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미필 아틀. 50대 아줌마. 80대 후반 친정아버지 모시고 브라더집 방문과 여행하러 왔어요
대한항공 앞자리에 앉아 비교적 빠르게 입국심사 대기줄에 줄을 섰어요. 앞에 도착한 다른 대기자 없이 우리항공 이용객이 줄줄이 섰는데 심사관이 달랑 둘.. 심사줄이 안 줄더라구요.
갑자기 울 아버지께 한국말로 혼자 왔어요? 질문이 들어옵니다. 노인이 혼자 왔다고 생각했나본데 바로 앞에 있던 제가 아니요 셋이 가족입니다. 했더니 세치기(?) 시켜서 백인 심사관에게 인도해줬어요.
덕분에 빠르게 심사시작~~ㅋㅋ
그런데 저희 3명 모두 미국 2번째이고 셋다 여권은 갱신 여권인데 아버지 빼고 아들과 저만 지문 찍더라구요. 그 와중에 저는 왼손 엄지 인식이 안되서 여러번 시도 끝에 결국 괜찮으니 그냥 가라더군요.ㅎㅎ
셋이 한꺼번에 심사받았고요. 질문은
왜 왔니? 가 나올줄 알았는데 ㅋㅋ
오늘 어디로 가니? / 브라더집!!ㅋㅋ 브라더집 방문하고 트래블 할거다.
브라더가 어디사니? (오호~ 예상질문)/ 000 살아.
캐쉬 얼마 가져왔어? / 4천 달러 그리고 카드.
3명이 합쳐서? /응.
OK have a nice trip!! / Thank you!!
영알못 아줌마인데 들리는 단어로만 유추해도 의사소통이 되더라구요.ㅎㅎ 물론 길게 쏼라쏼라 하면 멘붕 오겠지만 거의 단답형 질문에 예상질문들 예상 답변들이니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도착 2일만에 플로리다로 넘어와 파나마시티 해변에 와 있네요. 모두 즐거운 여행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