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해리포터 러쉬티켓 글 올리신 분 보고 오늘 아침에 다녀왔어요.
10시에 티켓 오픈한다고 하고,
일인당 1장 아니면 2장이라고 해서
9시 30분에 애들 데리고 같이 갔습니다.
구글맵으로 해리포터 극장 검색하고 갔더니
42번 입구로 안내해주더라고요.
10시 다되도 3팀밖에 없어서
해리포터는 널럴한가보다 하고 있었더니
후문이었어요...
어떤 친절한 청년이 반대편 정문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혹시 가실 분 꼭 43번가 입구로 가셔요...ㅠ
(이 주소로 검색해도 저희가 남쪽이어서 그랬는지 42번가 입구를 알려주더라고요... 43번가 입구입니다!!!)
다행히 비가 와서 그런지 10시 넘어서 줄 섰는데도 티켓이 있었어요. 좌충우돌로 구매해서 후기 남깁니다..ㅎㅎㅎ
아저씨: 몇 시 공연 볼거니?
나: 저녁 7시요.
아저씨: 몇 장 줄까?
나: 4장이요.
아저씨: 얼마짜리 티켓 줄까?
나: 제일 싼거요.
아저씨: 79불이야.
나: 네??? 45불이라고 들었는데요???
아저씨: 아, 러쉬티켓? 그건 49불이고, 2장 밖에 못 사. 네가 4장 달라며?
나: 아, 안그래도 그래서 혹시 몰라 애들 데리고 왔어요. 저희 3명이에요.
아저씨: 얘네는 신용카드가 없잖아??
나: 네???
아저씨: 얘네가 크레딧 카드가 있어?
나: 네?????!?!?!?!?!?!?
(성인기준? 신용카드 기준? 2장 발권인듯 했습니다)
나: 그럼 어떻하지.. 잠깐만요.
저희 둘째: 그럼 엄마랑 누나(해리포터 덕후)랑 둘이 가. 내가 안갈게.
나: 아니야 어떻게 그래.ㅠㅠ 어떡하지?ㅠㅠ
둘째: 괜찮아. 둘이 다녀와.
나: (울상..) 혹시 제 카드로 2장, 남편 카드 2장 결제하면 안 될까요? ㅠㅠ
아저씨: (분위기 눈치채신듯 씩 웃으시며) 그냥 4장 해줄게. 어디서 왔니?
나: 코리아요. 너무 감사해요.ㅠㅠ
아저씨: 사우스 코리아?
나: 네네ㅠ 애들 안되는지 몰랐어요. 죄송해요. 너무 감사합니다. 2장씩 하시게 카드 다른거 드릴까요?
아저씨: (웃으며) 아니야 괜찮아. (한 카드로 4장 발권해주심)
세상에...
진짜 우여곡절로 49불씩 4장 했습니다.
드레스 서클 박스 D열이에요.
2층 사이드인것 같은데 167불짜리네요.
그래도 행복합니다.ㅎㅎㅎ
보고 왔습니다.
러닝타임 길어서 9살 둘째는 힘들어 하더라고요.ㅎㅎ
졸만... 하면 불 퐉...
졸만... 하면 하늘에서 디멘터 퐉퐉...
뮤지컬보다는 연극이라고 하더니
춤과 노래는 진짜 없고
대신 마법이 화려하게 채워주네요.
졸려서 집중 못한 둘째도
나와서는 너무 재밌다고 했는데
애들 보기에는 영어 대사가 너무 많고
길어보입니다.ㅎㅎㅎ
어른들이 보기에 더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