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내 운전 매너는 참 좋습니다. 보행자 입장에서는 현지인들 무단횡단해도 빵 한 번 안하고 기다려주고, allway 스탑 사인에서는 시계방향으로 1대씩 질서정련하게 통과하고, 상대가 직진차량인데도 쌍라로 양보해주고 (따봉날리면 같이 따봉 날려줌) 신호가 짧아서 출발할때만 급출발 잘 하면 시내에서는 이만큼 편한 동네가 없더라구요. 물론 불법 주차는 칼같이 토잉해가고요.
문제는 고속도로인데... 바로 어제 인터스테이트 80번으로 샌프란시스코서 네버다 리노 넘어가는 길에서 인상깊게 본 점이
1. 1차로는 카풀 (2인이상 탑승) 전용차로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차 보니 다 한 명... 단속을 안하나?
2. 상위차로 정속주행 진짜 심하고 다들 우측추월 (좌측추월하는 모습을 보지를 못함)
3. 시내에선 칼같이 정속지키더니 고속도로 올리는 순간 기본 패시브가 +10마일/h, 심지어 경찰차가 경광등 켜고 대기하고 있는데도 다들 과속 유지, 진짜 빨리 다니는 로컬은 +25마일/h...
4. 심지어 커브길에서 다들 속도를 안줄입니다. 타호 국유림 넘어가는데 도로상태가 우리나라보다 안좋음에도 브레이크등 들어오는걸 본 적이 없네요.
5. 대체 이 트럭은 왜이러는 걸까요? 순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온 줄 알았네요. 65마일 도로에서 42마일 속도로 40마일 트럭 추월;;
그래도 미국 서부는 진짜 렌터카 몰고 다니기 딱 좋은 동네인 것 같아요. 코스트코 회원권 있으면 주유도 싸고, 애초에 네버다 주는 기름값도 싼 것 같고 (2.85불/갤런) 금문교를 차로 넘는 경험을 언제 다시 해볼까요?
우리나라에서 운전 잘 하고 다니던 사람이라면 충분히 문제없이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