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로 출장을 갔다가 오후에 시간이 조금 남아서 반나절 일정으로 산타크루즈에 다녀왔어요.
산호세 시내에서 우버 타면 30분 정도 걸리고, 왕복 요금은 60~70달러 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가까워서 시간만 있으면 다녀오기 딱입니다.
출발하기 전에 샌페드로 광장 근처에 있는 멕시칸 레스토랑에서 깔라마리를 먹었는는데 튀김이 바삭하고 전혀 느끼하지 않아서 가볍게 먹기 좋았어요.
출발하기 전에 잠깐 들른 산호세 뮤지엄 오브 아트예요. 외관도 멋있고, 야자수가 쭉 늘어서 있어서 사진 찍기 좋더라고요. 다만 시간상 내부 입장은 못했습니다..
우버 타고 도착해서 가장 먼저 마주한 풍경이에요. Natural Bridges State Beach 입구 근처인데, 나무들 사이로 햇살이 들어오는 게 너무 예뻐서 한참 서 있었어요.. 사람도 많지 않고 고요해서 산책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트레일? 같이 있어서 걸을 수 있믄 것 같았는데 저는 바닷가로 직행햇습니다.
바다도 분위기가 참 평화로웠습니다. 저같은 관광객보다는 로컬들이 오는 곳 같더라고요?
조금 더 걷다 보면 이런 풍경이 펼쳐져요. 절벽과 나무, 그리고 잔잔한 바다가 한 프레임에 들어와서 정말 그림 같았고 길따라서 집이 죽 늘어서있는데 여기 살면 좋겠다 싶었어요 ㅠ
햇살이 바다 위에서 반짝이는 모습이 너무 예뻤어요. 사진에는 다 담기지 않지만, 그 순간의 분위기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들른 피어 근처에서 만난 바다사자들이에요. 처음에는 뱃고동소리같은게 나서 뭔가 했는데 이렇게나 많이;;
산타크루즈 도착해서는 바다 보이는 자리에서 간단히 저녁 먹었습니다. 메뉴는 생선요리와 굴, 튀김류였는데 맛은 그냥 무난했고, 바다 풍경 보면서 먹는 것에 의의를 뒀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산호세에서 가까운 데다가 바다도 예쁘고 공기도 좋아서 반나절 코스로 정말 추천드리고 싶급니다.
혹시 산호세에 일정 있으신 분들은 시간 나실 때 꼭 한 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