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들 중에서도 트랜스퍼는 그렇게 어렵거나 하지 않은거 같아서 긴장 안하고 갔다가 된통 당했(?)네요
토요일 오전 10시 좀 넘어서 입국했고
사람은 별로 많다고는 안 느껴졌어요
(진-짜 많이 기다리고 있은 사진들을 봐서 그런가봐요)
전 좀 젊은 인도계미국인남자분 같았구요
제가 기다리는 줄에서 39번, 40번 창구로 가던데
40번 아저씨는 후기에서 왠지 본 것만 같은
어디가냐, 여기 가야된다, 이런데 관광해야한다 하는 분이셨고 39번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남자분이 빠꾸당하고 오셔가지고(세컨더리 가는게 아니라 40번에서 다시 심사받으시더라구요?) 암튼 진짜 안가고 싶다였는데
예…갔습니다…
트랜스퍼치고 질문이 디테일하고 많아서 당황해가지고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ㅜㅜ
LA 온 목적이 뭐냐고 해서
내 최종목적지는 토론토라고 하면서 티켓 보여쥬려고 좀 들이밀었는데
계속 얼굴만 빤히 보면서 토론토는 왜 가냐더라구요
그 때 쎄하고 당황스러워서
고모집에 간다고 하고 싶었는데 고모가 생각이 안나서 빠덜즈시스터즈홈 에 간다고 했더니 ㅋㅋㅋㅋㅋ
그게 뭔말인지 잠시 생각하는 눈치…
토론토에 얼마나 있냐고 해서
토론토 2주 뉴욕 1주 여행하고 3주 뒤에 한국 간댔더니
한국가는 표 보여달라더라구요
토론토-뉴욕 / 뉴욕-인천 따로 발권한 이티켓 출력물 보여줬는데
토론토에서 뉴욕은 어떻게 가냐, 비행기 탄다고 했더니 그 표는 왜 안보여쥬냐고 ㅠㅠㅠㅠㅠㅠ
너님이 들고 계시자나요 ㅠㅠㅠㅠㅠㅠ 거기있다니까 곧 죽어도 없대요
깁미 댓 다큐멘츠 플리즈 댓 컨테인드 올 마이티켓
하면서 불쌍한척했더니 돌려주면서 찾아보라고해서
보여줬더니
왜 인천은 jfk에서 가면서 토론토에서는 뉴왁으로 가냐고…
그 때 느낌이 왔어요
오빠, 저 맘에 안들죠?
한국가는건 jfk에서만 있는데 뉴욕숙소가 뉴왁이랑 가까워서 그렇다고
이쯤부턴 저도 웃음기도 사라지고 목소리도 작아짐…
갑자기 직업이 뭐냐길래
3월에 그만뒀다고 말했어야 됐는데 3월에 짤렸다고 해버렸어요 ㅠㅠㅠㅠㅋㅋ
언제까지 일했냐길래 march를 세 번 넘게 말했는데도 when? 만 반복하길래
비굴하게 손가락 하나씩 접으면서
제뉴어리 페브르어리 마치 마치!!! 했네요…
그랬더니 왜 짤렸냐고 … (왜 그만뒀냐고 뮬었는데 제가 이미 짤렸다고 대답해버렸다고 생각해서 저렇게 들었을 수도 있겠죠 ㅠㅠㅠ 아니고서는 저만 너무 미워하자나여…) 나도 모르겠다 했더니
엄청 탐탁치않은 얼굴로(본인 기준)
돈 얼마 가져왔냐길래
캐시는 온리 백달러고 크래딧카드 두 개 있다고 했더니
계속 탐탁치않은 얼굴로(역시나 본인 기준)
여권 덮어서 내밀더니 done 하길래
저도 여권 낼름 받아서 호다닥 빨리 걸었어요
혹시 여권 다시 뺏고 세컨더리 가라고 할까봐? ㅠㅠㅋㅋ
암튼 진짜…30대 무직 여자 혼자서는
트랜스퍼 심사도 힘들었슴다 ㅠㅠ
톡했던거 시간보니까 거의 10뷴 잡혀있었더라구요ㅠ
진짜 인고의 시간이었어요…
물론 케바케 사바사겠죠…
제 글 보고 준비 잘하시고 ㅠㅠ
준비한거에 비해 싱겁게 끝나시길 바랄께요 ㅠ^ㅠ