챙겨간 서류
1. ESTA 허가 서류
2. 에어비엔비 바우처
3. 리턴 티켓
4. LA여행 계획표
5. 여행자 보험
20대 여자 혼자 입국을 하면 많이 까다롭다는 말을 듣고 긴장을 많이 한 상태로 입국심사 장에 들어갔어요.
우선적으로 저는 오전 9시 30분 정도 부터 입국심사장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회전율이 너무 느렸고, 1시간이 지난 후에서야 줄이 빨리 빠졌습니다. (한인택시, 우버, 리프트 등 예약 하신 분들은 참고 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꽤나 긴장이 되었지만 그래도 “내가 범죄를 저지르러 온 것도 아닌데 그냥 마음 놓고 편히 말하자.” 라는 마인드로 줄을 기다렸고 제 앞에 중국인 분 가족분들은 세컨더리 룸으로 끌려가는 것도 보아서 더 긴장 되었습니다. 제 차례가 되고 저는 백인 남성 분께 입국심사를 하였는데 제 담당 분은 엄청 잘 웃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셨고 저 또한 긴장은 잊은 채 싱글벙글 웃으며 입국 심사를 하니 저보고 “너 많이 행복해 보이네? 신나?” 라고 웃으시면서 말씀 해 주셨어요.
그러고 얼굴 사진을 찍고, 손가락 지문을 찍었습니다.
엄지 손가락 지문이 잘 안 찍혀서 2번 시도를 했는데 심사관 님이 친절하게 어떻게 손을 올려야 편한지도 알려주셨고 지문 절차가 다 끝난 후 저의 본격적인 입국 심사가 시작 되었습니다. 질문은 대개로 비슷한 거 같아요!
1. 미국 처음이야?
2. 미국 처음인데 왜 LA로 왔어?
3. 미국 외에 다른 나라를 가본 적이 있니?
4. 그 나라에 가서 뭐했니?
5. 너 혼자서 여행 하는거야?
6. 미국에 친구나 가족이 있니?
7. (제 ESTA 에어비엔비 주소를 보며) LA에 있는데 이 곳에서만 여행 할 예정이니?
8. 며칠 동안 LA에 있니?
9. 현금은 얼마 가지고 왔어?
의 질문이었고, 마지막에는 너가 신나보여서 너무 행복해 미국 첫 여행을 잘 즐기기를 바랄게 하면서 서로 웃으며 입국 심사가 끝이 났습니다.
입국심사의 제 대답은
1. 응, 처음이야.
2. 왜냐하면 LA는 나에게 꿈같은 나라야. 이 이유 때문에 LA에 왔어.
3. 응, 작년에 캐나다에 갔어.
4. 여행
5. 응, 혼자야.
6. 아니, 없어.
7. 처음에 이 질문을 LA에만 머무냐고 알아들어서 그렇다고 대답했는데 그 분이 친절히 주소를 읊어주시면서 에어비엔비 숙소 주소 근처에서만 여행을 할 거라고? 말씀 해 주셔서 질문을 이해했어요. 그러고 나서 제가 만들어 간 LA 여행 계획표를 보여드렸고, 그 분이 “멋지다. 봐도 되겠니?” 라고 하시길래 “그럼요!” 하며 보여 드렸습니다. 보시더니 그 분이 “난 너를 이제 100% 믿어. 넌 더 이상의 서류는 필요없어.” 라고 말씀 해 주셨어요.
8. 2주
9. 현금 700달러와 카드
이렇게 저의 LA 입국심사는 끝이 났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질문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입국심사 줄에서 만난 한국분께서 입국 심사관님과 이렇게 재밌을 정도로 수다 떨고 나온 사람은 제가 처음인 거 같다고 하셨을 정도로 저의 첫 입국심사는 즐거웠습니다!
이번 입국심사관 님들은 대부분 빡세게 질문 하시고, 영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분들께는 소리를 크게 지르시기도 하셨어요. 그 와중에도 저는 즐거운 입국심사를 보낸거 같아 좋았습니다! 입국 심사할때 여권 드릴때 부터 미소를 유지하시고, 그냥 너무 즐겁고 빨리 LA 가고 싶다는 생각만 하시면서 서류 잘 챙기시면 입국 심사도 금방 끝이 나요! 정말 미소는 중요한 거 같고, 질문이 많아도 당황하지 마시고 문장보다는 간략하게 단어로 말씀 드리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 현재 LA는 무척 더우니 이번 주에 오실때는 반팔 입어도 무방합니다! 질문 있으신 분들은 댓글 남겨 주시고, 미여디의 모든 분들이 좋은 입국 심사관 분들을 만나서 수월하게 입국 하실 수 있도록 기운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