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들어왔는데 오늘 월요일까지 내내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부네요.
저는 경량패딩에 긴팔, 반팔 겹쳐입고 한겨울바지 입고 다니고 있구요 7세 아이는 맨투맨, 바람막이, 무릎 위 누빔 외투 입고 다니고 있어요.
8년전에 아이 없이 남편과 한번 와봤는데 아이와 같이 오니 다닐 곳이 많이 달라지네요. 기동력이 없어짐...
뉴욕지하철은 생각보다 탈만합니다. 이상한 사람 보이면 그냥 다른데로 이동하구요. 아이가 있으니 정말 100이면 100 자리 양보해주세요. 좀 감동이에요. 한국에서는 아이데리고 대중교통타기 너무 힘들었는데 미국은 어딜가나 아이들 좋아해줘서 좋아요.
Fao schwartz에서 아이 인형 하나 만들어줬구요.
기념품도 아이 위주로 사게되고 제껀 없습니다ㅠㅠ
16일에 워싱턴으로 가서 19일에 집으로 갈 계획이었는데 셧다운으로 거의 다 닫았다고해서 취소하고 뉴욕에 더 있기로 했습니다. 촉박하게 예약하니 호텔값 정말 덜덜하네요. 지금은 hilton inn garden midtown park avenue에 있고 더블 2베드인데 방은 생각보다 아주 작진 않고 깨끗한 편입니다. 전자레인지 있어서 좋고 저는 여행용 포트 들고와서 아이랑 아침 챙겨먹고 있어요. 난방은 너무 시끄러워서 틀지 않고 옷을 따뜻하게 하고 잔답니다. 21층 투숙하니 크게 시끄럽지 않아요. 5박에 2000달러정도 한 것 같네요. 싸진 않은데 뉴욕 다른 호텔들도 가격이 비슷비슷하다보니 뭐 그러려니...
저녁은 모두 한식당에서 먹었는데 오ㄱ, 코ㅂ 모두 괜찮았고 북창ㄷㅅㄷㅂ는 다시 갈 것 같진 않네요. 차라리 오ㄱ에서 파는 순두부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오ㄱ의 부대 순두부입니다. 제입엔 좀 짜서 물 섞어서 먹었어요.
저는 지금 콜로라도 거주중인데 오랜만의 대도시가 정신없지만 재밌네요. 모두 즐거운 여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