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말 - 9월초 미국을 다녀왔습니다.
샌프란 공항으로 입국해서 애틀란타, 뉴욕까지 여행 겸 출장을 했습니다.
30대 후반 여자는 입국장에서 질문과 의심을 받는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바짝 겁을 먹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저는 바우처와 티켓 등 그 어떤 것도 프린트 해서 들고 가지 않았습니다. 무슨 자신감이었을까요.
질문은...
1. 응. 미국에 왜 왔어? 나 여행 왔어.
2. 샌프란 애틀란타만 있을꺼야? 응 근데 뉴욕도 갈 꺼야. 아직 정확하진 않아.(뉴욕행은 정확한 미팅 시기가 나오지 않아 결제를 하지 않은 상황)
3. 애틀란타에서는 뭐 할 거야? 골프치고 놀 거야. 애틀란타에 골프장이 엄청 싸고 많아서 매일매일 칠 거야.
4. 너 골프 잘쳐? 즐기는 편이야. 잘 못쳐.
5. 한국에서도 쳤어? 응. 나 동남아에 여행 가서도 쳤어.
6. 그럼 한국에서 공 치는 사진 보여줄 수 있어? 응. (핸드폰을 꺼내며..) 이건 언제고, 이건 나야.
7. 영상도 있으면 보여줄 수 있어? 응. 이게 영상이야.
8. 영상은 누가 찍어줬어? 응.......친구들이 찍어줬어.
9. 그럼 페어웨이에서는 어떤 채로 쳐? 나느 5번 유틸, 7번 , 8번으로 쳐.
10. 그럼 벙커에서는 뭘로 쳐? 나는 샌드랑 피칭으로 쳐....
11. 그럼 티샷에서는 뭘로 쳐? 드라이버지....1번...
12. 근데 호텔은 왜 5일만 예약 했어? 응. 나 아고다에서 예약 했는데 미국에 여행 온 만큼 좋은 곳에서 자고 싶어서. 사진으로만 보니 불안해서 예약을 먼저 못 하겠더라고. (실제는 애틀란타는 호텔, 뉴욕에서는 한인민박을 이용 할 계획이었습니다.)
13 ...1 4.... 15....
너가 좋아하는 동네는 어디고, 호텔 스타일은 어떻고, 친구는 있는지....등등등등등
하.... 식겁해서 그 비밀룸? 으로 가나?? 했는데 저 질문만 20개 정도 답변 하고 갑자기 쿨하게 welcome이라고 가라고 하셨습니다.
다음부터는 ㅋㅋ 꼭 프린트 들고 가고 다 예약하고 가야 할 거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