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TAC은 LAX와는 달리 수하물을 먼저 찾은 다음에 입국 심사를 하게 되어 있다.
MPC 질문 가운데 가져온 음식물이 있느냐는 질문이 있는데 컵라면과 봉지라면을 가지고 왔기 때문에
MPC 줄로 가면 압수당할 가능성이 있었다.
그래서 일단 수하물 캐리어를 찾은 다음에 MPC 줄과 일반 줄 가운데
MPC 줄이 현저히 짧으면 MPC 줄로 가고 비슷할 경우엔 일반 줄로 가기로 했다.
공항에 도착하니 아시아나 항공편 도착 수하물 벨트만 돌아가고 있었고
나머지 모든 수하물 벨트는 멈추어져 있었다.
캐리어를 찾을 때까지 다른 항공편은 도착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아래쪽 입국장으로 내려가니 MPC나 일반 줄이나 모두 서너 명의 사람 밖에 없었다.
그래서 MPC는 마지막 셀카를 제외한 모든 입력을 마쳤지만 MPC 대신 일반 줄로 가서 섰다.
입국심사관에게 여권을 제출하니 먼저 사진부터 찍었다.
LA는 질문이 끝나고 마지막에 사진을 찍는데 시애틀은 사진부터 찍고 나서 질문이 시작되었다.
1. 어디 가냐? 알래스카 간다.
2. 뭘로 가냐? (크루즈가 아닌) 비행기로 간다.
3. 왜 가냐? 구경(관광)하러 간다
4. 언제 가냐? 오늘 오후에 간다
5. 며칠 있을 거냐? 10일 있을 거다
6. 현금은 얼마 있냐? 캐시 700불, 크레딧 카드 3개 가지고 있다.
다행하게도 가져온 음식물이 있느냐는 질문을 하지 않아서 라면을 압수당하지 않고 잘 챙길 수 있었다.
질문 후에 오른손 엄지를 제외한 네 손가락 지문을 찍은 다음에 엄지를 찍고 왼손도 동일하게 지문을 찍었다.
일행과 동시에 같은 질문을 받았는데 마지막 지문 찍는 시간을 제외하면 1분 30초쯤 걸린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