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에서 독립기념일 불꽃 놀이를 마리나 델 레이에서 한다는 것을 보고 어차피 산타 모니카 하루 가는 날 일정을 그렇게 맞춰서 마리나 델레이 가서 미리 자리잡고 보면 되겠다 했어요.
그래도 미국 독립기념일에 내가 미국에 있으면 불꽃 놀이 봐야하지 않겠어? 라는 심정이었죠.
아니 왠걸요. 산타모니카 근처에는 너무 복잡하고 사람이 많아 차 댈 엄두가 안나는 거에요. 마리나 델레이 찍으니 근처에도 비치가 있길래 산타 모니카 대체로 거기 가자 하고 갔습니다. 지도를 보니 베니스비치 인것 같아요. 치 댈려고 몇 바퀴 돌다가 마침 public parking flat late 10$에 데었습니다. 길거리 주차나 주택가 주차 해 볼려했는데 넘 어렵더라구요. 차 버리고 싶다고 생각하는 순간 주차장을 찾은거에요. 돌면서 보니 독립 기념일 꾸며 놓은 집도 있고, classic car도 보고^^
애들 모래 놀이랑 석양 보다가 이제 불꽃 봐야지 하는데 길이 너무 주택가로 안내해서 다시 돌아 나왔어요. 베니스 비치 라이프가드 한테 여기서 불꽃 보이겠니? 하니 foggy하지만 작게 볼 수 있을거야 했어요.. 이 때 포기를 했었어야 하는데..(석양 까지는 딱 좋았어요)
시간이 1시간 정도 남았고 거기 까지 걸어가는 시간은 20분 정도라 다시 가 봅니다. 그 방향 가시는 분께 물으니 맞다고 해서 졸졸 따라갔습니다. 운하 옆으로 좋은 주택가에 잘 꾸며진 정원을 보며 걸었죠.
뭔가 불꽃놀이 하면 사람이 엄청 많이 있을것 같은데 이런 한적한 오솔길에 몇 명 안가서 잘못 가는거 아닌가 싶었어요.
마침내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에 도착했어요. 요트들도 많이 나가 있더라구요. 9시 드뎌 불꿏 시작~. 음.. 뭔가 천조국의 독립기념일 불꽃은 특별할 것 같았는데.. 좀 소박 했어요.
갔다가 다시 주차장 까지 걸어 오는데 오히려 해변에서 더 많이 fire work를 하면서 음악에 춤추고 즐기는 그런 분위기아 괜히 마리나 델 레이 까지 갔다 싶었네요. 차 빼서 나오는데 얼마나 막히던지... 20분 거린데 1시간 반.. 애들도 저도 기진맥진~.
오늘은 유니버셜이라 다행히 익스프레스로 끊어서 오픈 런 안하고 좀 늦게 가도 되었네요. 어제 불꽃놀이 여파로 기운이 없어요. 그래도 한 10시반 쯤 갔다가 8시에 나왔네요. 다 탔어요~
9시 되면 호그와트 불 들어 올텐데 애들 체력이 안되서 그냥 왔네요. 진짜 날씨도 너무 더워서 익스프레스 아녔으면..유니버셜은 익스프레스라도 있지 다음주 디즈니는 좀 걱정이네요. 라스베가스에서 LA까지 각기 다른 매력의 도시를 아들 둘과 여행중입니다.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