드림카로
대통령 경호차라는 쉐보레 Subarban이나 Tahoe를 생각해왔어요
(아직 면허도 없음)
마침 서버번과 같은 차체를 사용한다는 유콘이 있어 선택!
직원 말로는 같은 차체인데 유콘이 인테리어 같은 게 더 고급이라고...
(그러나 이때 스노우체인이 필요없을 거라던 직원의 말은
데스밸리에서 나중에 아주 큰 풍파를 일으키게 되는데...)
미국뽕에서 이제 캘리뽕으로 진화... 야자수는 무조건 찍어요
샌디에고 다운타운으로 이동!
야경이 벌써 멋지네요
샌디에고에 와서 너무 설렙니다 :)
저희의 첫 행선지는 저녁식사를 위한 Little Italy !
리틀 이탈리는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바가 몰려있는 곳으로
주1회 파머스 마켓도 열린다고 해요
이름처럼 이탈리안 식당이 많은 것 같아요 ㅎㅎ
미국여행 내내 지겹게 해야 했던 유료주차의 시작이네요 :)
뭔가 중심부인 듯한 곳이 보여요
크리스마스라 화려한 장식이 되어 있군요
식당과 관광객이 많아 호객행위 하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어떤 분이 열심히 호객하시는 와중에 찍어주신 가족사진입니다 :)
정작 그 분의 식당으로 가지는 않았어요... 미안
외관이 멋져 보이는 이탈리안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이때 다들 배가 많이 고파 구글평점을 제대로 확인했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연어피자와 파스타와 리조또입니다
음식 맛이 꽤 괜찮아서 가족들이 맛있게 먹었네요 다행히!
캘리포니아의 첫 만찬 성공~
이제서야 만난 리틀 이태리 입구!
오기 전엔 낮 사진만 봤었는데 밤에 보니 예쁘네요
맛있겠다...
입구에서부터 쭉 식당과 술집들이 줄지어 있어요
개중에 이발소나 색다른 가게들도 끼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식당들이 다 느낌있어 보여서 찰칵찰칵
밤이라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걷는 것만으로 힙한 기분 잔뜩 느껴지는 동네에요 :)
다시 주차장으로 가는 길인데 리틀이태리 뒤편입니다
이때 참 말로 설명하기 힘든 뭔가 짙은 냄새가 길에서 계속 나는데...
캘리포니아 냄새인가 생각하던 와중에
동생이 Weed 냄새일 거라고 알려주더군요
캘리포니아에 오자마자 이런 큰 차이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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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이태리 뒤편으로는 아파트먼트들이 많았는데
디자인이 현대적이고 멋진 건물들이 많았어요
리틀이태리 쪽은 식당들도 그렇지만 산책삼아 꼭 들러보시면 좋겠습니다!
골이 띵할 만큼 힙했던 리틀이태리를 뒤로하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저희 숙소는 다운타운에 위치한 Horton Grand Hotel이에요
컨셉이 아주 앤티크한 호텔인데
컨셉인지 엘리베이터가 엄청나게 덜컹거렸다는...
제가 체크인을 하는 동안 동생은 주차를 하고 옵니다
호텔 앞의 거리 풍경...
뭔가 캘리포니아에 처음 와서 아무렇지 않게 길에 서 있자니 만감이 교차하더라구요 ㅎㅎ
실감이 안 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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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날씨가 달라스에서 한겨울을 맞았었는데
샌디에고에 오자마자 완전 따스한 봄날씨라서 밤에도 하나도 안 추웠어요!
샌디에고 별명이 Sun Diego라는 이유를 벌써 알 것 같은...
어쨌든 호텔에서의 취침으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호튼그랜드 호텔의 뭔가 살벌한(?) 엘리베이터 탑승영상을 끝으로 이 날의 후기를 마쳐요
내일 사진에 나오겠지만 복도도 완전 영화 더 샤이닝에 나오는 호텔 느낌...
동생 졸업식부터 샌디에고로 날아오기까지 바쁜 하루였네요!
다음날부터 진짜 여행이 시작되니 더욱 흥미로운 후기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