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17년 하와이 여행중 빅아일랜드 여행기 - (2)

이 글은 제가 썼던 하와이 후기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조금 지난 후기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실까 싶어 글 남깁니다.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2017년 글이니 일본을 거쳐간것에 대한 태클은 사양하겠습니다 ^^;;;


여행 5일차


화산지대로 이동하는 도중 South point 에 들립니다.

하와이를 넘어와서 넒은 목초지는 처음 보게 됩니다.


여행기를 보면 포인트에서 다이빙하는 분들을 볼 수 있다고 했는데 저희는 볼 수가 없었네요....

바람이 꽤 불어서인지 일단 다이빙 포인트에 배를 띄워놔서 뛰지 못하게 해놨더군요

그래도 절벽에 부딪히는 파도가 볼만했습니다.


이후 Panalu'u bake shop 에 들러서 도넛을 먹었는데 유명할만 하더라구요

전용 주차장도 넓고 관광버스도 들어오고 ㅎㅎㅎ 맛도 좋았습니다.


잠시 간식타임을 가진 후 Black sand beach 에 갔는데

한참을 거북이 한번 보겠다고 물속에 있는 거북이 목이랑 발 구경하다가

문득 옆을 쳐다봤더니 거북이가 떡~~ 하니 일광욕을 ㅋ


어떤 시간이 정해진건지 그 때부터 거북이들이 막 여러군데서 올라오기 시작하더군요


볼케이노 빌리지쪽 숙소 체크인이 오후 6시 이전까지라서 여유롭게 4시쯤 숙소에 도착합니다.

"볼케이노 컨트리 코티지" 많이 알고 계실꺼예요. 어린이들은 숙박이 안됩니다 ^^;;;


저희는 입구쪽 2bedroom 독채를 배정받았습니다. 1층은 주차장 2층이 숙소

주인이 머무는 집이 100년이 넘었고 저희가 잔 집도 70년인가 되었다 그랬어요.

(정확한 년수가 기억이 안나네요;;;)


차 주차하고나니 설명부터 듣겠냐고 물으셔서 O.K 했더니

사무실로 가서 근처 설명부터 툭툭 프드트럭 설명까지 상세하게 해주십니다.


그리고는 집 옆 산책로 구경도 시켜주시고

차에서 숙소로 물건도 같이 옮겨주시고는 마지막으로 숙소 설명까지

제습기가 돌아가고 있었고 전기히터도 알려주십니다.

이 때만해도 전기히터는 그냥 말만 해주는건줄 알았다죠 ㅋ


냉장고에 과일, 우유, 주스, 계란, 커피 등등 꽤 많은 먹거리도 챙겨두셨더라구요

아침에는 빵도 구워서 놔둬주십니다. 빵 엄청 맛있어요


어떻게보면 되게 깐깐하고 오지랖 넒은 주인 아저씨 같지만

저희 식구는 오히려 좋았습니다.

덕분에 숙소가 깨끗하게 유지되어 좋았던거 같고 정보도 굉장히 유용했네요


체크인 후 툭툭 푸드트럭에 가서 음식을 사옵니다.

15분 정도 걸어가셔도 됩니다만 차로 가시길 추천합니다.

이유는 음식을 포장해서 들고오는게 무리무리~~


툭툭 음식은 태국 음식으로 그 맛은 아주 훌륭했습니다.

똠양꿍, 커리, 스프링롤 등등 정말 가격대비 좋았던거 같아요


그리고 숙소에서 쉬었다가 주인아저씨가 주신 팁대로

9시쯤 화산공원에 분화구를 보러 갑니다.


입구 매표소에는 비지터센터에 들려서 표를 끊으라고 적혀있지만 이 시간에는 센터도 문을 닫습니다.

그냥 들어가면 되네요 (오예~~~~)

재거 뮤지엄을 향해 달립니다. 숙소에서 분화구가 있는 재거 뮤지엄까지는 차로 대략 10분 ㅎㅎㅎ


아주 활발한 활동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두 분화구 구경을 잘 했습니다.

늦은 시각이라 사람도 적고 분화구 속 용암이 튀는 장면도 잘 보이더군요

그리고는 숙소에서 잤습니다.


네... 잤죠... 분명히 여기는 하와이인데... 자다가 몇번을 깹니다

왜냐구요??? 추워서요 ㅠㅠ 그래두 잠결이라 히터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그냥 자다깨다 하면서 잡니다


다음 날 일어나보니 아버지께서도 밤에 추웠다며 아침에 일어나신 후로는 전기히터를 켜놓으셨더라구요 ㅎㅎ

그리고보니 저희 숙소가 상당히 오래된 가옥이라 말씀드렸는데

네... 바닥에서도 바람이 올라와요 ㅋㅋㅋㅋ 춥습니다;;;;;



몸도 차갑고해서 아침으로 라면 끓여먹고 여정을 또 시작합니다.

고산지대의 위력을 제대로 느낀 밤이었습니다.



여행 6일차


이날은 화산공원 투어를 하는 날

저희는 어머니 무릎 때문에 걷는건 거의 포기인터라 차로 갈 수 있는 곳만 가기로 합니다.


이제는 입구 매표소에 사람이 있습니다 ㅎㅎㅎ 차량 한대분 티켓을 끊고 입장~~


1. 크리에이터스 로드 달려서 코끼리코 바위까지 가기

        정말 색다른 느낌을 주는 코스였습니다. 넓게넓게 흘러내린 라바의 흔적들, 분화구들 그리고 바람

        다른 분들이 딴 행성에 온거 같다는 느낌이 뭔지 알꺼 같더군요


        하루종일 차 세워두고 트레킹 하시는 분들이 꽤 있던데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코끼리코 쪽에서 라바가 흐르는 지점까지 갈 수 있는데 어머니와 함께라 이것도 바로 포기


2. 스팀 밴트

        유황 냄새와 함께 증기가 폴폴~~ 안쪽으로 가면 이곳저곳에서 스팀이 나오더군요

        여기까지 보고나서 다시 밖으로 나와 툭툭에서 음식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은 후 다시 화산공원으로


3. 다시 재거 뮤지엄

        낮에도 활동중인 분화구를 한번 봐야겠죠??

        우와~~~ 밤에 와서 봤을 때는 분화구가 용암이 보이는 그곳인줄 알았더니

        그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때마침 직원분이 밖에서 설명을 해주는 시간이었는데

        예전에만해도 차로 분화구 전체를 둘러보고 내려갈 수도 있었다고 그러더라구요... (아까워라 ㅠㅠ)

        옛날에 하와이를 와보신 저희 어머니도 그제서야 "그래 그 때 와본데가 여기였구나~~~" 이러시네요 ㅋ


        직원분 말이 몇일 지나면 활발히 활동하는 분화구를 볼수도 있을지 모른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희가 떠난 몇달 후 화산이 터졌죠;;;;;;;)


        아깝습니다 ㅠㅠ 우린 곧 떠나기에....

        여러 자료와 함께 직원분의 설명을 듣고 재거 뮤지엄도 구경하고나니 비가 옵니다.

        비가 오면 돌아다니기 싫어하는 저... 그리고 이제 슬슬 피곤해지신 부모님


        네... 숙소로 돌아갑니다.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주인 아저씨가 알려준 숙소 바로 옆 레스토랑을 가기로 합니다.


        Ohelo Cafe !!!!! 나름 해외여행 꽤나 다녔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맛있는 음식이 나오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이런 시골 깡촌에 어떻게 이런 레스토랑이 존재할 수 있는건지 모를 정도의 레스토랑~~

        화산공원을 들리시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4. 밤에 분화구 다시 구경가기

        비가 내려서 용암이 잘 보일까?? 하고 9시쯤 다시 가봤는데

        전날보다 더 볼만했던거 같습니다. 비로 인해 증기가 생겨 불빛이 더 넓게 번져보이더군요


이 날 숙소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툭툭에서 점심을 사와서 먹고 잠시 휴식중 주인아저씨가 오시더니 물 펌프에 문제가 있어서 고쳐야한답니다.

저녁 때까지는 고칠꺼라해서 알았다 그러고 저희는 스케줄 진행


저녁식사를 마치고 오니 이제 물이 나옵니다.

샤워를 하는데 어머니까지는 괜찮다가 제가 씻는 중간부터 뜨거운물이 안나와서 후다닥 마무리하고 나옵니다.


결국 뜨거운 물은 안나오고 9시가 다되어서 주인집에 말하기도 뭐해서 아버지는 적당히 씻고 다들 잡니다.

아... 다음 날 아침에도 뜨거운 물이 안나오더라구요

샤워는 포기하고 그냥 세수만 하고 힐로에 가서 씻기로 합니다.


다른 때 같으면 가만히 있을 제가 아닌데.... 이상하게 여기서는 모든게 용서가 됩니다.


체크아웃 하면서 주인 아저씨에게 문제점을 이야기했더니 돈으로 보상해주려 했는데

그냥 저희 가족은 쿨하게 거절하고

선물로 여행시 복용하는 홍삼액기스 3-4봉도 드리고 왔네요 ㅎㅎ


숙소 바로 옆 주유소에서 기름 좀 넣고 출발합니다.

화산공원쪽 여정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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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4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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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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