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못해서 가기전부터 카페를 통해 입국심사후기 찾아봤던 사람이에요.
샌프란시스코는 입국심사가 까다롭고 어렵다고 해서 더 걱정이 많았어요.
도착해서 입국심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서 보니 흑인심사관이 무섭지만 질문이 많지 않아서 그분께 가길 원했는데, 저는 다른 분께 가서 입국심사를 받았어요.
중남미권 남자 심사관분이 저에게 오라고 손짓하면서 계속 웃어서 엥? 뭐지? 왜 웃지? 싶었어요.
저도 웃으면서 인사했고, 제 여권을 보더니 이름을 불러주며 반갑다고 하더라고요.
질문은...
왜 왔니? / 친구만나러 왔어
몇일 있어? / 8일정도
주소 가지고 있어? / 응
주소를 프린트해가서 그거 보여줬는데, 파일에 리턴티켓이랑 이스타랑 입국심사 예문(카페에 올라온 파일)이 같이 있었어요.
주소는 확인도 안하고 예문을 보더니 저보고 연습했어? 라고 하면서 웃더라고요.
그러고는 보지말라고 본인이 질문하겠다고 손으로 가리더니...
너의 직업은 뭐야? 라고 묻더라고요.
제 직업을 얘기하니깐 예문에 답변은 회사원이나 학생으로 되어 있는데, 왜 다르게 이야기해 하면서 계속 웃었어요;;;
그러고는 음식가지고 왔는지 묻고 입국심사는 끝났어요.
많이 걱정했는데, 웃으면서 반겨주고 질문해주셔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근데 중남미권이라 그런지 영어못하는 저는 발음을 알아듣기가 조금 어려웠는데, 그분이 이해해주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