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부터 학원에서 수학 파트타임으로 일한 돈모아 드뎌 담달에 친구만나러 보스톤 갑니다.
내가 일하는 학원 원장님이 50대 싱글이신데 그분이 이번 봄에 캐나다 친구 만나러 갔다온 얘기 해주시면서 입국때 뭐지 했다더군요.
그 원장님도 10년전 40대에도 한 3개월정도 자격증 취득하려 캐나다 갔는데 그때는 입학증 내밀고 별말없이 통과했다더군요. 그땐,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이 심사했는데, 이번에 10년만에 가니 입국확인서 출력종이 들고 가다보면 가족단위사람들은 심사없이 그냥 통과시키는데 그 원장님 출력종이 들고 그런거 모르고 일단 심사줄에 섰는데 안내하는 직원이 확인서 종이 보여달라면서 혼자냐 그래서 원장님이 당당히 혼자 여행왔다 하니, 그 남자직원이 당황한 얼굴로 줄서서 심사받아라 했대요. 원장님은 관광와도 가족들은 그냥 통과인줄 몰랐대요. 원장님이 수학하시는 분이라 오래전 영어 몇달 배운걸로 이사람들 영어가 안들리더랍니다 ㅎㅎㅎ.
결국 왠 중년 남자심사관이 손짓해 갔더니
-일행이랑 같이 왔냐는 말인지 물어보는데 잘 이해가 안되서 혼자 여행왔다고 당당히 말하니
그 심사관이 더 당황항 얼굴로 쳐다보더래요.
그 뒤로는 심사관이 알아듣는 영어로 물어서,
-원장님이 며칠간 어디 혼자 여행하고 밴쿠버에서 2일간 친구만나고 한국갈거라 하니,
-밴쿠버에서 호텔에서 지내냐해서 그렇다하니 호텔 바우처좀 보자해서 원장님이 폰으로 보여주려 검색하는 중에, -캐나다에 온적이 있냐 묻더래여. 원장님은 심사관 쳐다보지도 않고 10년전에 왔다하면서 "don't worry" 딱 그말하고 이메일로온 바우처 보여줬더니
-한국에서 직업이 있냐 하더래요.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니 주부인가 했는지. 원장님니 수학학원 운영한다 하니 have a nice day 하고 보내줬다는데. 자기가 왜 심사줄에 섰나 기분좀 안좋았다면서 20,30대 아닌거 뻔히 보이는데 아마 위장결혼 목표나 불법체류 의심인가 하더라구요. ㅎㅎ
원장님이 40대 ㅂ중반정도 얼굴로 보이긴하거든요. 올봄에 유럽갔을때도 식당 직원이나 사진찍어주던 현지 유럽 여자분도 원장님보고 아름답다고... 뜨악
이번 캐나다 가서도 아름답단 소리 들었다고. 서양인들이 동양인 보는 기준이 다른거 같더라구요.
나이보다 젊어보이고 인물도 되보이니 의심을 한건지...
*혹시 나이 상관없이 50대 동양 여자 혼자 입국하면 일단 심사관한테 심사는 받는건가요.
울 막내이모 올해 환갑인데 내년에 미국에서 아들 학교 졸업하고 취업도 한다고 혼자 미국가는데 ,원장님은 그래도 기본적인 영어는 해서 심사관 질문에 답은 했는데 막내이모는 영어도 거의 못하는데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